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한줄 메모장에 글 올린 후....아이들 셋 데리고 남편이랑 엠몰 까르푸에 장보러 갔다 왔습니다~
그래도 저희보다 먼저 들어와서 몇달 지낸 남편 덕에 편하게 차타고 익숙한 듯 까르푸를 누비며 이것저것 장을 보고나서 6시 좀 넘으면 몰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더니 7시가 넘어야 한다고 해서(하긴 해가 그때까지 질 생각을 안하고 있더군요...)
집에 가서 밥해먹자! 며 엠몰을 빠져나와 한국슈퍼로 향해서 이것저것 양념꺼리를 사서 집에 오니....작은 넘 둘은 졸립다며 과자 좀 집어먹다가 자네요....ㅋㅋ 하긴 한국시간으론 자정이 넘었으니....^^;
엠몰에서 산 두부랑 이것저것 야채넣고 된장찌게 바글바글 끓이고 한국서 겨우 공수해온 밑반찬이랑 일본 니시키쌀로 기냥 필*스전자밥통(노 압력밥솥)에 밥 지어 시장이 반찬이라고 후루룩~저녁 먹고 정리하고 나니 9시입니다.
대학졸업 후 이곳저곳 해외에서 살아 봤던 경험이 아무래도 헛것은 아니었나봐요....
세탁세제도 거기서 많이 봐왔던 것들이고....우유가 좀 애매...하긴했지만 그냥 로우팻밀크 암꺼나 하나 집어왔습니다~
기도소리 뭐 잘 안들리던데요? 어제 공항에서랑 오늘 다니다가 간혹 들려오긴 했지만 주차장에서 주차장으로만 다니다 보니 그다지 신경쓰일만큼은 아니더군요~ 더위도 뭐 잠깐잠깐 바깥 공기맡을때나 불가마 잠깐 들어갔다 나온듯(약한 불가마)해서 실내에서 닭살돋게 추웠던 몸이 따뜻해져서 나쁘진 않더라구요~ㅋㅋㅋ
냉장고 가득 과일이랑 채소 물이랑 쥬스,우유....부러울것 없이 채워놓고 나니 오늘밤은 잠이 잘 올것 같네요~
어젠 시차도 시차지만 텅빈 냉장고땜에 좀 심란....했거든요...ㅎㅎㅎ
두바이에서의 첫 하루~ 나름 괜찮았네요^^
첫댓글 ㅎㅎ 나쁘지 않은 두바이 입니다 .ㅎㅎ
처음 일주일은 살 만할 것 같더니, 2주 지나서도 창살 없는 감옥살이하려니 점점 답답해집니다..>.<
한 두어달 참으시면 산책하실수 있는 날씨가 오실거에요..^^..많이 답답하시면, 저녁에 골프클럽에 가서 풀내음이라도 맡으시면..^^;
전 워낙 머 방콕하는것도 좋아하고 쇼핑가서도 오래 돌아다니지도 못해 나름 괜찮은데 시간이 지나면 좀 힘들어지겠죠...그래도 힘내자구요! 아자아자~
ㅎㅎ..싱가폴댁님도 먹을거에 약하단 소리로...전 배고프면 화내고 배부르면 웃는 사람인지라..ㅋ
저도 먹을거 좋아하지만.....계속 배고프다고 목마르다고 징징대는 우리 애들땜에....ㅋㅋㅋ
이시간에 글 올리신거 보면 하루만에 시차적응 완벅하게 하셨네요. ^^ 노하우 많이 전수해주세요.~~
아직도 새벽 5시반쯤엔 꼭 눈이 떠져서 새벽기도라도 해야할 판이예요 ㅋㅋ 대신 10시쯤 되면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쿨쿨....
새나라의 어린이 모드로 살고 있어요~
완벽 두바이 적응기인데요...ㅎ
닉네임 두바이댁으로 바꾸셔야 겠어욤..ㅋㅋ
저도 두바이댁으로 개명하시는데 동의를 할까하다가도 ... 싱가폴댁이라는 이름하나 정도는 카페에 있는 것도 괜찮다고 , 생각이 슬슬 바뀌고 있습니다 ^*^
두바이댁이라고 하기엔 아직 너무 두바이에 대해 아는바 부족하여 섣불리 바꾸기가 그렇네요^^ 여러분들이 싱가폴댁이 두바이카페에서 노는걸 용납하신다면 그냥 이대로도 좋구요 ㅋㅋㅋ(뭐 그동안도 봐주고 계셨으니 괜찮겠죠....^^)
흥미진지하게 싱가폴댁님의 두바이 적응기를 보고 있습니다.
계속 연재 부탁 드립니다.
흥미로울게 별로 없겠지만....그래도 열심히 올려볼께요~^^
참..레지던스 홈피가 없더라구요...
객실내부 보고 싶은데...
냉장고 사이즈가 궁금해서요..
슬~슬 저도 짐을 챙겨볼까 합니다...^^
쪽지보낸거 혹시 확인하셨어요? ^^
조금만 지나시면 냉장고가 왜이리 작지 싶을 정도로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덥다보니 뭐든 다 냉장고나 냉동실로 바로 들어가야하니...냉장고는 늘 배부를거에요.
저도 오늘은 바글바글 된장국을 끓여봐야겠어요^^두바이에서의 생활 행복하시길...
어제 교회에서 뵈었죠~^^ 앞으로 뵐날이 많겠죠? 만나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두바이 삼주찬데요. 첫주는 이삿짐 푼다고 정신없이 일하다 이주차는 마트, 몰 장보는 재미로 다니다 삼주차는 말이 안되니 나가봐야 애들이랑 집 수영장한번 갔다오면 하루일과 끝이네요. 다음주 지나면 애들도 학교에 가고. 그때부터 뭐하며 시간을 보내죠. 지금은 창살없는 감옥이란 말이 맘에 콕 박히네요.
영어 배우기에 좋은 기회잖아요. 한번 해 보세요.
남들은 가지기 어려운 기회인데, 감옥살이 하면 안되지요.
저랑 똑같은 패션으로 살고 계시네요..수영장 한판..방콕~~ ㅎㅎㅎ 웃을 일이 아니죠..ㅠㅠ 괴로버워~~
고소한 한국 우유가 쫌 아쉽죠.. ^^
한국우유가 진짜 고소하죠~ 저희 애들은 제가 어릴때부터 로우팻밀크를 먹여놔서 고소한 우유맛을 잘 모르기때문에 다행이예요~^^
추카추카 적응 하시느라 애쓰(!)시네요
애들이 이것저것 달라 하니 더 바쁘시겠어요
전 3주찬데 아직도 호텔에 있다는...집이 점점 멀어지나봐...하네요
저도 여기서 한달은 있게 될것 같아요~뭐 이것저것 달라하는거에는 이골이 났는데 살림살이도 부족한 서비스아파트에서 뭘 제대로 하기가 힘드네요....^^ 토키님도 홧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