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군만두 튀김...
직접 만두를 만들어서 팔고 있었다...


군침 꼴깍~
얼마냐고 물었더니...
한개 500원...

구입해서 한개를 먹어보았다...
바로 튀긴 것이라 그런지...
껍질은 바삭, 고소했고...
안에는 감자가 들어갔다는 것과...
당면 대신에 쌀국수가 들어갔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
한국 군만두와 매우 비슷...
이것도 맛있길래 여러개 구입해서 일행들을 나눠 주었다...
저녁이 되자...
사전에 약속이 되어 있던 인천위드키좀바 회원들과 만나서...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베트남 레스토랑 꽌안응온에서 저녁식사...

럭키걸이 나한테 먹고 싶은거 몽땅 다 사 줄테니...
먹고싶은거 전부 시키라고 하길래...
고뤠?
메뉴판을 보고 마구 주문...
요기서부터... 저기까지....
거기서부터... 조기까지...
모두 주세욧!
주문을 받는 직원이 놀라는 눈치...
(입이 딱 벌어지고... 그걸 다 먹을 수 있겠냐는 표정... 돼지들...)

주문한 음식들은...
차례 차례 나왔으며...

먹고...

또 먹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오~~~

주문했던...
모듬세트 메뉴 2가지가 주문이 안된다고 중간에 주문취소가 되었다...
이 많은 것을 모두 먹고도...
일행들은 뭔가 허전하다면서...
육개장이나 갈비탕을 한 그릇 더 하자는 말에 깜놀...
우리는 진짜 돼지들이 었군...
럭키걸 정말 잘 먹었어...
- 돼지 백
육계장이나 갈비탕을 파는 쇼핑몰 내에 있는 한국식당을 찾아 헤멨다...
우리가 갔었던 꽌안응온 로얄시티점은...
베트남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운영하는 쇼핑몰인 만큼...
엄청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쇼핑몰 내에서 기차가 운영되고 있었으며...

아이스링크도 있다...

쇼핑몰 한복판에 있는 정원도 인상적...


육개장이나 갈비탕을 파는 곳을 찾지 못하자...
전열을 갖추는 의미에서...
일단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밥먹고 소화도 시킬겸...
하노이에서 2번째로 높은 롯데호텔 스카이 라운지로 가보자고 제안했더니...
일행들은 모두 동의...
택시를 타고 이동...

이곳의 메뉴판은 스스로 발광을 하기 때문에...
밤에도 메뉴판이 선명하게 잘 보인다...

하노이 시내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야경...
사진이 뿌연것은...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매연 때문...



경치는 매우 좋다...
이곳은 베트남에서도 매우 비싼 곳...
전망대로 갈 경우에는 입장료가 일인당 한화 3만원...
스카이라운지는 입장료가 없는대신 메뉴가 비싸다.
저녁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피자와 맥주를 또 먹었다...

여기서도 럭키걸이 모두 쐈다...
피자와 맥주를 쏘는 럭키걸의 늠름한 모습~

인증샷 (늠름한 럭키걸과 함께... )

스카이라운지 다음은...
한국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쇼를 하는 스파르타 Beer Club을 가자고 했고...
어떤 곳인지 알고 싶으면...
아래 링크 클릭...
https://youtu.be/PyVrlf_PH9Y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곳은 쇼도 보고 술과 안주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베트남에서도 고급 클럽이라고 해서 가보고 싶었다...
도착을 한 후...

들어가려고 하자...
직원이 우리를 제지했다...

드레스코드가 안 맞는다면서 입장을 거부했던 것...
무슨 드레스 코드? 라고 물어보았더니...
오늘의 우리들의 복장이 드레스코드가 안 맞는단다...
할 수없이 밖으로 나왔는데...
안에서 나오는 손님들의 복장을 보니...
우리랑 별반 차이도 없구만...
나이땜에 물관리 차원에서 짤린게 아닌지 심히 의심이 되는상황...
다음에 전화를 해서 드레스코드를 알아내서 가도...
또 다른 이유로 짤릴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긴했다...
어쩔 수 없이...
수소문해서 을 찾아 간 클럽은...
Opera...

길거리에는 손오공 저팔계 복장으로 변장한...
상인이 물건을 팔고 있었는데...
돼지처럼 많이 먹고 난 후라...
저팔계가 아주 친숙해 진 느낌...


클럽 오페라의 분위기는...
똑같다...
클럽이 다 그렇지 뭐...


시끄럽고...
술취한 젊은 골뱅이녀 (술이 취해 눈이 골뱅이처럼 뺑글뺑글)들이 비틀거리는 것도 보기 싫고...
담배냄새도 싫고...
10분도 안 되서 나와버렸다...
아... 적응 안되네... 쩝~
걍... 조용한데 가서 맥주나 한잔 하자고 하고는...
맥주의 거리로 일행을 데리고갔다...
조용한 술집으로 가고 싶었는데...
전체적으로 시끄럽고 떠들썩한 분위기라서...
조용한 곳을 찾으로 일대를 뺑글뺑글 돌다가...
걍 아무데나 들어가서 한잔 씩...

하루종일 전부 얻어 먹은게 미안해서...
이건 내가 사겠다고 했더니...
럭키걸이 사는김에 자기가 전부 사겠다고 해서...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들다가...
지갑을 다시 주머니로 쑉 ~
나는 밥 잘사는 누나같은 동생을 좋아는데...
럭키걸은 딱... 그 누나 같은 동생...
밥 살때가 젤 이뻐~
한국에 돌아가면...
먹는걸로 다 갚아주껭~
밤이 깊어...
숙소로 돌아와서 모두 각자 헤어지고...
행사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행사장 앞 편의점에서 또 마주쳤다...
피곤해서 들어가서 쉰다메...?
다시 만난김에...
또 한 잔...

방갑구만...
방가워요 ~~~
-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