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많이 먹을수록 좋다??
요즘 비타민 C가 열풍이다.
한 알에 비타민 C 함유량이 1000mg이 넘는 고용량 비타민제가 나오기도 하고 비타민제를 수시로 챙겨먹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다.
모든 곳에 좋다는 비타민 C...과연 과다 섭취해도 괜찮을까?
비타민 C 왜 좋을까?
피로해소와 노화방지, 감기 치료 등 비타민 C의 효능은 널리 알려져 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데 콜라겐은 우리 몸의 조직 세포, 잇몸, 혈관, 뼈, 치아 등의 성장과 재생에 중요한 성분이다. 또한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돕고, 백혈구 생성과 스트레스 호르몬 합성을 도와
면역력도 증강시킨다.
감기증상을 완화하는 것은 항히스타민작용이다.
그러나 비타민 C의 함암 효과에 대해서만은 엇갈린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대체적으로 효과를 인정해 주는 편이지만 필요량에 대한 연구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그 밖에도 콜레스테롤에 대한 항산화 작용 및 심혈관 질환억제 효과, 피부 미백 등의 효능들이 보고되고 있다.
비타민 C 하루 적정 섭취량은?
비타민 C 하루 적정 섭취량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60-20,000mg까지 다양한 주장들이 있다.
과거 하루 섭취량의 선정 기준은 괴혈병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하루 50~60mg)였다면 2000년 이후 비타민 C의 항산화 기능을 인정해 권장량이 조금씩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미국 식품영양위원회에서 성인 남성은 하루 90mg(흡연시 125mg), 성인 여성은 75mg(흡연시 110mg)를 권장했고 우리나라는 하루 70mg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하루 120㎎이 필요하므로 별도의 비타민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를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하면 어떻게 되나요?
각종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뭐든 과하면 모자란 것만 못한 법이다.
몸에 좋은 비타민도 지나치면 해로운 법. 비타민을 과잉 복용하면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각종 암을 예방하는 비타민 C는 과다 복용 시 괴혈병 증상이 나타나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비타민 음료는 하루 한 병이면 족하다.
많이 섭취해봤자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하루 식사로는 비타민 섭취량이 부족한가요?
현대인이 하루 식사와 간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 C의 양은 최소 필요량보다는 많지만,
몸에 필요한 양을 충분히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노화를 방지하고 그 외 비타민 C의 효능을 누리기 위해서는 따로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을 평소 어느 정도 섭취해야 하나요?
건강한 사람은 분말 비타민을 매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용량은 2~3주 이상 먹었을 때 속이 쓰리거나 설사로 불편하지 않을 정도면 된다.
가급적이면 분말 상태의 비타민을 먹는 것이 좋은데 이는 순수한 비타민의 결정체가 분말 형태이기 때문이다.
비타민 C는 열 ․ 햇빛에 약해 가공이 되지 않은 상태일수록 그 효과가 잘 보존된다.
비타민제 복용 시 주의할 점!!
1. 지용성 비타민(A ․ D ․ E ․ K)은 체내에 축적되므로 과다하게 복용하면 몸에 해롭다.
그러나 수용성 비타민 (B군과 C)은 과다 복용해도 체내에는 남지 않으므로 비교적 많이 먹어도 괜찮다.
2. 매일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공복일 때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피하자.
3. 한번에 과다하게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4. 비타민제를 차(茶)와 함께 복용할 경우, 차의 ‘탄닌’성분이 약물의 고유 성분을 변화시켜 약효를 저하시키므로 피하도록 한다.
>> 매경헬스
첫댓글 수용성 비타민 (B군과 C)은 과다 복용해도 체내에는 남지 않으므로 비교적 많이 먹어도 괜찮다.
비타민을 지속적으로 복용했더니, 덜 피곤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