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보세요? 그라베 형사님. 죄송합니다만. 세 용의자의 신장을 알 수 있을까요? 네. 네. 네. 네~ 감사합니다. 내일 오후 1시 쯤에 호텔 식당에서 뵙기로 하죠.
- 렌토 자네는 범인이 누구라고 생각하나??
- 전 루바토 인것 같습니다. 빚 때문에 죽인거죠.
- 하하하. 그럴수도 있겠군...
다음 날 오후 1시 호텔 식당.
'
- 모두 와계셨군요. 리테누토 씨 신장 182cm 루바토 씨 신장 175cm 아첼르란도 씨 158cm
매닉 씨 165cm 하이스 씨 168cm.
- 라르게토 탐정님 무슨 말씀입니까? 그리고 하이스 씨는 누구죠?
- 하하하. 그라베 형사님. 먼저 하이스 씨는 이 호텔 단골입니다. 그는 1월 13일 203호와 204호를 체크 인 했으며, 체크 인 후 203호를 체크 아웃 했습니다.
- 그럼 하이스 씨라는 사람이 범인 입니까??
- 아닙니다. 그는 하이스 씨가 아니죠. 분장한 것입니다..
- 분장요??
- 네 그렇습니다.. 리테누토 씨 루바토 씨 아첼르란드 씨?
- 네?
- 범인은 가까이 있습니다...................................................
- 범인은.....
- 범인은!! 바로 아첼르란도 씨 바로 당신입니다!!!
- 아니... 아첼르란도 씨가?? 설마.... 라르게토 탐정님... 무슨 말입니까??
- 아첼르란도 씨 왜 이렇게 떠시죠??
- 무슨 말씀이세요?? 전 범인이 아니라구요... 그리고 증거도 없잖아요??
- 증거 말씀하십니까? 증거는 당신이 말한지 12시간도 더 됐습니다.
- 무슨 말씀이죠?
- 그럼 이제 부터 말해보죠. 당신은 어제 분명이 그 시간 쯤이면 퇴근한지 꽤 돼서 자고 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 시간이라구요?? 새벽 2시는 경찰과 저와 그리고 렌토만 아는 사망 추정 시각 입니다. 그런걸 당신이 어떻게 알죠?? 자신을 범인으로 몰고간 큰 원인입니다..
- 그래요. 그렇다고 쳐봐요 그것만으로 제가 범인이라는걸 어떻게 알죠??
- 당신은 하이스 씨로 분장하고 1월 13일 203호와 204호를 체크 인 하셨더군요. 그 당시 카운터에 계셨던 분께서 자주오셔서 잘 아는데 그 때마다 키가 작아보였다고 하더군요..
아첼르란도 씨는 여기서 키가 아주 작죠. 그리고 또 한가지. 2시간 뒤 203호를 체크 아웃 하고 급히 나가더라고 하셨어요. 손님이 오시기로 했는데 취소 됐다면서요.
- 그리고 204호에서 칼로 벽을 약간 째서 매닉씨가 자기만을 기다렸죠.. 왜 아직도 제 말이 틀렸나요?
- 하지만 그건 라르게토 탐정님의 상상일 뿐이라구요. 확실한게 없잖아요..
- 아첼르란도 씨 당신의 손은 진실만을 이야기 합니다. 204호의 모든 칼에서 당신의 지문이 나왔고, 그리고 그중에서 그 벽사이의 틈과 맞아떨어지는 칼이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그 칼중에서 매닉씨를 죽였어요. 어떻게 알았냐구요? 저희도 청소하다 만진건줄 알았죠.
하지만 그 칼에서 피 성분이 검출됐고, 매닉씨를 찌른 흉터와 똑같은 크기 였다는걸.
오늘 알았습니다.. 이제 자수하시죠...
- 대단하시군요.. 역시 탐정님 답군요... 매닉 씨를 제가 죽였습니다.. 어쩔수 없었어요..
우리 아버지는 이 호텔 사장이세요.. 저는 처음엔 다른곳에서 일을 했었어요. 그런데 매닉씨가 루바토씨의 빚을 갚기위해 아버지께 접근했어요..그리고 계획을 세워 우리아빠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척 했죠.. 그것으로 아버지를 협박했어요... 그걸 들은 나는 이 호텔에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청소부한 것도 그것때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