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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짐(ballast)’
먼 바다를 떠나는 선박도 항해 전 배의 밑바닥에 물을 채운다. 배의 전복을 막기 위해 채우는 바닥짐(ballast)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TV에서 할머니 혼자서 손자를 키우는 다큐를 본 적이 있다. 아들 내외가 이혼 후 손자를 맡기고 떠났기 때문이다.
이웃 분들은 혀를 찼지만, 할머니는 '저 애가 없으면 무슨 낙으로 사는가?'라는 맘으로 손자를 키웠다. 할머니에게 손자는 삶을 지탱하는 바닥짐이었다.
나와 등을 맞댄 그 사람 덕분에 넘어지지 않고, 힘들게 하는 존재가 삶의 항해를 지켜 주는 바닥짐이다.
유명한 맨발의 인도 전도자 '선다 싱 (Sundar Singh)'이 히말라야 산길을 걷다 동행자를 만나서 같이 가는 도중에 눈 위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하였다. '선다 싱'이 "여기 있으면
이 사람을 이대로 두면 죽으니, 함께 업고 갑시다."
그 말에 동행자는
"안타깝지만 이 사람을 데려가면 우리도 살기 힘들어요."하고 그냥 가버렸다.
'선다 싱'은 그 노인을 업고 얼마쯤 가다가 길에 죽어 있는 사람을 발견하여 가까이 가보니, 먼저 떠난 동행자였다.
노인을 업고 죽을 힘을 다해 걷는 '선다 싱'은 등에 땀이 나고, 두 사람 체온이 더해져 매서운 추위를 견뎌냈다. 결국 '선다 싱'과 노인은 살았고,
혼자 살겠다고 떠난 사람은 죽고 말았다.
한자 '사람 인'은 두 사람이 서로 등을 맞댄 형상이다. 그렇게 등을 기대고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사람살이다. 훗날 어떤 이가 '선다 싱'에게 물었다. "인생에서 가장 위험할 때가 언제입니까?" '선다 싱'의 답은 "내가 지고 가야할 짐이 없을 때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짐이 가벼워지기를 바라지만 그때가 위험하다는 일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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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이 뿌리 내릴 때’
어느 이른 봄날, 나는 한 늙은 농부를 만났다.
나는 이른 봄에 비가 이렇게 많이 오니 곡식이 자라는데 참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답했다. "아닙니다. 지금처럼 성장에 유리한 날씨가 계속되면, 식물은 깊지 않은 지표면에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태풍이 왔을 때, 곡식이 쉽게 쓸려갑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성장이 쉽지 않으면 식물은 물과 양분을 얻기 위해 땅속 깊이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태풍이나 가뭄이 와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제 나는 역경을 미래의 태풍을 견뎌내기 위해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
'제리 스템코스키'
- 스티븐 코비 <오늘 내 인생 최고의 날> 중에서
일부러 역경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역경이 온다면 역경은 기회입니다.
성공을 이뤄낸 유명 인사들의 어린 시절을 조사한 결과 그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들은 모두 인생에서 거대한 장애물에
가로 막힌 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느 세계적 재벌 회장은 인재 채용에 있어
실패한 기업에 경력이 있는 간부들을 의도적으로 채용한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실패나 역경에 대한 성공자들의 생각은 남다릅니다.
<마지막 강의>의 랜디 포시는 장벽이라는 것이 우리를 가로 막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보여줄 기회를 우리에게 주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 :
장자가 말하기를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헤엄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큰 새, 살아있는 물고기와 다른 만물의 영장(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것)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역경이 있더라도
의지를 더 깊이 뿌리 내리고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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