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5월 15일(수) 과연 누가 하나님을 대적했는가?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 사도행전 7:37-53】 

37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38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39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40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고

41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42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3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44 광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증거의 장막이 있었으니 이것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가 명하사 그가 본 그 양식대로 만들게 하신 것이라

45 우리 조상들이 그것을 받아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인의 땅을 점령할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가지고 들어가서 다윗 때까지 이르니라

46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하게 하여 달라고 하더니

47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4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49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50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

51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52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53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말씀 나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곧이 듣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사실대로 말하여도 믿지 않는 것을 두고 하는 속담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마치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치던 양치기 소년처럼 당사자가 평상시부터 믿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 신뢰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동을 본다면,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재미 삼아 하였던 양치기 소년과 다른 점은 하나님은 거짓이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 40년 동안 성막에 임재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각적으로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날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일 하심을 만나를 통해서 확인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황금으로 송아지를 만들어 경배하고 하나님을 배반하였던 이유는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되는 관계를 형성하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법이 되고 판단의 기준이기 때문에, 자기 뜻과 맞지 않으면 정죄하고 거부하며 밀쳐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지도자로 세우신 모세를 거부하였고, 나아가 성전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도록 이방인의 손에 넘겨준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인 관계를 만드는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나그네처럼 비껴있습니다. 자신을 다스리는 왕좌에 자신이 앉아서 자신의 인생을 다스리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성전을 모욕하는 행위를 강하게 처벌하였지만, 정작 자신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전이 우상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아론이 금 송이지를 만들고,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금 송아지에게 절하며, 자신들이 부어 만든 금송아지가 자신들을 애굽에서 광야까지 이끌어 낸 신이라고 외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그대로 죄악 중에 내버려 두셔서 하나님이 지으신 하늘을 숭배하는 일에 버려두셨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역사상 가장 화려한 성전을 신성시하고 있지만, 정작 성전에 하나님은 계시지 않습니다. 과거의 조상들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며 우상숭배와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슬렀다면,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죽이고 성령을 거스르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자기가 옳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종교권력자들은 거짓 증인들을 세우고 스데반 집사를 성전과 율법을 모욕하는 자라는 죄목으로 정죄하고 있지만, 사실은 스데반 집사가 아니라 종교권력자들이 성전을 우상화하여 성전을 더럽히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 명령하신 율법을 어기고 자기 스스로가 신이 되어 성전의 본체이신 예수님을 죽인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그리스도로서의 분명한 증거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완고한 마음을 고수하고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중요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하나님과의 관계도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거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주님과의 관계를 거부하고 조상들이 선지자들을 죽였던 것처럼, 예수가 그리스도라 증거하는 증인들을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 스데반 집사의 설교의 요지는 과연 지금 성전과 율법을 모독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라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스라엘의 종교 권력자들에게 너희가 예수를 죽였다고 정죄하였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너희가 의인을 잡아준 자요, 살인자라고 보다 직접적으로 고발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종교권력가들은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않는 자들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스데반 집사의 설교를 통해서 구약시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관계를 보았고, 그들의 불순종의 습관이 후대에 그대로 이어져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신을 중심에 세운 종교지도자와 스데반 집사의 대립이 일어나게 되었음을 보았습니다.

 스데반 집사가 과거의 역사로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를 분석하고 종교지도자들의 죄를 고발하고 있는 것처럼,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우리들의 관계가 건강한지 살피길 원합니다. 성경 말씀에서 교훈을 찾아 나의 삶에 적용하지 못한다면, 성경은 여타 지식을 담은 세상의 서적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혹시라도 종교 권력자들처럼 하나님을 성전이라는 건물에 가두어 놓고 내 마음대로 행하려 하지는 않았는가? 하나님을 섬긴다면서 혹시라도 하나님을 모욕하는 일은 하고 있지 않은가? 말씀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보아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는 거룩한 백성들이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463장 신자되기 원합니다.

【은혜의 찬양】

다시 주와 살게 하소서: https://youtu.be/z00k5LqxysA?si=85W1mVIGoG5VYwot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uqURxaB_S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