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정도 늦게 고추를 심었다
유박비료를 늦게 뿌린것도 있고....피복기를 주문했는데 늦게 도착한것도 원인이다
이런저런일로 늦어졌지만 비오기 전날을 잡아 5/10일 안에는 고추를 심어야 하기에
어제가 D데이...고추 2천포기를 다행히도 김여사와 이여사의 도움으로 심을수 있었다
김여사(올케)와 비닐을 덮고
이여사(친정언니)와 고추를 심었다
매년 혼자서 고추를 심고 골병이 들어서 몸져 누웠었는데
올해는 김여사와 이여사덕분에 훨~~ 수월하게 고추를 하루만에 심었다
밤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비가 곧 쏟아질꺼 같아.. 달빛도 없는 밭에 홀로 앉아
고추를 마져 심고 고구마모종까지 심어놓고 들어오니 밤 9시 23분...ㅠㅠ
드뎌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나부다~~
온몸이 몽둥이로 두들겨 맞은거 마냥 욱신거린다

빗소리에 잠을 깨어 시계를 보니 새벽3시..
칠흑같은 어둠속에서도 내가 허리부러지게 심어놓은 고추가 샤워를 하는걸 느끼니
온몸에 전률이 흐른다
아침에 거실에서 뼝아리 삐약거리는소리 (밥달라고..)
이놈들의 배껍시계는 늘 정확하다 ..내가 일어나야할 시간..
아침에도 여전히 빗소리가 거친걸 느끼며
잠옷바람으로 밭을 둘러봣다
고추가 너무 좋아라 한다...
힘든 농사일과중에 이런때 제일 보람을 느낀다

마지막 끝고랑에 심어놓은 고구마도 잘 자랄거 같아 안심이다~
이번 봄비는 우리 고추를 위해 하늘에서 내려주신 축복 같으시다~
이제 축복의 비가 내리는 이 아침에..
따뜻한 커피한잔을 앞에 두고 이 글을 쓰게 되니 맘이 너므 흐믓하다
잘 자라다오..
올 한해 나의 과업이다~
매년 고추에 목숨을 걸고 왜그런지 깡다구로 키워내게 된다
고추모종을 다 심어놓고 단비가 내리는 이 아침이 너무 상쾌하다...

요건 5/7 부화한 병아리 입니다
이틀전인가??
저번달에 중닭과 종란 10개+리필 5개 를 분양 받으신분이
종란 15개가 몽땅 무정란이라는 메세지가 왔습니다
고추 심느라 너무 정신없고 바뻐서 답장을 못 드렸는데
이걸로 답장 대신해 드립니다
친정오라버니가 암으로 고생하시는데 요양삼아 일주일에 3일은 저희집에 와 계시는데
오실때마다 장닭이 너무 많아서 매주 한마리씩 잡아서 약으로 드신답니다..

첫댓글 사람은 주어진 환경에 어렵지만 적응하며 살듯이
내가 하고져 하는 모든일 조금은 부데끼고 힘들지만 해야되고 꼭 해야될 일이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해내는 강직한게 인간이나 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고 하셨구요...열심히 하시는모습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고맙습니다...
촌아낙이 깡으로 타향에서 살아가는 얘기랍니다
다소 거칠게 느껴지더라도 이해해주셔요~ ㅎ
고추농사 풍작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고생하셨네요.
네 감사합니다..
제일 듣고 싶은 말입니다 ㅎ
지금은 고추값이 바닥을 치는데 어찌 하다보니 일케 많이 심게 되었네요
와 너무너무 수고하셨네요. 어떻게 그많은걸. 다감당하시나요. 부다 고추농사가 대풍작이. 되세요
항상건강하시고. 아리 배고프되죠. 좀 이따가 주면 난리가나요. 목믿이터져라고 먹죠. 목믿이 불러서 저눈 처음에 걱정 무지했어요 ㅋㅋㅋㅌ
마져요 삥아리들 밥통이 지 머리통 만해지지요 ㅎㅎ
고런놈들을 보면 왜그리 당차보인는지 더 귀엽습니다~
고추가 달리기 시작하고 익어가면 덩달아 기대감과 부담감이 교차를 합니다
올해도 잘 감당할수 있기를 기도해야지요..
고추 농사 잘 하셔서 니중에 저도 좀 주실수 있을까요 ??
참고로 어디에 사시나요
관절염은 좀 어떠시나요 좋와 지셨나요
저는 경북영천에 삽니다
미쿡에 사시면 어찌 보내나여? 제주도까지는 보내봤는데 미쿡은...
관절염은 계족환(닭발을 고아서 환으로 만든것)을 두달째 먹고 있습니다
많이 좋아지는걸 느낍니다
혹 관절이 안좋으시면 계족환이나 닭발을 고아서 드셔보세요
확실한 효과를 보실거예요
헐,,, 2천주,,,, 저희는 올해 비가많이 온다는 예보때문에 제작년 비 피해로 고추농사 망해봐서 올해는 500주만 심었습니다. 농사중에 5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힘든게 고추농사라는데,,,2천주 상상만해도 멀미나네요,,,ㅎㅎㅎ
1000주만 심으려 계획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이렇게 판이 커져 버렸네요
씨를 두봉 사와서 반만 건진다는식으로 길렀는데
강아지가 모판에서 난리를 치는바람에 반도 못 건지겠구나 생각했었지요
씨앗이 비싼것이라 그런지 몸살을 잠깐하고는 2600주나 살아 났더군요
필요하신분들 조금씩 나줘드려도 2천주가 남으니 어쩝니까
겨우내 키운넘 갖다 버릴수도 엄꼬..ㅎ
달빛도 없는밤에 허리가 부러져라 심었더랬죠..
단비를 맞고 모살이를 잘했으니 붉은고추가 주렁주렁 열리는것만 기대하렵니다 하하~
고생하셨네요.
나도 비온다고하여 열나게 고구마,땅콩까지 심었습니다.
나이 한 더 먹어감을 실감나게 느끼는게 농사일을 해보면 알 수 있지요.
밤 늦도록 심은 농작물이 이명애님 마음에 흡족하도록 자라서 풍요로운 결실까지 무탈하기 바라겠습니다.
저도 오늘은 땅콩을 심으려합니다
올해는 흑땅콩모종을 좀 내었네요 양배추와 다른모종도 오늘 다 밭에 정식해야겠습니다
엄살이 심하시네요. 5천 포기정도는 혼자 한나절이면~~
ㅋㅋㅋ 옛날엔~~~~~~욕 봤어요!!!^^
햐~
대단하시네요....
200주도 힘들다고 난리인데 곱하기 열?
어찌 따고 어찌 말리고 이해가 안되네......
농사일을 줄인다는게 어찌 자꾸 늘어만 가네요
딸때는 혼자서는 힘들꺼 같네요
말릴때는 태양초도 말리지만 건조기가 있습니다..
복숭아, 고추, 고구마...늘 바쁘십니다. 올해 농사 모두 풍년을 기원드립니다^^
안냐세요 신갈나무님 ^^
이제 고추줄도 쳐야하고 깨도 콩도 심어야합니다 ㅎ
솔직히 대풍은 아니더라도 평작만 되었음 하는 바랩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