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조는 운 좋게도 학교와 가까운 용봉동에 위치한 청암건설을 다녀왔습니다.
몇 차례의 통화로 사장님께서 시간 여유가 있으신 수요일인 9일 12시에
중국인 학생 진사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 9명이 경영대 스튜던트 라운지에서 모여 출발하였습니다.
학교와 가까운 곳에 위치했지만 그쪽 길을 잘 몰라 헤매이다가
사장님께 전화로 자세한 위치 설명을 들은 뒤에 회사를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2층 사무실로 들어가자 사장님께서 감귤주스와 함께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사무실에는 사장님을 비롯해 직원분들 3분이 계셨는데
건설회사의 특성상 다른 직원분들은 현장에 계셨기 때문에 직접 만나뵙진 못했습니다.
인원 수가 많아서 마련된 의자에 모든 수가 앉을 수가 없어서 여분의 의자를 끌어다가 앉았습니다.
직원 분들께서 다들 일을 하고 계셔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기가 죄송스러워서 제가 앉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으려니 모든 팀원들이 사진에 담기지 않아서 아쉽네요ㅜㅜ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청암건설이 주력하는 '어초'에 관련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1시간 가량 사장님께서 왜 다니시던 건설회사를 그만두시고 직접 회사를 창업하게 되셨는지 같은
사장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회사의 연혁과 하는 일 같은 회사의 공적인 이야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딱 점심시간이 겹치는 12시에 찾아뵈었기 때문에 1시간 가량 말을 들으니 모두들 너무 배고파져서
1시에 사장님께서 추천하시는 추어탕 집으로 향했습니다.
사장님과 팀원들을 포함해 10명의 인원이 식사를 했고 메뉴는 추어탕과 다슬기해장국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가을엔 이런 음식을 먹고 기운내야 한다며 적극 추천해 주셔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고
모두들 맥주 한잔씩 하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두들 인증샷을 찍기위해 포즈를 취할때도 사장님께서는 사진은 그렇게 포즈를 취하는게 아니고
자연스럽게 찍는거라고 하셨는데 사진이 정말 자연스럽고 편하게 나왔네요!!^^
모두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뒤 3명의 팀원은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사장님께 먼저 인사를 드리고
나머지 6명의 팀원은 다시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기업탐방을 가기전, 저번 주 토요일에 모여 각자 맡을 파트를 정했었기 때문에
각자 조사하고 준비해온 대로 사장님의 경영철학과 기업의 인적자원관리체계에 대해
1시간 가량 사장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많은 질문과 답변들 속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사장님께서 롤모델로
박성수 교수님을 꼽으신 거였습니다. (교수님 최고!!!!!!!!!!!)
다소 복잡한 질문이나 두서없는 질문에도 사장님께서 성심성의껏 답해주셔서
인터뷰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사장님께서 16일날 열리는 산학협동포럼에 개인적으로 저희 조원들을 다 초대해 주시겠다는
특별한 약속까지 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인터뷰한 자세한 내용은 조발표때 말씀 드리겠으며 끝으로,
한번도 해보지 못한 기업탐방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주신 박성수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이 사진들은 청암건설에서 주력하고 있는 어초 입니다. (어초란 쉽게 말하자면 물고기집입니다!)
첫댓글 동현아. 수고들했다. 인공어초 일인자이신 이사장님으로 부터 11조 전원 초청해 달라는 압력을 받았다.
한 테이블에 앉으시겠다니 그렇게 하렴.
교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후기를 올린 지영이도 너무 수고했어~! 성의있게 넘 잘 썼다~!!
누가 썻는지 몰라도 정말잘썻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