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년 심장내과병원 원장님
하루는 심장 분야의 명의이신 김윤년 심장내과병원 원장님으로 계시는 장로님께 여쭈었다.
“장로님, 사람의 어느 곳이 아프면 가장 치명적인지요?”
내심 장로님께서 “물론 심장이지요!”라고 말씀하실 것으로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장로님의 대답은 의외였다.
“신경입니다”
신경이 손상되면 가장 치명적이라고 하시며 스트레스가 대단히 위험하다고 말씀하신다.
순간 옛 어른들이 늘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화병 火病”이 제일 무섭다는.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일을 당해 심장이 상할 대로 상해서 밤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그러하다.
그의 뼈가 마르고 피는 거꾸로 솟구친다. 그렇게 온몸의 피가 마르고 말라 죽음에 이른다.
이런 치명적인 질병은 약이 없다. 그리고 그 어떤 수술도 할 수 없다. 제아무리 뛰어난 정신과 전문의나 심리학자라도 도움이 될 수 없다.
다만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그의 상한 심령을 치유할 수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만이, 그분의 위로하심만이 그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만드신 분이 자신이 만든 것을 왜 못 고치시겠는가.
그리고 누가 우리를 만들었는가.
만든 자가 그 만든 것의 주인이 아니겠는가.
그러면 우리를 만든 자가 우리 주인이 아니겠는가.
그분이 누구신가.
정답은 이미 우리 모두에게 주어졌다.
“창조주 하나님!”
우릴 만든 존재가 분명히 계시고, 그러하기에 그분이 우리 주인이시고, 우리가 그분을 창조주라, 하나님이라 부를 뿐이다.
그 누구라도 나를, 우리를 만든 자가 나와 우리의 주인이라는 말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내가 하나님이라 부르는 그가 누구이건 간에 나와 우리를 만들었다면 말이다.
건축주가 그 집의 주인이듯이.
쓴 자가 그 책의 저자이듯이.
만든 자가 만든 것의 주인이라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나를 만든 분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며 그를 창조주요 하나님이라 부르는 것인데 그게 그리도 못마땅하고 이상한가?
그럼 나를 만든 분이 계시다는 엄연한 사실을 거부하고 부정한다면 그게 맞는 말이 되겠는가?
나를 만든 존재가 없다면 어떻게 내가 존재하고 있는가?
아무도 휴대폰을 만들지 않았는데 어찌 내 손에 그것이 들려져 있는가?
만든 자가 없는데도 만들어진 것이 내 손에 들려져 있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그럼 그저 생겨났는가, 아니면 귀신이 와서 만들어 준 것인가?
모든 사람이 병들어, 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엄연한 사실을 애써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휴대폰이 어느 날 갑자기 그저 생겨났다고 말이다.
자신의 아비가 원숭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