월명동 자연성전 탐방
태풍 "링링"이 기세차게 올라오던 2019년 8월 7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에 위치한 JMS월명동 자연성전을 탐방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날 탐방의 기회를 갖게된 것은 초종교연합활동을 하고 있는 구세영우회(회장:김 덕현)와 자연성전 서울 광명교회(담임목사:정 연태)와의 인연과 초청으로 시작이 이루어졌는데.....
탐방일정은 미리 오래전에 예약이 이루어졌지만, 과연 탐방 행사가 원만히 이루어질수 있을것인가가 크게 걱정이 되었다.
까닭은 탐방일자를 앞두고 큰비가 예보되기도 했었고,특히나 자연성전을 탐방하는 당일에는 태풍"링링"이 하필 우리가 버스를 타고 내려가는 그 시간대에(12시경 태안반도북상예정)올라온다니 겁이 덜컥날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가시기로 약속되어 있던 분들중에서 여러분이 약속을 취소하기도 하고 새로운 몇분을 새로 영입하는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 가면서 어떤 경우라도 강행한다는 주최측 방침에 따라 비바람이 불어오는것을 보면서도 기어코 탐방길에 올랐다.
태풍의 강도가 달리는 열차도 탈선할수있다는 예보는 크게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내가 미친거 아냐?"하고 스스로 자문하기도 하고, 무모한 도전을 즐기는 필자로썬 " 이게 오히려 더 스릴 넘치는 여행 아니겠나" 하는 심정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그러나 천만 다행이었던것은, 태풍이 분다는 지체를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날씨가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것은 실로 기적이었다.

점심 식사를 하게된 대둔산 산채보리밥


오찬 메뉴는 갈비 김치 전골


식사를 마치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만 봉고차로 이동하였고, 도보로 자연성전을 향해 오르고 있는 장면

자연성전과 정 명석 총재
월명동 자연 성전은 정 명석 총재의 고향이자,그가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대자연을 성전으로 지칭하는 곳이다.
정 명석 총재에 대한 시각은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
먼저 부정적인 시각은 세간에 이미 널리 알려진바데로, 수많은 여성과의 성추행과 성폭행,그리고 공금 횡령등의 혐의로 구속수감되기까지 했던 전력이 그것이다.
반면 긍적적인 측면은 침체된 기독교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무섭게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점과, 이곳 월명동에 세상이 깜짝 놀랄 대규모 멋진 자연 성전을 조성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무한한 힐링과 감동을 선사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 기독교는 전반적으로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들 말한다.
실제 많은 신도들이 감소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숨길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는 가운데에 역(逆)으로 크게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교단이 있다면, 장막성전 이 만희 총재가 이끌고 있는 신천지교단과,기독교 복음선교회란 JMS 월명동 자연성전 아닌가 싶다.
실제 이곳 자연성전에는, 20~30대 젊은층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이들을 흡수하고 있는 그 비결이 무엇인가는 자못 궁금하다.
JMS는 정 명석 총재의 이니셜이며,정 명석은 1945년생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이드의 자연성전에 관한 해설을 들어보며.....

허락된 기념촬영
자연 성전에서는 원천적으로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구세영우회 김 덕현 회장과의 인터뷰
정 명석 총재의 자작시"왕비솔" 을 낭송해 주신 고 종원 교수





겨우 몸이 빠져 나가는 비좁은 통로

곳곳에 아름다운 경관들이 있지만,사진에 담지 못함이 심히 아쉽고 안타까웠다.

매우 신기한 소나무
나무 꼭대기에 벚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여기에 벚꽃이 핀다면 얼마나 기이한 현상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국보급(?) 향나무
수령 500년된 멋스런 향나무가 기특하기만 하다.

잘 가꾸어진 잔듸공원
날씨가 쾌청하였다면,이곳 잔듸공원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고.....



기념촬영
사진을 찍고난후 특별히 보여줄곳이 있다하여 잔듸공원 위쪽으로 따라 올라갔다.
그곳에는 영락없는 커다란 낙타 두마리가 있었다.,
본래 밭이었는데,기도중 그곳을 파 보라하여 파고 보니 큰 바위가 드러나게 되었는데,그게 두마리 낙타였단다.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지금은 하지 말라고 만류한다.





집회를 갖게된 실내 성전
행사는 환영 음악회와 레크레이션이 장시간 이어졌는데,너무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 총재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는 "천지창조"를 정 명석 총재가 직접 지휘하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집회는 밤 8시가 가까워서야 마치게 되었는데,정 총재가 아마도 기분이 매우 좋았던 같다.
늦은 시간 아랫층으로 이동케하여 다과를 들며 이야기가 이어지기도 하였는데,정 명석총재의 매력이 있다면 그의 소탈함과 진솔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미쳤다.
그의 말에 따르면 메시아는 하늘 높은 곳에서 오시는 분이 아니라,이름없는 산골짝에서도 오실수 있다는 것.....
예수 그리스도가 마굿간에서 태어났듯이 낮고 천한 곳에 임할수 있다는 점과 육신쓰고 와야한다는 점은 맞는 말이다.
문제는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메시아가 되는것이 아니고, 하늘로 부터 메시아로 점지 받아야만 하며,또한 인간의 생명을 구원할 분명하고도 명확한 진리말씀과 메시아로써의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만 한다.
더더욱 중요한 것은 혼란과 극단적인 갈등을 빚고 있는 오늘날 세계를 온전히 통합과 통일의 길로 이끌어 낼수 있어야만 한다.
그리하여 진정한 인류평화,이상세계를 이땅에 실현해 나갈수 있는 비젼과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주여야만 할 것이다.
지상에 수많은 종교단체들이 있지만,흠결이 전혀 없는 종교단체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관점에서 자연성전도 기존의 선입관을 내려놓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린마음으로 보다 심층적인 취재를 해보고 싶다.
행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시간은 밤 10시가 넘어서였고,서울 일행은 아마도 자정 가까히 늦은 시간에 도착하였으리라 믿는다.
금번 탐방 행사에 많은 수고를 해주신 구세영우회 김 덕현회장과 광명교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며 글을 맺고자 한다.

첫댓글 뜻깊은 시간
보내신 선배님
언제봐도
멋지게 사시는거 같아요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가족과함께
행복이 가득하는
한가위되서요!♡
영혼이 자유로운자여.
어처피 인생은 바람이려니.
.....내일은 또 무슨바람이 불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