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모두 잘 지내시죠?? 저는 이번주동안 응급실 2번 가서 진료를 보았습니다.
서울대병원 응급실이고, 현재 응급실 인력 부족으로 대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복부 가스와 등및 다리 통증등으로 견디지 못 해 내원했는데요.
9/2 응급실도착 대기 5시간, 진료 피검사, CT, MRI
원인 모름..허리 협착증 있어보임
또 아플시 내원 바람
9/3 오전 8시30분 응급실 나옴,
정기진료가 있어 진료봄, 주치의 교수님도 해줄께 없다고 아프면 응급실 오라고 함
9/4 허리협착이 얼마나 심하짐 좀 큰 정형외과 방문,
허리튼튼하고 이정도로 협착안된다고함. ㅠ ㅠ
9/5 회사출근 후 통증이 너무 심해, 다시 안동에서 서울대병원 이동,
응급실 도착 오후 7시,대기 14시(다음날 9시부터 시작) 사타구니 및 등 발진 보여줌, 응급실 담당의사 대상포진 의심, 통증 먼저 수반하고 발진이 일어나는 케이스라고 함.
퇴원 7시30분까지 약물 투여 없고 회의만 계속..
입원, 통원, 약물..결론은 약물..병실이 없다..ㅠ
현재는 약물로 치료하지만, 이것도 쉽지 않네요..
대상포진이라고 생각하지도 못 했는데..ㅠ ㅠ
면역억제제와 피로가 누적되어..ㅠ ㅠ
아무튼 요근래 응급실을 가본 결과 서울대응급실의 경우 오전7시가 응급실의사 선생님 교대 시간입니다.
이때 가시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심하지 않다면 밤에 가시면 더 고생하십니다.
물론 14시간 대기한 날의 경우 CPR(심정지) 환자가 3명이나 와서 더욱 늦어진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응급실에 의사선생님이 2명이 말이 되는지..
우리 같은 환자들은 참..걱정입니다.
아무튼 이번주 응급실 방문 후 이거를 알려드리면 좀 덜 고생하지 않을까하여 글을 썼습니다.
항성 건강하세요.~~
첫댓글 전 저번달에 응급실에 내원했는데 사람도 별로없고 그냥 mri찍고담 신경외과진료 잡아주고 그날나왔네요 부산이랑 서울이랑 차이많이나나보네요 하긴 우리나라인구3/1이 서울권에산다니깐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 약만 드시면 별 문제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1주일 약.)입원 안해도 되고요. 집에서 잘 며칠 쉬면 좋아지실듯.. 이것 저것 찍느라 검사 비용만 무지 나왔겠꾼요.(보험 안되죠 ??) 14시간이면 고생만 바가지로. ㅠ.ㅠ 약이 완치제가 아니라서요.(완치제 없음)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나타납니다. 피로나 과로 줄이시고요.
의료를 엉망으로 만들어놨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