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주차 주간 한국 박스오피습니다.
저번주와 큰 차이가 없고 신작이 상위권을 먹었으니 저번주 순위들이 좀 내려오는 양상일꺼라 했죠?
당연히 그렇게 됐네요 ^^

주간 차트 1위는 당연히(?) <암살>입니다. 주중에서 3일이나 벌었는데 당연히 유리하겠죠 ㅎ
주중 4일 무려 165만, 주말이 되려 적네요 154만명 동원, 개봉 2주차 302만명이 더 들어온 총 누적관객수 657만입니다.
알려진 손익분기지점에 다다랐네요.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수입이라는 얘긴데...줄줄이 국내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개봉 대기를 타고 있어서 이 기세를 계속 타야 하겠습니다. 뭐 너무 얘기가 길다, 뭔가 부족하다 해도 그럭저럭
볼만한데다 중년관객 타케트(^^)가 있으니 쉽게 꺽어지진 않을 듯 하네요.

산으로 바다로 놀러가지 않은 사람들은 다 극장으로 갔나 봅니다 (그래서 어제 가게서 바빠 쥬글뻔 ㅠ.,ㅠ)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개봉 첫날 47만명이라는, 톰 형아 놀러온 보람 있는 호조의 스타트로 시작하더니
3일 무려 198만명이나 봤습니다. 개봉 첫주 누적관객수가 302만이나 되네요. 아이고 다들 영화를 무쟈게 보네~
이걸 지금 쓰고 있는데 케이블서 1편해주네요. 정말 세월이 야속해~ 33살의 톰 오빠가 53살의 아저씨가 돼서
비행기에 막 매달리고 바이크에서 자빠자고 이러니 안쓰럽다는 느낌이 들었다능 ㅎ 그래서 전
박한 평은 안하게 되네요 ^^ 뭐 원체 장수 시리즈고 톰형의 이미지도 좋고, 내용도 여름 영화로서의 볼꺼리가
많기 때문에(그 이유도 있지만 9월 <앤트맨> 개봉 이전까지 헐리웃 블록버스터 개봉예정이 없기 때문에)
꽤나 오래 치고 나갈꺼 같다는 생각이네요.

관람 인증샷 보다도 해피밀 인증샷이 더 많은 <미니언즈>가 3위입니다. 와우 방학시즌 무섭네요. 개봉 첫날 무려
37만, 주말 64만이 들어 첫주차에 100만명을 넘겨버립니다. 시리즈작들이 100만 조금 넘기는 성적이었는데
단 4일만에 전작들과 비등한 기록이라니...시리즈중 최고 흥행작이 될게 뻔하네요.
내용은 절대 기대말고 말그대로 귀여운 맛으로 보러 간거면 그 맛만 즐기라는 평들이 압도적이네요.

개봉 한달차가 다 되도록 아직도 순항중인 <인사이드 아웃>이 4위입니다. 주중 53만, 주말은 스크린좀 뺏겨서 33만명 동원,
86만을 더 동원한 누적관객수 406만이 되네요. 이건 픽사작품중 최고 성적이기도 합니다.
드랍률도 그렇고 아주 안정적이네요.

어른들이 애플워치 비싸서 못갖지만 애들은 어떻게든 마트가면 부모에게 받고야 만다는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이 5위입니다. 와우~ 애들 영화는 무조건 부모 동반이기에 실관람객x2 공식이
잘 먹힐 수 밖에 없는 구조죠~ 주중 12만, 주말 스크린 털리면서 6만명 동원, 2주차 18만을 동원한 누적관객수
46만명입니다. 일본 극장판 수입해서 50만 넘기면 대박 히트한셈인데, 요게 딱 그렇겠어요~

6위는 <연평해전>입니다. 2주전부터 드랍률이 흥행한 영화치고 굉장히 높았다 싶은데 이번주도 마찬가지네요.
전주 대비-74%의 드랍률을 보입니다 (참고로 저번주는 -62%) 주중8만, 주말 1만3천명으로 10만명을 채 못채웠네요.
누적관객수 602만명 동원. 지금 IPTV도 풀렸고, 단체관람빨도 빠진데다, 순수관객들이 보기에도 좋은시간대는
없으니 끽해야 610만대에서 정리가 될 듯 하겠습니다. 그래도 6월에 개봉한 영화가 아직도 걸려있는게 어딥니까.

7위는 <픽셀>입니다. 아 아니 누가 이걸 지금도 본단 말인가~ 했더니 7위부터 점유율이 1%도 안되니까 뭐...
주중 3만4천, 주말은 순위도 18위로 곤두박질입니다. 개봉 3주차 3만5천명 동원한 누적관객수 68만이네요.
아마 거의 다 내렸을 껍니다. 목요일부터는 걸려있는걸 보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굳이 보지도 마요ㅋㅋㅋ)

국산 애니메이션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가 8위네요. 너무 교훈 주입적이라 재미없다고 하는데
뭐 아이들 영화니까 꼭 뭔가를 보고 배워야한다는 부모가 있다면 보러가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주중1만명, 주말 1만8천명으로 개봉 첫주 2만9천명 동원.

참 이런영화가 대박이 터지니 인생사란~ <인시디어스3>가 9위입니다. 얘도 주중빨입니다. 주중은 2만5천이고
주말에 스크린 다 뺏겨서 1천명 동원하는데 그치네요. 개봉 4주차 2만6천명 동원, 누적관객수 82만을 넘겼습니다.
공포영화치고 굉장히 선방하네요.

마지막 순위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입니다. 얘도 극장에서 내려가겠네요. 주중 2만 주말1천명이라는건
스크린 다 내렸다는 뜻입니다. 누적관객수는 323만명이네요. 월드 와이드 수익은 이제서야 손익분기지점을
넘기는 중이라 이달말 중국개봉의 흥행성적이 아주 중요할 듯 합니다.
(흥행하려고 OST도 중국가수가 부르게 했는데...뭐 어느정도 나오겠죠)
이번주에 눈에 띄는 개봉작이 <베테랑> 정도고 역시나 상위권만 치열하고 압도적인 관객수로 3파전을 벌일 듯
하네요. 내일은 아트하우스데이로 <러덜리스>상영해 준다고 하니 안보신분은 참고하세요.

출처: 영화진흥위원회KOFIC

첫댓글 미션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