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 명인에게 직접 배워보는 남도전통음식문화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최근 문화재청이 공모한 2014년 생생문화재 사업 공모에서 ‘남도의례음식장 활성화차원 맛있는 전통음식문화’가 선정돼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맛있는 전통음식문화’사업은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인 최영자·이애섭 선생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남도 전통음식체험(4회), 토요 전통먹거리 무형문화재 시연(7회), 우리가족 세시풍속 음식체험(4회), 남도향토음식 경연대회(1회) 등 총 18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행사로 17일 전통문화관 무형문화재작품전시장 앞마당에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4광주FISU포럼’에 참가한 세계 각국 대학생 및 행정가 150명을 대상으로 전통음식인 삼색부꾸미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시민참여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70건이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특히 광주 남도의례음식장, 서울 신윤복풍속도 화첩(국보 제135호), 경기 현무암협곡(천연기념물 제436호), 강원 감영(사적 제439호) 등을 특별히 관심을 모으는 프로그램으로 지정했다. 문의 062-232-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