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 2012. 05. 12(토) 12:00~12:10 / 15:45~16:05
2.회수 : 52회, 53회
3.장소 : 충남 보령 옥마산
4.기체 : Sprint Evo
5.풍속 : 2~3m/s정도
6.풍향 : S / SW
7.이륙고도 : 해발 601m
8.비행시간 : 10분 / 20분
9.비행거리 : 이륙장~초지 착륙장
10.날씨 : 맑음
11.비행자 : 에어포스(날춘선생2...최병찬2, 손도상2, 송광진2, 윤근영1)
전주패러(박종윤2, 김미남2, 김창현2
미스미스터(신상훈2, 유종훈2, 부부 2분...이름을 까먹어서)
하늘날기(이윤식2, 형수님2)...그리고 전국의 여러 많은 팀들...
12.참가자 : 연합회장님, 사무국장님
13.픽업 : 김미남, 이성훈
국민생활체육 패러글라이딩대회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하기 위해...일찍 채비를 서두른다.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도착하지만, 어디에 집결하는 지 보이질 않는다.
스쿨장님한테 연락...잠시후에 수리박형님께서 손짓한다.
그래도, 5월10일 사전모임을 가져서, 술한잔씩 한 상태라 이물다...ㅋㅋ
광진이도 도착하고 따로 출발하기로 했던 병찬성과 창현형도 도착하고, 연합회장님도 도착하여 각기 출발한다.
동군산TG에서 도상까지 픽업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보령으로 달려간다.
네비가 알려준대로 찾아들다가, 이정표따라 착륙장에 도착...
착륙장까지는 비좁은 농로길 따라 접근하지만,, 착륙장은 넓은 초지로 조성되어 있다.
선수확인 및 후덜덜한 체육복과 모자도 지급받고,
많은 동호인들이 운집한 상태에서 개회식행사...그리고 옥마산으로...GoGo
그래도, 작년 10월중에 생체교육 때 한번 올라온 적이 있어, 이륙장 오르는 길이 눈에 익는다.
이륙장에 올라, 먼저 착륙장으로 확인하고...이륙준비...
근갑다 형님이 실력이 미천한 "파워레인져 엔진포스"들의 무전 및 안전띠 확인 등 이륙을 봐주고,
수리박형님께서 먼저 이륙하여 착지...전라북도의 선전을 위해 착륙장콜을 해주신다.
북적북적한 이륙장에서 어새두새 하나 둘씩 이륙하여 착륙장으로 접근...
교신내용을 보니, 미남이형도 착지판에서 벗어난 듯 하고, 병찬성도 그런 것 같고...
나도 수리박형님의 콜에 따라 찍기판에 서서히 접근하는데,
나는 앞타겟인 줄 알고 접근했더니, 뒤타겟을 목표로 콜을 해준 모양이다.
부랴부랴...그것을 알아채고 전진해, 착지판 바로 못미쳐서 힘껏 다리를 뻗어보지만...넘어졌다. <52회 비행>
동체착륙으로 실격...아마도 3m정도 착지해서 점수를 보탤 수 있었는데, 아쉽다...
기체를 꾸리면서도 계속 아쉬움이 몰려온다...한번 연습하고 두번째 경기에 참여했으면 어쨌을까??
아쉬움을 뒤로하고,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내차로 전주패러 일행들과 수정식당에서 빈댕이조림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
이 과정에서 식당이 나눠져서, 뒤늦게 도착한 스쿨장님 일행은 다른 장소에서 식사를 하고,
우리는 다시 자유비행하러 옥마산으로...GoGo 스쿨장님 일행은 갑자기 일이 생겨 전주 컴백홈....
파워레인져 엔진포스는 다시 전주패러를 비롯한 다른클럽 동호인들과 어울려 비행...
병찬성은 오후 전주일정땜에 1빠로 후딱 이륙하여 전주가고,
광진이와, 근영이 이륙하고, 그담에 내가 이륙...오후엔 제법 바람이 있어, 릿지비행을 한다.
산능성이를 따라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이륙장 우측 2~300m지점에서 상승되기에, 그 자리를 주로 맴도는데,
순간 기체가 텐션이 사라졌다가...다시 펴진다. 왜 많고 많은 기체중에 내것이...순간 쫄게 만든다.
그 자리를 피해 이번엔 조금 앞쪽에서 비행한다.
옥마산은 다 이륙장도 좋고, 착륙장도 좋은데,
릿지를 하기엔 경사가 완만한 게 흠이고, 아래쪽에 고압선이 가로질러 가고 있으니,
일정 고도가 까지면 릿지비행에서 얼른 써클링을 해야만 하는 곳인 듯 하다.
어쨌거나, 뒤늦게 이륙한 도상이와 근갑다 형님의 기체를 확인하고, 나는 착륙장으로...
이번에도 수리박형님의 콜에 따라, 또 사무국장님의 사진촬영을 위해
비록 착지판은 치워졌지만, 그 자리에 사뿐히 착지... <53회 비행>
오전비행의 아쉬움이 더 해진다...ㅋㅋ
이렇게 오늘 비행을 마치고, 숙박장소(VIP모텔)를 확인하고,
저녁만찬장소(원할머니 보쌈)로 걸어서 이동...즐겁게 술잔도 나눠가며 친분을 쌓는다.
또다시 술한잔 더하기로 하고,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친분도모를 위해 어렵사리 숙박을 선택한 도상이가 볼일 보러간 사이...떼어놓고 대천해수욕장으로 출발해 버렸다...ㅋㅋ
택시타고 오라는데도 도상이는 그냥 쉬겠다 한다.
어쨌거나 조개구이집에서, 뒤늦게 박종규 형님과 세영이형까지 합세까지 하여...
술잔을 기울이는 사이 보령에서의 유쾌한 밤이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