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 부산대병원 - 전절제 - 이병주교수님 - 나의갑상선얘기방 나의 프로필 남 48세 직업 소방관, A형.와이프1 아들 둘
1. 2012년은 나의 인생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한해였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승진의 기쁨도 잠시 갑상선암 이라는 친구를 만나 우울한 연말을 보내게 되었다.
2. 2012.11.26.건강검진 받다. 목 경동맥 초음파 중 갑상선이 좀 이상하다는 이야기 듣는 순간 가슴이 쏴아~
3. 2012.11.27.남포동 김용기내과에서 세침검사 및 초음파검사 후 의사선생님 말씀이 모양이 안좋다고 하신다. 왼쪽에 있는 0.6센티미터가. 오른쪽 0.4센티미터는 양호하다며 12.5.결과보자신다. 머리가 아파온다. 2012.12.3. 모임가서 술이 떡이되도록 마셨다 왜 내일모레 결과나오면 술 담배는 끊을것이라 결심 했기에,.
2012.12.5.결과는 갑상선유두암 학률 99% 의심판단 해주시면서 인근 대학병원 두곳 소개시켜주신다. 혼자 집에서 멍하니 우울모드 어떻게 하지. . . .고민과 번뇌연속 혹시 죽을까? 주변 사람들은 이소식을 접하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2012.12.6.부산대학병원 방문 접수부터 무척 어색, 영상자료 등록시키고 B동 2층 이비인후과 병동 수술은 이병주교수님으로 정하고, 한6개월 기다려야 한다고. 첫 진료는12.18.로 하고 돌아왔다.
또 걱정이다. 과연 그때까지 괞찬을까? 주변의 도움으로 2012.12.20.기쁜소식을 받다. 수술 날짜가 2013.1.11.로 앞당겨젔다고 수술전 검사를 받으라며 수술상담실(051-240.7333)에서 연락오다.
2012.12.21.수술전 검사받다. 채혈.일반가슴촬영.심전도. 폐기능검사. 특히 담배 끊으니 폐검사 한번에 오케이. 금연의지 확고함.
2013.1.3.14:00경 부산대병원에서 긴급전화 수술전 검사에서 간수치가 높다고 날짜연기 할 수 있다고. 또 가슴이 철렁. 지금까지 간은 술때문에 지방간은 조금있지만 수치는 한달전 검사도 좋았는데. 다음날 소화기병동 의사샘께 재검사 부탁후 피뽑고 1시간30분 기다리면서 각종 암정보 습득하다. 결과는 정상 일시적으로 수치가 올라갔다고 다행이다. 그날저녁 바로 가족과 함께 고기파티하다.
2012.1.10.수술위해 입원하는 날, 콧물 재체기장난 아님 . 수술 못 할까봐 또 걱정 감기약 하루분 먹어도 그대로. 이비인후과에서 아이우에오 음성녹음 성대확인 후 대기중 이병주교수님 스치다. 벌떡 일어나 인사하니까 걱정말라며 위로해주신다 아싸~~~ 수술 진행사항 휴유증 특히 남자이고45세이상이라 개봉하면 상태가 좋지않은 경우가 많다고 . . . . . 싸인하고 715호 입원실 입장 간호사님께 기본 정보 한10분 입력후 주의사항 듣고 환자복 갈아 입으니 기분이 또 묘하다. 옆 환자(오ㅁㅇ 남45) 1.8.입원1.9.수술 후 누워서 꼼짝않고 있다. 엄청 아픈 모양이다. 의사샘 왈 누른 콧물 나오면 수술 못 한다고 겁주신다 제발 누른 콧물 안 나오기를, . . .
2012.1.10. 16:11 오늘 자정부터 금식지시 받고 내일 아침 08:30분까지 수술복 갈아 입고 대기하라신다, 21시경 옆 아저씨 왈 금식하면 배고파 죽는다고 12시 전에 많이 먹어두라 조언받다. 바로 죽준비차 와이프 집에 보내고11시에 둘이서 맛있게 먹고 취침. 그러나 한 숨도 못잤다.
2013.1.11. 06:00 더디어 수술 디데이 샤워하고 응아하고 면도하고 대기중7시경 이병주교수님 외2명 확 지나갔다. 08:10에 항생제 테스트하고 링거 수액하고 기다림에 무척 지침, .. . 12:10.분 갑자기 수술 간다며 간호사님 난리. 애들 와이프 빠빠이하고 4층에 휠체어로 이동. 4층 복도에서 10분정도 누워 있는데 31번 도착 외치고 드라마속 수술실로 들어간다. 12:30분 조명등 각종 도구 팔 다리 묶고 이병주교수님 왈 한 숨 자고 나면 끝이다는 말과 함께 꼬옥~~~~~~~
웅성웅성 주변 둘러보니 끝난것 같다. 옆 사람 막 깨운다 간호사님께 지금 몇 시냐고? 물으니15:20분 전절제했겠지 간호사님께 나 다 깨어났으니 올려 달라고 하니 참 빠르다고 하시면서 입윈실로 V자 그리며 가족들과 상봉하다 지금시간 4시10분 6시간동안 꼼짝말고 누워있으란다 허리 뿌러진다.영양제 지혈제 맞고 기다림의 연속. . . . 더디어 22:10 물 먹다 할렐루야 정말 달다. 간호사님 장 활동검사 청진기로 실시후 죽을 먹다 그것도 두그릇 와우 살것같다. . . 살아 있음에 감사
수술 후 1일째
2013.1.12.05:20. 기상후 소변보고 간호사님 피뽑고 다시 늡다 . 목안이 많이 아프지만 전체적으로는 괞찮다 옆 아저씨 왈 정말 빠르다며 칭찬 해 주신다.
와이프 대신 큰 아들(수재 중3) 수발 덜다. 작은놈은 어젯께 먹은 통닭때문인지 응급실에서 링거 맞고있다 와이프가 양쪽으로 다닌다고 고생이다 지금시간 21:15 혼자 누워서 체험수기 마무리 한다. 왜이렇게 한꺼번에 일이 터지는지?
수술 후 2일째 2013.1.13.07:00. 알람소리와 함께 기상하고 막내아들 응급실에서 초죽음 상태로 왔다 밤새 장염으로 고생한 모앙임. 와이프도 무척 힘든 표정 난 아프다는 말도 못하고 멍하니 천장만. . . 목 안이 따끔거릴뿐 크게 아픈곳은 없는데 별로 움직임이 없어서인지 화장실 소식이 없다. 나의 수발은 옆 오사장님(부동산 해서 큰 성공) 사모님께서 도와주심
10:20분 칼슘약 주신다.
2013.1.14.수술3일째 아침이 밝았다 옆 아저씨 퇴원 준비로 분주하시다. 이병주 교수님 휭 다녀가시 밥먹고 연속극에 빠져있다. 옆 아저씨 병원비 390만원 정도 나왔다고 한다
첫댓글아~ 스마일님, 반갑습니다. 저도 남자이고 48살입니다... 다른점은 저는 늠름하고 씩씩한 소방관이 아니고,,, 제아 아팠던 것이 아니라 동갑인 아내가.... 수술 이야기 잘 읽었고, 비슷한 남성환자분들에게 많이 도움이 되겠네요. 작은 아들 때문에 오히려 스마일님께서 놀라셨겠어요. 올해는 일사천리로 완치하셔서 모든 시민들 위해 봉사해주세요~ 참, 금연은 정말 잘하신겁니다....
첫댓글 아~ 스마일님, 반갑습니다.
저도 남자이고 48살입니다...
다른점은 저는 늠름하고 씩씩한 소방관이 아니고,,, 제아 아팠던 것이 아니라 동갑인 아내가....
수술 이야기 잘 읽었고, 비슷한 남성환자분들에게 많이 도움이 되겠네요.
작은 아들 때문에 오히려 스마일님께서 놀라셨겠어요.
올해는 일사천리로 완치하셔서
모든 시민들 위해 봉사해주세요~
참, 금연은 정말 잘하신겁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멋진 소방관님!
저도 수술한지 두달도 채 되지않았네요~
고생하셨구요~ 저는 4월 4일 방사선동위원소 치료차 입원합니다.
모든치료 잘 받으셔서 모두 완치하자구요!!!
감사합니다
*^-----^*~
저하고 한달차이나게 수술하셨네여
전 작년 12월10일 이병주교수님께 수술했답니다..
근데 전 수술전 이병주교수님 못뵈고 바로 마취했는데..ㅎㅎ
수술잘되셨으니 축하하구여~~~이제 정말 금연&절주하시고
오래도록 건강하셔서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동위원소 치료는 부산대에서 합니까?
아니여..
김용기내과에서합니다..
부산대병원과 협진병원이지여 ^.^
수고하셧네요.... 그래도수술하고 나면 마음이 후련 하시지요.... 몸관리잘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생 하셨습니다.
자세하고 생생하게 잘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몸관리 잘하셔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온 가족이 아빠를 간호하고 보기 좋아요.
감사합니다. 어제(1.16) 퇴원했는데 아이들이 좀 불편해합니다. 하루종일 같이 있으니
늦은밤 생생한글 잘읽었습니다...김용기내과식구 한분더 느셨네요 ㅎㅎ반가워요~저두 같은병원서 수술한지 일년지났죠...수술 그래도 힘드셨죠? 고생 많으셨어요...
남은기간도 치료 잘 받으시고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소방관이라시니 참 반가워요 저희남편도 소방관이시거든요 저도 날짜를 기다리면서 있지만 자세히 알려주셔서 조금 마음에 안심이 되네요 수술잘 되셨다니 몸관리 잘하시고요
부산에서 근무하시는지요. 저는 강서에서 근무중입니다
소방관님 몸은 어떠신가요?옆에누워있던부동산입니다
덕분에좋은카페알게되어고맙습니다
덕분에 좋습니다 지금 막 기상해서 와이프 출근전에 머리감고 출첵중입니다. 열심히 하시면 등업됩니다. 가입을 환영합니다. 오사장님
좋은정보 많이 얻고 있어요 저도 부산대 이병주교수님께 2월20수술날짜 받아놓은 사람이예요 날짜가 다가올수록 걱정도 되지만 이 카페가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아 감사드려요 몸조리 잘하시고요 화이팅^^
수술 전 준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수술후 회복이 천지차이. 즉 수술전에 등산 뜸 감기조심등 컨디션최상으로 유지하시고 수술은 한 숨 자고나면 끝~
걱정은 필요없음
저도 이병주 교수님께 오늘 수술 받습니다
밤새 잠설치고 새벽4시에 일어나서 초조하게 기다리네요
다행히 이카페 알게되어 좋은정보 알게됩니다
스마일님
남은치료 열심히 받으시고 저도 겁내지않고 수술 잘 받고 오겠습니다
지금쯤 물도 못마시고 괴롭겠네요? 그런데 속은 후련하시지요? 전 집에서 요양잘하고 낼1.24. 08:30까지 이병주교수님 첫외래있 습니다
생각보다 참을만하네요
금방 죽다무고 약묵고 티비봅니다ㅎ
담당의사오셔서 수술잘되었대요 휴~~다행
하지만 전절제 했어요ㅜㅜ
남은숙제들 어떻게 할지
주위분들 열심히 치료받고 좋아지는 경과보며
저도열심히 치료받아야겠어요
낼 외래진료 잘 받으시고 좋은정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