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생명]의 보험설계사 신ㅇㅇ에 의하여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입게 되어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이미 [삼성생명] 측에 이 사실을 알리고 구제를 요청하였으나, ‘돈 문제에 관련된 개인적인 일일 뿐이다’ 라는 답변과 함께 변변한 사과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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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7년 4월 경 저는 학교 지인을 통해[삼성생명]의 보험설계사인 신ㅇㅇ을 알게 되었고, [삼성생명]의 종신보험을 가입했습니다. 보장금액은 1억 6천 5백 만원이고 월 41만원을 납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부양가족도 없었고, 나이도 젊고 수입도 변변치 않은 학생에게 1억이 훨씬 넘는 종신보험은 크게 필요하지 않은 보험이었습니다. 그러나 신ㅇㅇ은 보험을 가입하면서 자신에게 2000만원을 빌려주면, 월 40만원의 이자를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보험 가입을 유도하였습니다. 한 달 보험료를 41만원으로 맞추었기 때문에 큰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기에 보험에 가입한 후 2000만원을 송금하였습니다. (<첨부1. 송금내역>참조)
당시 저는 보험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설마 가입자를 손해 입히는 상품을 들게 하겠느냐며 [삼성생명]과 신ㅇㅇ을 믿고 가입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곧바로 일어났는데 그 이후로 신ㅇㅇ이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료를 제대로 낼 수가 없었고 결국 4번 밖에 내지 않은 상황에서 실효 되었습니다
3. 당시 저는 신ㅇㅇ이라는 사람을 너무 쉽게 믿고 청약을 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삼성생명]이라는 회사를 믿었기 때문에 큰 의심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신ㅇㅇ은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있으며, 매번 약속을 어기고 제 전화를 받지 않아 고객을 우롱하며, 대출금의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않아 보험이 실효되고, 그 이자만 600만원이 밀리는 등 제게 큰 금전적 손해를 입혔습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는, 해당 설계사를 관리하고 교육하는 위치에 있는 [삼성생명] 측도 그 책임이 크다고 할 것입니다.
4. 2007년 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약속한 이자가 계속 들어오지 않아 신ㅇㅇ에게 전화를 하니, 없는 번호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담당 설계사였던 신ㅇㅇ은 본인의 사정으로 다른 회사로 가게 되었고, 그제서야 저는 담당 설계사가 변경이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 측에서는 제게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신ㅇㅇ 역시 담당 설계사이면서도 제게 연락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삼성생명]은 TV광고와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눈과 귀에 각인이 될 정도로 “a partner for life, [삼성생명]의 설계사와 만나보세요” 라는 문구로 광고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일생을 책임지는 파트너라고 광고하지만, 정작 필요할 때는, 고객이 설계사를 찾아 사방팔방 뛰어다녀야 했으니,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저는 넋을 잃었습니다.
더 황당한 사실은 [삼성생명] 지점에 전화를 하니 지점에서도 행방을 몰라 자신들도 신ㅇㅇ을 찾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회사측에서 설계사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5. 이후 신ㅇㅇ은 몇 차례 회사를 옮기더니 [삼성생명]으로 다시 들어갔다고 하였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것은, [삼성생명]이 무슨 공사장 노가다 판도 아니고, 아무나 데려다 쓰는 일용직 인력사무소도 아닌데 어떻게 불미스럽게 회사를 나갔던 사람이 그렇게 쉽게 다시 들어올 수 있는 것인가요?
이후 신ㅇㅇ은 연락하지 못했던 부분에 사과하면서 돈을 갚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3차례에 걸친 약속을 한번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저는 더 이상 신ㅇㅇ을 믿을 수 없어 빌려간 돈을 모두 돌려달라고 전화를 했으나, 2009년 8월 말부터 제 전화는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6. 그 사이 신ㅇㅇ의 전화번호는 몇 차례에 걸쳐 바뀌었고, 물론 바뀐 전화번호를 제게 미리 알려준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첨부 사진은 [삼성생명] 설계사 신ㅇㅇ의 문자인데 올해(2009년) 6월 까지는 ‘돈을 갚겠다, 갚아야 자신도 잘 되지 않겠느냐?’ 라고 하였으나, 9월이 되자 태도가 완전히 바뀌면서 ‘지인을 통해 자신의 말을 전달하였으니 그쪽으로 연락하라.’ 는 황당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첨부5. 문자내용 2009년도>)
더 황당한 것은 지인을 통해 통보한 내용으로, 신ㅇㅇ이 [삼성생명]의 연금보험에 가입을 하면 그 보험료를 대신 내 주는 조건으로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물론 신ㅇㅇ을 믿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을 테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행동으로 미루어 보아 또 다시 이자를 미룰 것이 분명하기에 그 제안을 거부하고, 지금까지 빌려 간 금전과 이자를 갚거나 그럴 수 없다면 공증을 하자고 통보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1개월이 넘도록 연락도 없고 연락도 받지 않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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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 사건에 대하여 저는 [삼성생명]에 공식적으로 민원을 제기하여, 아래의 네 가지 요구를 하였습니다. (1) [삼성생명]과 신ㅇㅇ의 공식적인 사과를 할 것. (2) 본인이 신ㅇㅇ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신ㅇㅇ의 본인의 금전에 대하여 공증을 설 수 있도록 법률적인 지원할 것. (3) 신ㅇㅇ을 통해 가입했던 종신보험의 보험료 165만원과 소정의 이자를 지급할 것. (4) 위의 사항이 실현되지 못할 경우 신ㅇㅇ의 보험설계사 자격을 영구히 박탈할 것.
그러나 [삼성생명] 측은 그러한 문제들은 개인적인 금전거래에 해당하기 때문에 회사측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위의 문제들에 대하여 아무것도 제대로 처리해 주지 않은 것입니다.
8. 이 일로 인하여 너무나 억울해서 불면증에 탈모 등을 겪는 등 큰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돈이 필요한 곳이 하나 둘이 아닌데 앞으로 참 걱정입니다. 저는 [삼성생명]보고 신ㅇㅇ이 빌려간 돈을 갚아 달라고 떼쓰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신ㅇㅇ과 대면하여 공증을 설 수 있게 해 달라. 또한 설계사 관리부실의 책임에 대한 진심의 사과를 하고, 신ㅇㅇ 때문에 억울하게 실효된 보험에 대한 납입금을 돌려달라. 또한 더 이상 선의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ㅇㅇ이 보험설계사 영업을 못하도록 하라. 이 정도입니다. 신ㅇㅇ이 [삼성생명]의 설계사로 있다면, 제가 겪은 이러한 일들을 단순히 저와 신ㅇㅇ과의 개인적인 금전 문제로만 한정 지을 수 있는 것입니까? 위의 세 가지 요구들이 지나치게 무리한 것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9. [삼성생명]이 끝까지 회사측은 잘못이 없으니 어떤 행동도 해줄 수 없다고 한다면 그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신ㅇㅇ을 만나서 돈을 받으면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신ㅇㅇ이 제 전화를 전혀 받지 않는 상황에, 이러한 부도덕한 설계사가 버젓이 보험 영업을 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저는 참을 수도 없습니다.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제공해 주지 못하는 [삼성생명]의 태도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너무 힘들고 괴롭네요...
첫댓글 객관적으로 판단하세요, 제가 볼때는 삼성생명측에서 하는 말이 맞으며 회사의 책임은 없습니다. 단, 보험과 관련하여 설계사가 불완전판매를 한 사항이 있다면 그 문제는 제기 할 수 있으나 그외 삼성생명이 책임져야 할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두 사람간에 일어난 금전거래입니다. 그러니 회사로 찾아가서 설계사를 만나 '금전소비대차 공정증서'를 받으세요.
개인적인 문제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