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동복지센터 여기는 버려지거나 부모와 격리된 아이들이 잠시 머물고 가는 곳이야
아동복지센터의 고참인 서진이와 지운이
둘 다 비슷한 시기에 길에서 버려진 걸 데리고 왔대
나이도 비슷해서 둘이 사이 좋게 잘 지내는데
어느날 서진이의 친모가 찾아왔어
서진이의 원래 이름이 다현이였다고 알려주는 엄마
하지만 서진이는 자기가 다현이가 아니라고 해
엄마가 거듭 사과하자만 마음의 상처가 컸던지 다현이는 계속 엄마를 거부해
사실 다현이네 엄마는 미혼모였어
다현이를 가지고 결혼도 하지 않은채 셋이서 사는데 남자사 주민등록 말소자라 제대로 된 일을 할 수없어서 다현이네 엄마가 경제적인 부분을 도맡아 했대
돈이 너무 없어서 월세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모텔을 전전하면서 살았던 다현이네
결국 지금은 아빠랑 헤어지고 혼자 살고있다고해
다현이는 엄마를 계속 거부해
추운날 길거리에 혼자 버려졌을때 얼마나 무섭고 아빠엄마한테 배신감이 컸을까?
뭐가 먹고싶냐고 하니까 베시시 웃으며 케이크라고 하는 다현이
다음을 기약하고 엄마가 떠나자
그제서야 자기가 다현이 맞다고 하는 다현이
센터 모든 사람들에게 엄마가 사온 신발 자랑하는 다현이
엄마가 있을땐 거부했으면서 그래도 너무 좋았는지 엄마 자랑밖에 안함 ㅠㅠ
절친 지운이한테도 자랑
선생님한테도 자랑
밥먹을때도 자랑
그 날이후 다현이는 문너머를 보며 엄마를 기다림 뒷짐지고 배내민게 넘 기여워ㅠㅠ
다음주 약속대로 케이크를 사들고 온 엄마
하지만 아직 마음이 안풀렸는지 계속 엄마를 거부ㅠ
낯선 사람도 잘따르고 착한 다현이가 이렇게까지 거부하는거보면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었나봐..
한때는 입양까지 생각했던 다현이엄마
솔직히 아이를 버리고 한동안 찾지않았던 건 정말 욕먹을 일이지만 엄마가 힘들었던게 조금은 보여서 엄마의 마음도 알거같아 ㅠㅠ 하지만 다현이가 받았을 상처가 너무 크고 엄마는 정말 다현이에게 큰 상처를 줌 ㅠ
오늘도 잘곳이 없어서 모텔에 온 다현이모자
엄마가 거듭 사과하자
그제서야 맘이 풀린 다현이ㅠ
정말 어린 아이들이라고해서 암것도 모르는게 아니고 다 아는거 같아..
아직 완전히 풀리진 않았다는 다현이
하지만 엄마가 계속 진심을 보여주면 풀리는건 시간 문제라고 생각해
엄마랑 놀이공원도 가고 행복하룜..
다현이 엄마가 사온 햄버거를 먹고있는 다현이와 지운이
내가 글을 적게된건 지운이 때문이야
서울의 영화관에 버려진 지운이
자기는 4살이고 이름까지 또랑또랑 말하는애가 집이랑 부모에대해 얘기하는건 끝까지 안했다고해
이렇게 똑똑한 아이가 정말 자기 집을 몰랐을까? 그 날 자기가 버려진 걸 몰랐을까?
지운이를 보러 오신 양부모님
사실 지운이같은 남자아이는 입양이 어렵다구 해
양부모님들이 대부분 어린아이나 여자아이를 원하셔서 5살인 지운이도 무척 어린 나이인데 여기있으면 고참이 되버리니ㅜ
결국 다시 연락이 오지 않은 양부모님
지운이는 장기시설인 고아원으로 떠나게 돼
떠나는날 머리도 이발하고
꼬까옷도 입고
선물도 한아름 받은 지운이
센터에 오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지운이처럼 장기보호시설로 옮겨지게 된대
지운이 얘기를 더 하자면 방송이끝나고나서 방송을 본 지운이 어머니가 연락이 와서 지운이를 찾아가셨대
지운이 부모는 이혼을 했는데 아빠가 양육권을 가지고가 지운이를 데리고 가놓고는 아이를 아내 몰래 버렸대ㅠ 방송 본 지운이 엄마는 얼마나 놀라셨을까..
지운이 아빠 얘기때문에 너무 화나서 쓴 글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자기가 버려진 걸 분명히 알고 엄청 상처 받아 ㅠ
아이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문제있으면 말해줘ㅠㅠ
첫댓글 으 시발 애비충들 대체 몇명을 상처주는거야; 애기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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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ㄱㄷ양육비 때문이 아닐까ㅜㅜㅜㅜ
ㅈㄴㄱㄷ난 그냥 엄마한테서 애 뺏은 거라고 생각..니가 죽고 못 사는 니 새끼 내가 곱게 데려가게 둘 줄 아냐?이런 느낌이었을 것 같아ㅠ
아 너무 짠하고 화난다ㅜㅜㅠㅜㅠㅜㅠㅜㅜ
이거 보고 레포트 썼는데 보다가 시밯 너무 화니서 못 보겠더라 그냥 애기가 너무 안쓰러웠음 애기가 무슨 죄냐고 좆팔
다 앱충때문이잖아...?;;ㅎ
양육권을 가져가놓고 영화관앞에 와 .. 애가 물건이냐 애비새끼진짜
자기 애 영화관에 버리고 어떻게 두발 뻗고 잘 잤냐 ㅋㅋㅋㅋ
아 잔짜 맘아프다...
미친새끼 죽을때까지 두발뻗고 자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둘다 그래도 엄마들이 다시 찾아와줘서 다행인것같아 ㅠㅠ 마음의 상처는 완전히 지워지지
않겠지만 엄마들이 그만큼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어줬으면 좋겠어
애비충 시발!!!!!!!!
아니근데 다현이엄마는 애를 왜 영화관에다 버리고간거임... 추운겨울이었는데? 그냥 보육시설에다 맡기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다 앱충때문이야 ㅅㅂ 애기들이 뭔죄야ㅠㅠㅠ 진짜 눈물나네
아 미친다 진짜 ..
제발 행복하게 지냐
아세상에ㅠㅠㅠㅠㅠㅠ아가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 ㅁ말 보고 너무 놀랐어 하
애비새끼들 시잘;;;;;
엄마들도 맘아프고 아가들도ㅠㅠㅠㅠㅠㅠㅠ
냄져새끼들은 진짜... 하ㅡㅡ
아가들 행복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