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믿을 만하지 않은가.
창세기에 기록된 것부터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구절까지의 모든 성경 기록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다 이루어졌고 또 이루어지고 있다면, 이 정도라면 믿을 만하지 않은가?
그 어떤 책이나 문서의 내용이 그대로 다 이루어진다면 그것이 거짓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있겠는가.
그것들이 다 이루어졌고 또 이루어지고 있다면, 남아있는 것들 역시 앞으로 다 이루어질 것임은 분명하지 않은가.
인간 속의 어찌할 수 없는 죄나, 그 죄의 결과인 죽음이 결코 거부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면, 그것들이 인간 속에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면, 그러하다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어찌 거짓일 수 있겠는가 말이다.
아무리 사람이 죄의 노예로 전락하여 분별력을 상실한 채 그것을 거부하고 싶어서, 진리를 진리가 아니라고, 사실을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해도 어찌 무섭도록 기록된 대로 철두철미하게 이루어지는 진리가 거짓이 될 수 있겠는가.
성경에 기록된 사건이나 지명이나 인물에 대한 기록들 가운데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단 하나도 없고 또 모두 다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남김없이 다 이루어질 것이다.
그래서 동일하게 그곳에 기록된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실존하는, 약속대로 다시 오실 구세주로 믿을 수 있으며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죽음도, 그러나 그 죽음의 문을 지나 만나게 되는 약속된 천국도 그대로 믿고 신뢰할 수 있게 된다.
불완전하고도 대단히 불확실한 내 생각에 믿겨 지지 않는다고 분명히 이루어지는 진리를 믿지 못하겠다는 고집은 극도로 무식한 무지이고 죄악이다. 내 무지한 생각이 그토록 절대적인 진리인가? 내가 그토록 대단하고 위대하며 절대적인가? 그것은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어리석은지 몰라서 하는 무모한 고집이다.
내가 인정하지 않는다고, 만나보지 못했다고 지구 반대편의 그 사람이 존재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인간은 대단히 무지하고도 건방지게 자신의 형편없이 초라한 생각과 한계가 있는 지식으로 자신이 보지 않았다는 고집에만 빠져 존재하는 존재를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정해버린다. 그처럼 창조주 되신 그분이 만드신 사람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존재하는 사람을 만드신 절대자를 존재하지 않는다고, 신은 없다고 부정해버린다. 바로 인간이 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병들었다는 증거이다.
어떻게 존재하는 자신을 만든 존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가당한가?
그럼 자신을 만든 존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존재하는 자신은 어디서 왔고 어떤 존재가 인간을 만들었다는 말인가. 그래도 자신을 만든 존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지금 존재하는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존재하고 있는데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어떻게 성립이 되는가.
반대로 그러한 아주 단순하지만 분명하고도 절대적인 창조의 사실을 인격적으로 믿는 것이 바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고 그 신앙의 결과는 구원이며 영원한 생명인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너무나도 단순히 자신을 만든 존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으며 그 존재를 자신의 주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며(우리는 이름이 없던 그 존재를 편의상 창조주요 하나님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분께서 기록하여 주신 내용을 믿고 신뢰하며 따라가는 것이다.
이는 과수원 주인이 쥐여 준 사과를 손에 들고 이 사과를 기른 과수원 주인이 이 사과를 심고 길렀다는 대단히 상식적인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도 같은 이치이다.
어린 아기가 자신의 어머니를 의심하고 못 믿어서 엄마의 품을 거부하는 경우를 보았는가.
당신을 낳았다는 사실 하나로 한 여인을 어머니라 부르며 아무런 의심 없이 그를 사랑하고 그의 품에 안기지 않았던가.
그러하다면 당신을 만드신 창조주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해야 마땅하겠는가.
지금 분명히 존재하고 있어 당신이 당신의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당신을 만드신 자가 없다니? 그게 말이 되는가?
당신을 만든 그가 당신의 주인이요 창조주임을 부인한다면 당신이 정상이겠는가? 제정신이겠는가? 병든 것이 분명하지 않겠는가.
방금 당신에게 자신이 땀 흘려 가꾼 사과를 건네준 농부에게 그 사과를 사막의 모래더미 속에서 주워 왔다고 말하고 있는 당신이 과연 정상이겠는가 말이다.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인간은 자신을 만드신 창조주를 없다 하며 거부하는 지독한 죽음의 질병에 걸린 것이다.
사탄이 가져다준 독극물을 마시고 모두 미쳐 있을 뿐이다.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게 시간은 하나님의 심판인 마지막 정점을 향하여 쉬지 않고 멈추지 아니하여 무서운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속히, 더 늦기 전에 창조주를 만나고 절대 진리를 부여잡기 바란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