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
언제나 한번쯤은 바뀔 수 있는것만 같은데
하연의 어떤 생각처럼
정말로 바뀌지 않는 그런 사실들이 우리에게는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사랑과 미움과 오해와 대립에 의해
끊임없이 사랑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과 같이
우리가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죽이고 싶어하는 마음이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일급 프로젝트
킬러들의 수다는
" 죽여주는 프로젝트."
그 말대로 누군가에게 의뢰받아서
죽여주는 쿨한 프로젝트입니다..
영화를 통해 어쩌면은 사람들의 어떤 시선을
대리만족 시켜주려는 킬러들을 이 영화에서 보여주게 됩니다.
장진감독님의 영화를 처음 보는 이유때문에
간첩리철진이나 기막힌 사내들에서의 장진감독님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매니아도 아니었고
영화에 단숨에 들어가 호흡할수는 없없지만
영화의 흐름을 간파한 후
영화를 다 보고나서야 아 이게 장진감독님의 스타일이구나.
한번 이렇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개봉하기 전부터 화려한 배역과 장진감독님의 감각이 기대되어졌던 영화
사람들의 입속에서 소리만 요란한 거 아니냐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10월 12일 약속된 시간에 개봉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4명의 4인조 남자 킬러들와 조검사 그리고 사건을 의뢰하는
수많은 사람들로 구성이 됩니다.
맞추어 지기 어려운것 같은 퍼즐같은 때론 타이밍이 안맞아 떨어지는듯 하기도
하고 이 영화는 그렇게 부조화속에 comvination을 이루며 나중에는 짜임새 있는..
영화의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사람들의 하연의 독백처럼.
킬러들의 존재의 모티브을 부여하며 이 영화는 우리의 삶속에서
감추어있는 인간관계속의 갈등속에서 한번쯔음
아무리 착한 사람도 살아가도보면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그리고 그로 인해 자신들이 존재할수 있다는
맥락으로 영화는 시작이됩니다.
상연은 의뢰인과 사진을 꼭 찍습니다.
하연이 표현해내는 상연의 상장처럼
상연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자세히 보면
하나같이 평범한 우리네들입니다.
우리 삶속에 호흡하고 있는..
거대한 사회라는 조직에 맞물려있는 작은 톱니바퀴처럼
그렇게 엮여 살아가고 있는 그런 평범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런 누군가를
없앨려고 하는 피치못할 상황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장진감독님은 그 상황에 대한 것을 unbalance라는
방법으로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연은 조검사에게 쫓기는 장면이 있는데.
그는 딱 한번 눈물을 흘립니다.
자신이 하는일이 다른사람에 의해서 초라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상연은 자신이 킬러이고 자신은 의뢰 받은 일에 대해서
의뢰 받은대로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의뢰인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그는
책임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 만 같은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또한 조검사로 인해 의심을 하게됩니다.
세상이 혹시 킬러들이 필요하지 않아서 자신들이 굶어죽게되는건 아닌지
하지만 그는 깨닫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걸요
하지만 그런 세상이 올수 있다는 생각을 조검사는 알려줄고 싶었던거
겠지요
4인조의 킬러들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번 영화에서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다른 개성을 가지고
혼자서 튀지 않는 연기로 서로의 범위안에서 포용하며
이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없이 끌고 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래도 가장 카리스마가 돋보였던
그리고 킬러들의 일상생활에서는 가장 문제가 있을것 같았던
재영역의 정재영님이 가장 적합한 캐릭터였던것 같습니다.
10분에 한번정도 꼭 우껴주는 한박자 늦는것만 같은
영화에서 감초같이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정말 한번 웃지 않고 그 진지한 연기 또
웃는 연기에는 확실함을 보여주시고
장면장면마다 신선함을 주셨던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신분들은 다 정재영님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장진감독님의 매니아가 아닌이상 재영님에 대해서 사실
잘 모르셨지만 앞으로 영화에서 기대가 되는 분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산만할것 같은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과 사건의 연결을
나즈막한 진지한 나레이션으로 이끌어주는 원빈님
꼭지단에서 연기력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으셨고 가을동화 이후로
원빈 신드롬에서 스크린으로 활동영역을 넓히셨는데
부담스럽지 않는 연기와 사람들의 내면에 감추어있는
순수함을 지나치지 않게 보여주셨는데요.
많은 시나리오중 비중이 1/4 나누어져있는 킬러들의 수다를
시작으로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항상 순수하고 맑아서 한없이 정형화 되어있을것만 같은
신하균님
사실 J.S.A 전까지는 주목을 못받으셨고
뮤직비디오로 인해서 이미지의 정형화가 좀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이번 정우의 역할에서 정말 쿨한 쌩 양아치같은
그리도 다혈질인 그리고 순수한
모습을 다분히 그리고 순수하게 그려준 것 같았습니다.
복잡다난하지 않고 2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어떻게 보면 주위에 있을것만 같은사람인데
신하균님의 변신에 목말라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너무나 이 영화를 잘 이끌어주신
현준님
의뢰인과의 상담을 통해서 프로젝트를
이끌고 모든사건을 담당하지만
처음 냉정하고 완벽한 킬러에서
나쁘게 말해서는 망가지는 킬러의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아프다고 말하는 순수한 킬러들의
모습까지요.
극의 흐름을 유연하게 나머지 세명의 킬러들을
이끌어주는 맏형역할을
처음 하시는 코메디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에
신현준의 연기의 악평을 던지시는 분들에게
시원하게 뒷통수를 한방 칠것 같은 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연기뿐 아니라 외모도 상연역할에 맞게
다분히 다른 누구보다 바꾸셨고
우리 쿨가이에서도 항상 지적되었던
정말 인정하기 싫었던
대사문제도 무난하게 아니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상연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다른 역할에는 부적합하다
라는 말을 무색할정도로 배태랑 같은 면모를 보여주셨습니다.
킬러들이 필요한 세상을 깨닫게 되고
그리고 킬러들이 존재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그런 것을
상연에게 알려주며 아니 우리들에게 무언가를 전해줄 수 있는
조검사
어색하지 않게 영화를 조율하는 조검사의 역할의 정진영씨도
적합한 캐스팅인것 같습니다.
검사라는 이미지가 소수의 이익집단 그리도 냉철하고
차갑고 몰인정한 이미지에서
인간적이고 오히려 나중에 킬러들의 존재를 세상에서부터 인정하게
되는 느낌을 잘 전달해주셨습니다.
뛰는 장면에서 터미네이터의 수은인간을 패러디 하셨는데
넘 재미있게 보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연답지 않는 조연들
자연스럽고 당황스럽기 까지 한
그리고 조폭의 대장치고는 예의바르고 뻔뻔한
탁문배역할의 김현주님
원리원칙과 사실에 관계없이 자신의 이념과
잘못된 마음으로 자신을 합리화 시키려는
단순 무식의
검사부장 역할의 김학재님
음악은 누가 담당하셨는지 모르겠는데
햄릿의 연극에서는 클래식한 음악과
반조비의 "one wild night" 스피드하고 긴박함의 느낌도
또 같은 음악을 다른 느낌으로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나오는 다른 느낌의 음악처럼
영화의 흐름과 느낌을 잘 전달해준 것 같습니다.
또 프로젝트 방법에 대한 전체적인 완성도와
그 속에 삽입되어 있는 오페라 하우스의 햄릿 공연
그 영화도 킬러들의 수다의 패러디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오필리어의 실성과 죽음에 오열하는 레어티스의
분노와 대립하는 정결함과 자신의 존재의 자괴감에 빠져있는
덴마크의 왕자 햄릿의 분노로 의해
영화같이 않은 연극같은 느낌을 조금이나마 영화에게 실어준것 같습니다.
또한 분활 화면이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분활된 화면으로부터 짧은 시간에 많은 동선과
흐름을 보여줄수 있어고
서로 각기 다른 생각을 화면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복잡하게 세부적으로 말한 것 같지만
결론은 재미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시면서 관객들이 하시는 말씀들이
대개가
"진짜 우껴...우헤헤헤헤"
이런걸 기대하는것보다는
"야 있잖아 . 거기 부분 진짜 재미있더라"
폭소보다는 상황 상황을 감칠맛 줄수 있는
지속해서 그 상황을 생각하며 웃음을 줄수 있고
작은 감동을 따뜻하게 줄 수 있는 그런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코메디 영화는 저급이라 여기고
또는 한국영화의 코메디를 우려하는 사람이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그동안의 코메디 영화가 그래왔으니까요.
하지만 코메디는 오히려 진지한 영화보다도
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예전에는 코메디 영화는 잘 보지 않는 경향이
저에게도 있었으니까요.
킬러들의 수다는 부조화속에 조화를 또 재기발랄하고
멋진 액션과 역동적인 (야경이나 다리부분 촬영) 화면과
을 보여줄수 있었고
다이렉트한 음악과 스토리라인의 짜임새 있는구성
(첫 오영란이 나오는 부분이 나중에 이어지는 것)
영화를 보고난후 통쾌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 킬러들의 휴머니즘에 가슴이 따뜻해 지기도 하구요.
코메디, 액션, 풍자, 허구,또는 비판이라는 여러시각으로
구성이 되는데 한쪽으로 부담스럽게 사람들에게
어떤 면을 보여주기 보다는
어떤면으로는 어려운 부분을 가장 쉽게 설명하기도
그 속에서 치우지지 않는 희안함을 느낄수도 있었습니다.
컷팅된 40여분의 내용이 너무 궁금했지만
러닝타임의 120분의 지루함이란 찾아볼 수 없었고
볼만하니까 끝나네 라는 느낌과
한바탕 유머스러움이 진지함과 더해 예상치 못했던 부분에서 관객들에게
자연스러운 구성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킬러들의 필요함에 대한 당위성을 제시해놓고
슬며시 킬러들이 필요하지 않는 조검사가 말하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자신의 멘트를 주기도 했습니다.
직접적이지 않고 세련된 그리고 오버하지 않는 영화의 흐름이
그리도 치우지지 않는 유연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안타까웠던것은 의뢰인들의 분노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아나운서 오영란의 사랑이 어떻게 까지 자신의 사람을
죽음으로 까지 갈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
눈물 한방울로 공감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캐스팅도 원빈님과 신하균님의 10대를
겨냥했던 인식을 벋어날수가 없었습니다.
처음 캐스팅 자체가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10대가 원하는 스타로 인해서
약간의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마 영화관에서 영화보신분들은 느끼셨을꺼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로 인해 놓칠수 있는 부분도 이STrndy.
그리고 하연 역할의 원빈씨의 프로그래머 기술이 부족하다는 나온다는
점입니다.
사실 프로그래머라면 프로그램의 어떤 기술력이 나와야 하는데
아니면 전자회로도의 도면을 읽을수 있는 장면이나
차단장치가 나와있지 않는데..
거의 건축 도면같은거 밖에 나오지 않는데
해킹기술이나 전자도면같은건 전혀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정보통신분야는 전기기술력과 코딩해석력으로 작업하는 데에
분해서
건축도면을 보고 그곳으로 들어가서 작업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단순히 코드 해석하는 것도 나오지 않는부분이
그런...기술적인 부분이 생략 되었던게 안타까웠습니다.
화이 역할의 오승현님의 어색함이 정우와 맞닥 트려졌을때
정우를 튈수 있게 할수 있는 면을 주었으나
화이의 말투가 지루하게 느껴지는 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킬러들이 어떻게 해서 만났고
시작같지 않은 시작으로 영화를 시작했듯이
그리고 과거였던 시작으로부터
마지막도 끝난것 같지 않는 느낌으로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