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시리즈, 기아와 두산 어느팀을 응원해볼까요.

[적삼병]

야구 경기는 아무래도,

내가 응원하는 팀이 꼭 이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보는 것이 재밌죠.

이글스가 이기기를 바라면서 보는 것은 물론,

가령, A팀과 B팀의 경기에서 B팀이 져야 이글스 순위가 올라간다면 A팀이 이기기를 응원하고요.

C팀에 얄밉거나 못마땅한 선수가 있으면 상대팀을 응원합니다.

요즘 '정의구현'이라는 말도 많이 쓰이는데,

어떤 구단이 바람직하지 않은 운영을 했으면 그 팀이 지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시즌내내 한경기 한경기 보는 것이 나름의 재미입니다.

물론 프로야구팀에 악감정을 갖는 것은 아니고 호불호 차원이랄까, 그런 겁니다.

이제 2017시즌도 최종 두 팀의 경기만 남았습니다.

남의 잔치이고, 어디가 이겨도 상관없지만

마지막 남은 경기들을 조금더 재밌게 보기 위해서는

한 팀을 응원하면 좋을 것 같긴한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

그냥 7차전까지 한팀한팀 응원하면서 한경기라도 더 보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들은 있습니다.

1. 정규리그 1위팀이 KS우승의 확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 -> 기아 응원

2. 한국시리즈 '10전10우승'의 타이거즈가 처음으로 KS에서 지는 것을 보고 싶다 ->두산 응원

3. 차기 이글스 감독이 유력시 되는 코치가 지금 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 -> 두산 응원

4. 그냥 최근 몇년 두산도 너무 잘나가는 것 같다 -> 기아 응원

5. 약물전력 있는 선수들이 너무 잘하는 것이 싫다 ->두 팀 다 별로

6. 심판과 돈 거래 했는데 유야무야 넘어가는 분위기 ->두 팀 다 별로

다른 한화팬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국시리즈.

많아야 7경기 남은 올시즌 야구인데, 좋은 경기 기대해 봅니다.

[빠링]

저는 안봅니다..

[묵묵한 중독]

기아가 그냥..싫어요ㅠㅠ
두산 우승 기원합니다~~^^;;;;

[갸르릉]

전 두산 응원합니다 ㅎㅎ. 두산에 좀 더 정이가네요. 어차피 약쟁이 두팀 다 있기도 하고. 재훈이의 고향을 응원하는 ㅋ

[한이닝 철벽마무리]

전 눕기태가 좋아서
기아 응원함

[불량넉대]

안볼꺼지만...기아보단...두산 응원합니다....
단군신화에서도 곰이 이겼으니...ㅋㅋ

[나2뿌2]

일단 두산 응원합니다

[prevet!]

아무팀도 응원안하고 그냥 7차전까지 가기를.
그리고 박터지는 선발싸움하다가, 어이없는 불펜 방화쇼 보기를 기대합니다.

[민철이 형님]

엘 롯 기 두는 이유없이 싫습니다.

[황금날개~☆]

저의 세컨응원팀인 두산이 1차전 승리한다면 4대2로 우승하리라 믿습니다.

[99영광재현]

두산 응원합니다~~

[순재아빠]

제 부인이 두산 광팬이라 두산 지면 저한테 성질 냅니다. ㅋㅋ
두산 응원합니다!!

[페인프린]

그냥 아무쪽이나 빨리 4승해서 끝났음 좋겠네요.. ㅎㅎ

[적삼병]

이 생각도 들었습니다. 빨리 끝나야 우리 감독이 빨리 확정될테니까요^^

[힘내라Eagles]

안 봅니다.ㅠ

[이글스좋아]

아무도 응원하지 않고 그냥 봅니다
그래서 점수차가 너무 벌어지거나 그러면 흥미가 뚝~ 떨어져서 채널을 돌리기도 하죠

[신탄진이글스]

저랑 똑같네요 ㅎㅎㅎ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는중이에요 ㅎㅎ

[활화산 독수리]

결국 우승은 두산일듯 합니다.

[평촌독수리]

이글스 팬의 포스트 시즌은 [ 더 미운놈 지라고 덜 미운놈 응원 하는것 ] 이 얘기죠?
타이거즈는 80년대 이글스의 전성기를 만년 준 우승 으로 만든 철천지 원수... 베어스는 충청도 사람에게는 배신자 낙인....그래도 .........배신자를 배척하고 타이거즈를 응원해 봅니다.

[적삼병]

그렇습니다. 이글스 팬들에게는 베어스나 타이거즈에 대한 한이 많죠. 저는 충청 출신이 아니고 OB 떠난 후에 야구를 좋아해서 베어스는 그냥 그런데, 해태와 한국시리즈는 초등학생때여서 열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해태 아이스크림, 과자도 잘 안먹고...

[만화이글스]

정답이네요. 근데 전 타이거즈가 좀 더 싫어서 베어스가 이겼으면 좋겠네요

[적삼병]

현재 댓글 종합해보니 기아-2, 두산-9, 중립(?)-6 이네요.
저도 굳이 고르자면 두산입니다. '응원'이라는 단어를 쓰긴 썼지만, 꼭 이기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두산이 이기면 좋겠다 정도이고, 경기를 다 챙겨보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Specialmania]

KIA 때문에 예전에 준우승만 주구장창 한거랑 노수광(이명기), 임기영, 한승택 만 보면 열뻗치고,
HYD코치님 유종의 미 거두고 오시길 바래서 두산 응원합니다~

[1번선발]

저는 개인적으로 싫은 팀은 없습니다.

임찬규 정도를 제외하면 감정이 안 좋은 선수도 없고요

두산-엘지-삼성은 호감이고
넥센-기아-롯데-엔씨-마법-비룡은 딱히 관심이 없네요

[新창천항로]

기아가 이기면... 진짜... 코시 전승의 기록을 계속 이어가네요!! 멋진다는 말밖에!! 우린 속이 부글부글... 저도 기아만 싫었지만, 이젠 응원해 줄 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그 시절 이글스와 타이거즈는 명품이었으니까요

[기동이]

기아응원합니다. 회사내 두팀 각각 응원하는 동생들이있는데, 두산좋아하는넘 약올리는게더 재미져서 ㅋㅋ

[브라이언배스]

기아가 지길 바라서 두산

[달가는길]

아무래도 한용덕 코치님 때문에 두산응원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