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심을 버리면 ♱
어느 병실에 두 사람의 환자가
한 사람은 창 쪽에, 한 사람은
벽 쪽에 누워 있었다.
벽만 보이는 한쪽의 환자가
답답해할 때면 창 쪽의 환자는
바깥 풍경을 열심히 이야기해 주었다.
막 꽃봉오리를 터트린 꽃나무의 이야기,
아장아장 걸어가는 아기와
젊은 엄마의 이야기….
그러던 어느 날 벽 쪽의 환자는
창 쪽의 환자의 위급함을 알았지만
창 쪽 자리를 탐내어
간호사를 부르지 않았다.
창 쪽의 환자가 죽자 그는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창밖으로 보게 된 것은
높다란 붉은 담장뿐이었다.
(야고보서 3:16-18)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출처: 「카페」로뎀나무 원문보기 글쓴이: 羊角 (진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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