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제발 멍청함을 멈춰주세요..흑흑..
제목이 조금 자극적일 수도 있지? 미안
하지만 너그러이 읽어봐줬으면 좋겠어!
세상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징, 감정들을
여자의 가치 / 남자의 가치로 나누는 경향이 있음
(이걸 나누는거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논의와 별개로
사회에서 '여자' '남자'로 인식되는 가치에 대해서 쓸게)
그러네 웃긴건
'여자의 가치'는 하등하고 미성속한 것으로 받아들여짐.
감정표현을 잘하는 것, 감성적인 것
공감하고 연민하고,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것, 부드럽게 말하는것
이런걸 전부 '여성적임' = 미성숙하고 하등한 것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남자들은 더더욱 감정표현도 안하려하고
공감도 안하고, 눈물도 참으며 '상남자'가 되려고 해ㅋㅋㅋㅋ
웃긴건 여자들은
그 여성적 가치를 강요받으면서 동시에 경멸받음.
사회는 항상 '부드럽고, 연약한 여성이 남자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라고 여자에게 여성성을 강요하면서
동시에 여자들의 감정표현을 '빼애액' '역시 여자들은 감정적이야'
'여자들은 저래서 큰일을 맡겨서는 안돼'라면서 그 여성적 가치를 미성숙하고 하등한 존재로 표현해.
'미성숙한 여성성'을 강요해놓고, 미성숙하다고 비난하며 [이성적인 남자의 사회]를 견고하게 지켜나가
그리고 분노, 강경함, 이성적임, 냉철함 그리고 성욕은
남성적인 가치로 인식해서
남자들은 자유롭게 누리고 가지고놀고 향유하나,
여자들이 그런 모습을 보일 경우
"저건 여자가 아냐" 라면서 여자의 지위에서 박탈시킨다.
예시들어줄게
1. "여자도 자위하나요" "여자도 성욕이 있나요" -> 여시가 탑씨로 까였던것 까지 생각해보자
전형적인 성욕=남성성, 여자가 남성적 가치를 누리자 난리를 친 사건
2. 메르스 겔러리 초창기때
"여자들이 ㅂㅈ, ㅈㅈ거릴리가 없어. 저건 여자가 아냐"
"쟤네 진짜 여자냐? 말투보니까 아닌데"
=> "저런 말투 쓰는건 여자도 아니다" 광광댔던거
3. "여자의 무기는 눈물" "빼애애애애액-" "훌쩍.." 거리는 캐릭터를 설정해서
민폐 캐릭터로 만들던가, 결국 미성숙한 짓만 하다가 죽거나, 남자가 "쳐울지마"라는 식으로 떄리는 스토리

예전에 유명했던 상남자 만화다
이 다음컷에서 자지오패스가 여자 폭행함
남자들이 맨박스니 뭐니 하면서
남자들도 맘대로 감정표현도 못하게 하고, 울 권리도 없다고요! 뺴애애액하는 것도
지들이 사람이라면 다 가지는 공통적인 특징, 감정들을
여자/남자로 분류해 하나를 하등하게 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옛날 페미니즘 영화나 글들이
'여자도 강할 수 있다' '여자도 냉철하고 이성적이다' 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자지오패스같이 여자를 그려놓고서 멋지다! 말하는 것도
한물간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건 여전히 '여성적 가치'는 하등하고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성'을 가져,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 라는 메세지이거든
미러링 하면 쉽게 생각할 수 있어.
(물론 여자/남자의 가치를 나누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지만)
< 미러링 VER >
남자들은 공감능력을 빻았고, 감정도 못느끼는 미성숙한 존재들이라고 사회가 우습게 여긴다.
남자들은 무식하게 힘만 세서... 관계를 중시하고,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게 이해해야하는
전문직과 사회생활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없는 애새끼같은 자지오패스이기 떄문이다.
그래도 요즘 여남평등이다 뭐다 하면서
메니즘 영화속에 나오는 남자조연들은 기존에 남자들이 미성숙한 짐승, 애새끼처럼 그려졌던 영화와 달리
'남자도 여자만큼 멋지게 공감능력을 갖추고,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동등한 존재다.' 라고 표현해준다.
--
덧붙여서
학교에서 '여성 리더십'에 대해 학기 프로젝트를 한적 있는데
여성 리더십은 - 여자 리더의 리더십 / '여성적' 관계지향, 배려의 리더십
이 두가지로 정의가 된다.
2번째의 경우 기존에 '여성성'이라고 인식되었던
관계지향, 배려, 부드러움이
군대식 남성적 조직구조보다 더 효과적이고 우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쪽이야.
비슷한 이유로 내가
매드맥스가 정말 잘만든 페미니즘 영화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거기선 여자가 존나쎄일 수 있어. 라는데 그치지 않고
부드러움, 이해, 사랑, 관계, 용서, 포용, 생명의 시작, 평등 등
여성적 가치로 불리우는 것들이 임모탄의 폭력과 강압의 지배로 대표되는
남성성을 우월하게 이겨버리기 때문이야.
(사진 조금 스포)

관계, 따뜻한, 사랑, 용서 -> 워보이에게 임모탄보다 더 높은 '신'이 됨

할머니가 지닌 가방 속 씨앗이 주는 상징적 의미
내 결론은
여성적 - 남성적 가치를 나누자라는 얘기가 아니야. 결국엔 젠더가르기적 용어가 맞지.
다만 아무리 우리가 여성/남성적 가치는 따로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라고 주장해도
사회에서 '여성/남성성'을 나누고 '여성성'을 후려치는 상황에서
"'여성성'을 버리고 여자도 '남성성'을 가질 수 있어요"! 라고 하는 것은
여전히 1. 여성-남성을 나누고 2.남성적>여성적을 전제한 반쪽자리 페미니즘 같다고 생각해
실제로 평등한 대우를 바라는 많은 여성들이 하는 실수가
자신 안에 있는 '여성성'을 모두 가둬버리고
스스로를 냉철하고 센, 이성적인 '남자같은' 사람으로만 그리려고 하는 것... 나도 그랬었고
대신에 기존에 '남성성'이라고 여겨졌던것을 후려치고
평가절하된 '여성적 가치'를 우월하게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지오패스(내 최애), '상남자'를 쓰레기 같은 남자로 표현하는 것
공감능력 빻은 미개한 새끼들
미개한 남자들, 좆의 숙주, 맨스플레인, 죠죠충
같은 표현들은 그런면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
니들이 하찮게 여기는 그 남자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착각하지마라
여시가 동안화장, 청순한 옷을 좋아하고, 노브라를 불편해하는 이유
--
--
문제있을시
상여자답게 수정하고 옴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는 결국엔 허물어져야 할 젠더가르기적 용어는 맞다고 생각해! 그러나 사회에선 엄연히 '여성적' '남성적'의 의미가 통용되니까 사회에서 쓰이는 말을 차용해서 단어를 빌려올 수는 있겠지! 다만 나는 단순히 '여자도 사회에서 말하는 남성적 모습을 가질수 있다'라고 말하는 페미니즘은 여시말대로 여전히 남성성/여성성을 니누고, 남성성을 우월하게 전제해놓은 반쪽짜리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해!
@권기하 나도 아직 영화는 많이 못접해봤다 ㅜ_ㅜ
최근 본 서프러제트만 기억나 힝... 미아내
매드맥스...내가 본 것 보다 더 훌륭한 영화였구나 ㅠㅠ
마쟈ㅣ져 나도 매드맥스가 정말 잘만든 패미영화라고 생각해ㅜㅜ 진짜 존잼이야...
여러번 읽어야지
여성성과 남성성 은 분명 다른점이 있는 것 같아 근데 여성성을 낮게 보는 남자들이 진짜 멍청한거같아.. 왜그러는걸까 진짜 유전자가 선천적으로 썩은듯
여시글에 완전 공감이야!! 이 글과 어울리는 의견일지는 모르겠지만 난 어디 남자가~~, 갖은 남자짓 이런 말 아주 좋아해ㅋㅋㅋ 그래서 요즘 나오는 굿와이프 김혜경 캐릭터가 멋있게 느껴지는 거 같아.. 변호사는 어찌 보면 지극히 이성적인 판단력이 높게 요구되는 직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극중에서 김혜경은 사회에서 정의내리고 있는 '여성성'으로 사건에 접근하고 스스로 해결하거든 그것도 존나 멋지게ㅋㅋㅋㅋㅋㅋㅋㅋ 알면 알수록 어렵다 페미니즘...☆
좋은 글 고마워요!!
진심으로 너무 좋은 글이예요
여자도 군대가고 생수병 들어야 평등이란 것도 이런 생각의 연장선 같아
권리를 행사하고 싶으면 네가 남자만큼 세다, 남성성이 있다는걸 입증해라 이런거 아녀
진짜 공감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반박할 가치가 없는데... 물리적으로 강한건 사실이나 그 힘을 제대로 쓰는 애들도 없고 이성적이라기엔 범죄자중 한국남자비율을 보면...ㅎ
여시얌
그때는
아 그래서 그렇게 공감능력도 빻고
자지오패스에 힘만세서 짐승처럼 강간,폭행 하는구나....?ㅜㅜ 여자는 이성적인데다가 감성도 갖춰서 정말 사람다운데 이건 어때
헐 맞아...또 하나 깨달았어 너무 좋은 글이야ㅠㅠ여시야 좋은 글 너무 고마워!
아 맞아 나도 모르게 쎄보여야하고 강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 예전처럼 보이면 안된다는 생각과 여성성을 좀 부정한거같다 그냥 나대로 쭉 지내야겠어!!!
글 고마워 여시!!
지우지 말아줘 너무 좋은 글이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