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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사회 갓건배 살해 협박 논란을 계기로 드러난 유튜브 공간의 혐오 비즈니스
새치마녀 추천 0 조회 676 17.09.17 08:1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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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7.09.17 15:29

    첫댓글 원글에도 썼지만, 이런 이슈를 다루는 진보 매체들의 태도가 실망스럽더라고요. 저 기사처럼 사건의 배경을 자세히 짚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결론 정해 놓고 끼워 맞추기 식으로 쓴 기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진영 논리는 과거 타진요 사건 때도 나타났죠. 네티즌을 정의의 편으로 설정하고, '검은머리 외국인에 대한 분노'가 이런 논란을 불렀다면서 은근히 타진요를 편드는 식으로 쓴 인터넷 매체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때는 한겨레나 경향은 끼어들지 않았지만, 시사IN은 은근히 편드는 포지션이었어요.

  • 작성자 17.09.17 15:34

    타진요 회원들 인터뷰하면서 그들이 고학력자임을 언급했는데, '저 사람들이 할 일 없는 백수라 저러는 게 아니다'라는 맥락으로 언급했더라고요. 이처럼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진영 논리에 따라 진실을 왜곡하는 일이 흔하지만, 문제는 진보 언론의 경우, 과거 언론 통제가 심했던 시절에 드러나지 않았던 진실을 밝힌 공이 크기 때문에 오랜 독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겁니다. 특히 이런 인터넷 이슈는 나이 드신 분들이 자초지종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보 매체를 통해서만 세상 돌아가는 걸 파악하는 분들이 오해하기 쉽죠. 그래서 저 기사처럼 정치적 성향에 얽매이지 않는 팩트 중심의 기사가 더욱 많아져야 합니다.

  • 17.09.17 18:44

    정말 공감 갑니다 딱 흑백으로만 나눠서 이쪽은 무조건 좋고 반때쪽은 무조건 나쁘다고 나눈후 기사도 초점을 그쪽에만 맞춰서 쓰니...

  • 17.09.18 13:11

    흑백논리도 상황 봐가면서 거부해야죠. 요즘같은 상황에서 둘 다 나빠 징징대는 치들 보면 극중주의라는 말밖에 떠오르는 게 없던데. 만일 게시자가 '비즈니스'라는 측면에 초점을 둔 거라면, 갓건배의 행적을 개인의 영리 행위로만 축소하기에는 일군의 페미니즘 운동에 일정정도 활력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뭐 아예 한국 페미니즘 페미나치 징징거릴 게 아니라면 갓건배 행적의 명과 암을 분명히 하고 암이 강조되는 만큼 명도 강조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 17.09.18 13:12

    그에 비해 김윤태니 신태일이니 하는 양아치들 하는 짓이 혐오 재생산 말고 뭐 하나에라도 이로운 측면이 있는가 생각해 보면, 이 경우는 흑백논리가 올바른 정답 같군요.

  • 17.09.18 14:49

    어느 쪽이든 결국은 본인들 관심받고 돈버는 걸로 촛점을 맞추고 있지요
    페미니즘이든 안티페미니즘이든 자신들 존재감 드러내고 영리활동하는데 필요한 수단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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