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답고 재미있는 우리말 (28)
• 소나기눈;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곧 그치는 눈.
• 소나기밥; 보통 때에는 얼마 먹지 아니하다가 갑자기 많이 먹는 밥.
• 소나기술; 보통 때에는 마시지 아니하다가 입에만 대면 한정 없이 많이 마시는 술.
• 소댕; 솥을 덮는 쇠뚜껑. 가운데가 볼록하게 솟고 복판에 손잡이가 붙어 있다.
• 소득소득하다; 풀이나 뿌리, 열매 따위가 시들고 말라서 조금 거칠다.
• 소리쟁이; 노래 부르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 소소리바람; 이른 봄에 살 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차고 매서운 바람.
• 소솜; 소나기가 한 번 내리는 동안이라는 뜻으로, 매우 짧은 겨를.
• 소창; 이불의 안감이나 기저귀감 따위로 쓰는 피륙.
• 소쿠리; 대나 싸리로 엮어 테가 있게 둥글게 만든 그릇.
• 속길; 큰길에서 떨어져 있거나 건물에 막혀 있어, 큰길에서는 보이지 않는 골목길.
• 속대; ① 푸성귀의 겉 대 속에 있는 줄기나 잎.
② 어떤 물체의 가운데를 꿰는 대.
• 속돌; 지구(地球) 화산(火山)의 용암(鎔巖)이 갑자기 식어서 생긴, 다공질(多孔質)의 가벼운 돌.
• 속젓; 조기의 내장으로만 담근 젓.
• 손; 날짜에 따라 方向을 달리하여 따라다니면서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는 귀신. 초하루와
이튿날은 東쪽, 사흗날과 나흗날은 南쪽, 닷샛날과 엿샛날은 서(西)쪽, 이렛날과
여드렛날은 북(北)쪽에 있고, 9ㆍ10ㆍ19ㆍ20ㆍ29ㆍ30일은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에
손이 없다고 한다. 이사(移徙)하거나 먼 길을 떠날 때는 손 없는 날과 방향을 택한다.
• 손말명; 혼기(婚期)가 찬 처녀가 죽어서 된 귀신.
• 손맛; ① 손으로 만져 보아 느끼는 느낌.
② 낚싯대를 잡고 있을 때, 고기가 입질을 하거나 물고 당기는 힘이 손에 전하여 오는 느낌.
③ 음식을 만들 때 손으로 이루는 솜씨에서 우러나오는 맛.
• 손뼉; 손바닥과 손가락을 합친 전체 바닥.
• 솔기; 옷이나 이부자리 따위를 지을 때 두 폭을 맞대고 꿰맨 줄.
• 송골매; 매科의 새로, 독수리보다 작으며 등은 회색, 배는 누런 백색이다. 부리와 발톱은
갈고리 모양이며, 작은 새를 잡아먹고, 사냥용으로 사육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해안이나 섬 절벽에 서식(棲息)한다.
• 송곳눈; 날카롭게 쏘아보는 눈초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송송이; 宮中에서, ‘깍두기’를 이르던 말.
• 송이; ① 꽃, 열매, 눈 따위가 따로따로 다른 꼭지에 달린 한 덩이.
② 꼭지에 달린 꽃이나 열매 따위를 세는 단위.
• 송이밤; 까지 않은 밤송이 속에 들어 있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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