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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처음으로 곱창을 접한것은 2005년 연애할적이였습니다. 지금의 부군과는 서울과 부산 장거리 연애로 데이트는 거의 서울에서 하다보니 제가 갈때마다 서울에 있는 맛있다라고 소문난집을 이리저리 데리고 다녔는데 신사동의 곱창을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저도 모르게 곱창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결혼후 부산에 정착하여 맛있다라는 곱창집을 찾아다녔지만 제 입맛에는 조금씩 못미치어 서울갈때마다 곱창집을 가곤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인이 맛있다는 곱창집을 얘기를해주어 동행하였고 이내 만족했답니다.
곱창가격이 비싼편은 아닙니다. 가격에 비해서 질도 좋았습니다.
한달에 두번만 쉰답니다.
식사시 옷에 밴 음식냄새를 조금이라도 제거하라고 페브리즈도있네요... 사장님 센스쟁이~
깔끔한 실내입니다.
다다미식으로 되어있답니다. 한테이블에 6명 앉을수있습니다.
기본 셋팅입니다.. 오늘은 참이슬이 땡기는군요,,,
음식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불판을 데워 곱창을 구울 준비를 합니다.
양곱창 4인분 ~ 양,염통,소창,대창이 나옵니다. 추가주문시에는 한가지만 선택해도 된다고합니다.
이곳 미모의 사모님께서 열심히 구워주신답니다. 고로 우리는 입만 있으면 됩니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니 여기저기서 젓가락이 쏘다져나옵니다.
염통이 제일 먼저 익는답니다.
양과 소창을 같이 먹어야 더 맛있답니다. 사진찍으려하니 소창이 아래로 굴러가더군요.... 소창에게도 초상권이 있다고 사진찍기를 거부하나봅니다.
소창 ~ 안에 곱이 꽉차게 들어있는거보이시죠? 곱을 보여주려고 땡겼는데 사진이 흔들렸네요.
곱창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특히 대창은 곱을 제거후 불판에 올려서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특 양 ~ 3인분
특양은 기름장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답니다.
추가로 더 먹는데도 빨리 익으라고 노래를 부릅니다.
완존 맛있어~~~ 완존 쫄깃해~~
묵사발 ~ 시원하고 입안이 깔끔해지는듯!
육수가 일반 묵사발 맛하고 조금 달라서 물어보니 육수의 비법을 배우고져 서울까지 가셨다합니다.
양곱창전골 ~ 소창이 들어있어 고소하고 얼큰했습니다. 콩나물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속풀이에도 제격인듯,
조금 아쉬운감이 있다면 곱창을 너무 잘게 썰었다는것인데 사장님께 물어보니 크게 썰어서 시도도해보았는데 곱이 질겨져서 먹기 힘들다고하시네요. 곱을 반대로 뒤집에서 해보면 될듯한데...
전골 볶음밥 ~ 일반 볶음밥보다 질답니다. 이집만의 특징이 아닌가싶네요... 전골국물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볶음밥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금슬 좋은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정가네양곱창~ 곱창은 김해축산물에서 직거래로 공급받고, 양곱창은 국내산 한우이며, 특 양은 뉴질랜드산을 사용한다고합니다.
그 냥 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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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감동 받았었던 곳~^^
지금도 머리속에 상상이 ㅎㅎ
언제 가보나... 하고 침만 흘리고있는 곳중 한곳인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