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절제술을 하기 위해 수술복을 갈아입고 수술모자를 쓰고 수술실에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떨림이 온몸을 감싸면서 인생에 대한 깊은 회의감과 좌절감이 느껴졌습니다. 준비자들이 저를 십자가 형태의 수술대 위에 눕히고 양팔을 벌리게하고 상의가 탈의된체 고정시켰습니다. 마치 누워서 십자가에 박히기 전의 형태입니다. 곧 저의 배에 네개의 구멍을 내고 칼이 들어갈것을 생각하니 더 두려워지면서 아까부터 찾았던 예수님을 더욱 간절히 찾게 되었습니다. 옆에 있는 젊은 의사가 "안심하세요. 간단한 수술입니다. 긴장 푸세요, 금방 끝납니다"라고 위로해 주었지만 별로 도움되지 않았습니다. 마취가 시작되고 저는 서서히 예수님을 부르며 잠이 들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정신이 들었고 칼로 짼 부위에 큰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통증이 심해 숨을 잘 쉴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숨쉬기가 어렵다는것을 수술실 간호사에게 알렸고 간호사는 "저도 그 수술했어요. 웅크리고 있어요. 그럼 좀 나아질거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신음과 통증을 반복적으로 하며 입원실로 옮겨졌습니다. 나의 신음을 듣던 입원실간호사는 "어떻게~"라고 얘기하며 마취주사를 두번 주었습니다.
숨쉬기가 어려울때는 옆으로 누우면 괜찮다는 지식을 알고 있어서 옆으로 누운후 배를 웅크리니 참을수 없었던 통증이 조금 참을만 해져갔습니다.
순간 예수님이 저의 죄를 위해서 창에 찔린것이 생각났습니다. 마취주사도 없이 얼마나 아프셨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조금짼 이고통이 너무 아파서 차라리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수님은 이보다 더한 고통을 나를 위해 당하셨다는 생각에 너무 죄송했습니다. 나는 누군가를 아무리 사랑해도 이고통을 섣불리 대신져줄수 없기에 예수님 사랑의 크기를 더욱 실감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예수님이 저를 사랑하는만큼 제가 예수님을 많이 사랑하지 못한죄 용서해주세요.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들아, 내가 너로 인해 고통받은것은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에 비하면 잠시 잠깐의 고통이였단다.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하기로 작정하였기에 영원의 시간에 비교했을때 그때의 아픔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한 고통이란다. 이 세상에서 네가 나를 사랑함으로 고통받는 시간도 영원에 비하면 아주 짧은시간이 아니겠니. 잠시 잠깐이란다. 세상적인 희노애락은 모두 사라지고 없어져 기억조차나지 않을것이란다. 세상과 영원의 시간동안 영원히 남는것은 나와 동행해왔던 아름다운 시간뿐이란다. 이 시간들이 너의 모든 분노와 아픔을 상쇄시킬것이란다. 네 몸에 악한것이 수술대위에서 잘려나가듯이 네안에 악의 뿌리들을 내가 잘라나간단다. 이 뿌리는 깊숙히 박혀 있어 뽑을때 아픈것이 당연하단다. 네가 능히 감당하도록 네게 생각의 힘을 주리라. 악의 뿌리가 뽑힌곳에 내 사랑의 씨앗을 심어 자라나게 하리라.
네가 나를 더욱 사랑함으로 나의 고통을 상쇄시켜주기를 원한단다. 나는 내가 겪었던 육신의 고통보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이 지옥으로 갈때 느끼는 고통이 더욱 크단다. 네가 내 마음으로 나를 더욱 사랑하여, 사랑의 위로자가 되어주렴. 사랑한단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첫댓글 예수님❤️ 사랑해요❤️
예수님을 더욱 많이 사랑하지 못한 죄 회개합니다
저를 너무나 사랑하사 고통을 감당하신
예수님만 깊이 생각하며
예수님만 더욱 깊이 사랑할래요~❤️
사랑해요~❤️ 예수님❤️❤️❤️
예수님~~
육의 연약함을 통해 예수님의 은혜를
알게 하심 감사해요
연약한 육의 부분을 잘라 내서
새 살이 돋게 하심 같이
영의 악한 부분도 새롭게 하심 감사해요
예수님 너무너무 감사해요 사랑해요 💖
오-- 예수님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