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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초시 일반행정직 합격생의 이동기 영어 합격 수기
영어 파트별 학습법을 중심으로 -
1. 수험 정보
1.1. 이름, 응시 직렬, 학원 여부
경기도 일반행정직 9급, 100% 인강
안녕하세요. 이동기 선생님 영어 1년 초수 합격생 김진영입니다. 저는 경기도 내 기초 지자체 일반행정직 9급 합격생입니다. 학원은 공단기 인터넷 강의 100%로 들었습니다. 합격하고 나서 여러 합격자들을 만나보니 학원 직강이냐 아니냐가 합격을 결정한다기보다는 본인의 공부 스타일에 맞춰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체력이 매우 약하고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5과목을 다 공부하는 스타일인데 5권 모든 책을 다 짊어지고 학원을 다니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집에서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였습니다. 저와 달리 하루에 한두 과목만 깊게 공부하는 스타일이신 합격자분은 집에서는 늘어지는 편이라 학원 직강 들으시면서 공부 습관을 기르려고 하셨다고 합니다. 학원은 본인의 공부 스타일, 평소 생활 스타일에 맞추어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1.2. 수험 기간, 커리큘럼
2022년 7월 ~ 2023년 6월 (약 1년 or 10개월)
영어 ALL-IN-ONE 교재+강의, 영어 기출 교재, 하프 교재+강의, 영어 모의고사 교재, 기적의 특강 교재
2023년 대비 영어 강의 개강했을 때 시작해서 지방직 시험날까지 공부했습니다. 공시 준비는 4월부터 시작했지만 영어는 7월부터 시작했고 총 수험 기간은 약 1년입니다. 첨언을 하자면 2023년 3월부터 대학교 막학기 개강하고 4월 한 달 동안 전공 실습까지 나갔던 상태라 4월 한 달 동안 영어 공부는 아예 하지 못 했습니다. 개월 수로 따지면 약 10개월 동안 영어 공부했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동기 선생님과 함께라면 노베이스도 10개월 만에 충분히 고득점으로 확실권 합격 가능합니다!
기초를 잡는 강의나 실전을 대비하는 강의는 이동기 선생님 교재와 함께 강의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초를 오개념으로 잘못 잡거나 실전 대비 포인트를 잡지 못하면 수험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꼭 강의를 같이 들으면서 기초를 정확한 개념으로 잡으시고 이동기 선생님께서 강의에서 알려주시는 실전 대비 포인트와 문제 풀이 전략을 같이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기초가 쌓이고 문제 풀이 실력이 높아졌다고 생각되시면 그때 영어 기출이랑 영어 모의고사를 푸시는데, 이때는 혼자 교재만 사서 푸셔도 좋고 프리패스를 끊으셨다면 교재를 혼자 풀다가 모르는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에 해당하는 강의만 찾아서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월별로 정리한 커리큘럼 과정입니다.
2. 영어 점수
2023년 국가직 시험에서는 영어 90점 받았고 2023년 지방직 시험에서는 100점 받았습니다.
첨언드리자면 국가직 가채점으로는 95점 받았는데 마킹 실수로 인해 90점을 받았습니다.
국가직 점수
지방직 시험 점수
3. 공부한 영어 교재
4. 영어 학습법
제가 생각하는 영어 공부의 대전제는 “꾸준히”입니다. 영어도 언어이므로, 또 외국어인 언어이므로 많이, 자주 그리고 꾸준히 접해야 영어 능력이 향상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영어의 파트 분야인 단어, 문법, 구문, 독해 그리고 하프별로 많이, 자주,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1. 영단어
저는 단어책은 이동기 선생님 영어 ALL-IN-ONE 기본서에 딸려 있던 영어 단어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단어책은 총 DAY100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20일 내로 한 회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였기 때문에 하루에 DAY5일치 묶어서 공부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서 생활 영어는 한 주제씩 예를 들어 감사 인사 주제, 사과 인사 주제 등등이 나뉘어져 있으면 하루에 한 주제씩 공부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 단어책은 회독을 거의 15회 이상은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판 60일 정도 남았을 때는 이동기 선생님의 기적의 특강 책으로 어휘 부분을 공략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영어 ALL-IN-ONE에 나온 영단어는 그 수가 많아서 독해 문제에 나올 만한 어휘까지도 커버한다는 생각으로 단어 공부하를 했고 기적의 특강 책은 어휘 문제만을 공략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적의 특강 책은 중요한 어휘별로 동의어, 반의어가 정리되어 있어서 단어 문제를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데 최적화된 책입니다. 수험 초기에는 어휘량이 많은 기본 영단어 책으로 공부하시고 막판에는 기적의 특강처럼 출제가 예상되는 어휘별로 정리되어 있는 책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단어 공부 방법의 핵심은 ‘짬’, 그리고 ‘누적’입니다. 영어 단어의 핵심은 최대한 자주, 그리고 많이 보는 것이 핵심인데 ‘짬’과 ‘누적’이 그 방법입니다. 여기서 ‘짬’의 의미는 영어 단어만을 공부하기 위해 시간을 1시간 내서 그때‘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쉬는 시간이나, 잠깐씩 짬이 날 때‘마다’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적’의 의미는 회독을 돌리면서 오늘 공부한 단어를 내일 다시 한 번 더 흝어보면서 또 복습하는 것입니다.
영어 단어는 우리말이 아니라서 휘발성이 매우 강해서 계속해서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말이라면 ‘초목이 우거진 수풀’이라는 문장에서 ‘초목’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뜻은 몰라도 뒤에 있는 단어인 ‘우거지다’, ‘수풀’이라는 단어를 보고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예측함으로써 그 단어의 의미를 배우기도 쉽고 기억하기도 쉽습니다. 물론 영어에서도 ‘re-’, ‘-ly’ 같은 접사를 알고 있다면 영어 단어를 외우기 쉽지만 영어 접사를 따로 공부하지 않았다면 영어 단어의 형태소 분석이 자체가 되지 않아서 규칙성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어 단어 공부의 핵심은 최대한 자주 그리고 많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짬을 내서 누적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짬을 내는 방법을 예로 들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잠을 깨우는 시간, 식사 기다리는 시간, 밥 먹고 소화하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 공부를 잠깐 쉬는 시간 동안 가볍게, 대중교통 이동하는 시간 등등 찾아보면 많습니다. 이렇게 남는 자투리 시간에 잠깐씩 짬을 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단, 이렇게 공부할 때는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이 단어를 모두 외우겠다는 생각으로 집중하면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나만의 암기법을 연상하면서 외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dormant(움직이지 않는, 게으른)’을 공부한다면 나에게 인상 깊게 남는 포인트가 ‘dorm-’ 부분이므로 ‘dormitory(기숙사)에서 움직이지 않아서 dormant는 게으른’ 이렇게 외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연상 방법을 사용하면서 가볍게 읽으면서 짬을 낸 시간에 빠르게 흝어보면서, 짬을 자주 내서 빠르게 자주, 그리고 많이 눈에 익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막상 문제를 풀 때 정확히는 몰라도 본능적으로 답을 고르게 되는 경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추가로 설명드리자면, 영단어를 공부할 때 옳지 않은 방법의 예는 1~2시간 정도 영단어만을 공부하기 위해 시간을 내서 그때 그 단어의 어근+접사, 예문, 연상법까지 일일이 다 봐가면서 그때만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영어 단어는 빠르게 자주 그리고 많이 눈으로 흝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누적이란 회독을 돌리면서 모르는 것만 계속 공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正(바를 정)자를 써 가면서 회독마다 내가 모르는 것은 체크해놓고 짬을 내서 볼 때 그 단어만 읽으면서 공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모르는 것을 체크하고, 누적해놓아야 단어를 빠르게 자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 공부한 영어 단어를 다음 날 아침에 빠르게 한 번 더 복습하는 것입니다. 잠을 자고 하루 지난 상태에서 어제 본 단어를 다시 한 번 볼 때 복습의 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저의 루틴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본 단어 중 모른다고 체크해놓은 것만 빠르게 다시 한 번 더 복습합니다. 그러고 나서 오늘 하루 동안 봐야 하는 단어를 하나씩 읽어보면서 모르는 부분은 체크해놓습니다. 그리고 아침밥을 간단히 먹으면서 다시 한 번 더 흝어보고, 인터넷 강의 한 강 듣고 잠깐 쉬는 시간에 또 한 번 흝어보고, 다른 과목 공부 끝내고 쉬는 시간에 또 한 번 흝어보고, 점심 기다리면서 한 번 더 흝어보고, 점심 먹고 잠깐 쉬면서 한 번 더 흝어보고, 오후에 공부 오랫동안 하고 나서 잠깐 쉬면서 다시 한 번 흝어보고 오후 공부 하고 나서 쉬면서 또 흝어보고 저녁 먹고 나서 소화시키면서 한 번 더 흝어보고 저녁 공부 끝내고 씻기 전에 한 번 더 흝어보고 자기 전에 한 번 더 흝어보면서 하루에 6~8번 정도 흝어보고 다음날 한 번 더 흝어보면 됩니다.
다음 그림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正(바를 정)의 아무 획 표시가 없는 것은 내가 완전히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이고 획 하나는 1회독 했을 때 몰랐던 것입니다. 2회독 때는 획 하나가 표시되어 있는 단어만 보면서 완전히 기억하고 있다면 추가로 획을 표시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2회독째에도 그 단어를 모른다면 추가로 획을 표시합니다. 이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공부할 단어를 표시해놓고 공부하면서 중간 중간 짬이 날 때마다 획 두 개가 표시되어 있는 단어만 보면서 빠르게, 자주 복습하면 됩니다. 한 번에 읽을 때 저는 10분 정도 걸렸고 빨리 읽으면 7~8분 내에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4.2. 문법
문법 공부는 개념 공부의 깊이가 중요한데, 딱 이동기 선생님께서 강의에서 알려주시는 만큼만 공부하시면 됩니다. 지엽적인 문법 문제까지 잘 푸는 실력 있는 사람은 개념을 깊게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수험에 딱 필요한 정도의 깊이만 하되 문법 개념을 넓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수험에서는 영어 문법에서 ‘왜’는 적당히 사용하셔야 합니다. 문법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공부해도 됩니다만 일일이 모든 포인트에 억지로 ‘왜’를 던지면서 공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문법이라는 것이 말하는 사람이 자주 그렇게 쓰니까 그렇게 굳어진 것들입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영어 화자들이 그렇게 썼겠거니 생각하고 개념을 외우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예를 들어서 what과 that을 비교할 때 “what에는 ‘the thing’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니가 해당 문장에서 주어든, 목적어든 하나가 비어 있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그냥 그 말 자체를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that에서 관계대명사로 쓰일 때는 “앞에 명사가 있어야 하고 that 이하에서 주어나 목적어가 비어 있어야 하는구나.”, 목적어절을 이끄는 접속사면 “동사 뒤에 쓰이고 that 이하는 주어, 동사, 목적어(or 보어)가 완벽히 있어야 하는구나.”라고 그 명제 자체를 외워야 합니다. 여기서 왜라는 질문은 수험 공부에서는 불필요합니다. 영어영문학과에서 공부하는 영어사(史) 공부하면서 논문 쓸 생각이 아니시라면 이동기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문법 규칙 그 자체만 딱 외우시면 됩니다. 누가 흔들어 깨워서 물어보더라도 줄줄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외워야 합니다. 영어 개념은 이렇게 이동기 선생님께서 강의에서 설명해주시는 범위 내에서만 공부하시고 그리고 교재에 나와 있는 문장을 함께 보시면서 개념이 문장 속에 어떤 식으로 녹아들어 있는지 확인하시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제가 사용한 교재는 이동기 선생님 ALL-IN-ONE 기본서였는데 이 책에서 문법은 100포인트로 정리된 책이었습니다. 역시 영어 단어 공부할 때처럼 영어 문법을 빠르게, 자주, 많이 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영어 문법 개념 모든 포인트를 꼼꼼하게 암기하기 위해 저는 교재를 하루에 10 포인트씩 나눠서 10일에 걸쳐 복습하는 것을 매일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하루에 10 포인트씩 공부하는데 빠르게 복습할 때는 그 포인트의 제목, 예를 들어 과거분사 pp와 현재 분사 ing를 비교하는 포인트라면 그 제목만 보고 제가 선생님이 된 것처럼 각각 개념은 무엇이고 어느 상황에 쓰이는지를 말로 설명합니다. 이때 책은 보지 않고 암기한 내용을 말로 표현해봅니다. 다 했으면 책을 빠르게 흝어보면서 내가 빠트린 부분이나 틀린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다음 포인트로 넘어가서 계속 공부합니다. 그리고 회독을 아주 많이 했다고 느껴지면 다시 5포인트씩 줄여서 이때는 내가 책을 보지 않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한 문장 한 문장 읽어가면서 꼼꼼하게 복습니다. 이때 예문에 나와 있는 문장에서 왜 문법적으로 이게 옳은지, 틀린지를 하나 하나 꼼꼼하게 보면서 개념 복습과 함께 문제 풀이 분석까지 하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계속하면 회독을 돌리는 속도도 빨라지고 모든 문법 포인트를 다 알게 되어서 문법에서는 절대 흔들릴 일이 없게 됩니다.
4.3. 구문
이동기 문법책으로 구문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동기 선생님 문법책의 최대 장점이 문법책=구문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법 문제를 풀기 위한 문법 포인트도 있지만 관계대명사나 관계부사 또는 as/though 형분명부 주어 동사 ~, 이런 문법 포인트는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고 독해의 속도를 높이는 문법 포인트이기 때문에 저는 이동기 선생님 문법책으로도 구문 해석이 충분해서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기출 문제를 풀면서 구문 구조 분석이 안 될 때는 기출 문제 해설 페이지에서 구문을 분석해주시는 것을 토대로 어떻게 구조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해당 기출 문제로 돌아가서 스스로 문장을 분석하고 해석하였습니다.
4.4. 독해
독해는 이동기 선생님 영어 ALL-IN-ONE 기본서와 함께 이동기 선생님 영어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동기 선생님께서 문제를 풀 때 항상 근거를 가지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 근거를 갖고 문제를 푸는 습관이 독해에서 매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 독해에서는 근거를 갖고 문제를 푸는 방법은 문제 유형별 접근 방법, 그리고 지문 유형 별 접근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 이동기 선생님께서 강의 중에 설명해주시는 지문 유형별 전개방식과 문제 유형별 풀이 방법을 이해하고 적용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암기에는 자신이 있어서 영단어나 문법 그리고 문장 단위 해석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문단 단위의 독해, 그리고 구조를 분석하면서까지 문제를 풀어야 하는 독해에서는 살짝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냥 감으로는 문제가 풀리지 않고, 선지 2개 중에 계속 고민하다가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문장 해석을 못 해서가 아니라 독해 전략이 없어서였습니다. 독해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문제 유형과 지문 유형에 대한 개념입니다.
독해 지문은 여러 문장을 이어놓은 것인데 여기서 문장마다 중요도가 다릅니다.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구하는 데에 어떤 문장은 매우 중요하고 어떤 문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판단은 내 감이나 주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유형, 그리고 지문 유형에 따라 정해집니다. 문제 유형을 예를 들어서 주제, 제목, 요지 유형의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문에서 주제문을 찾는 것입니다. 문제가 유형이 주제문을 찾아야 풀리는 유형이므로 주제문을 찾아야겠다고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문 유형을 또 파악해야 합니다. 주제문이 먼저 나오고 사례가 뒤에 나오는 두괄식 구조이거나 사례가 먼저 나오고 주제문이 뒤에 나오는 미괄식 구조인 두 유형이 있으므로 글을 읽으면서 내가 읽고 있는 부분이 사례인지, 주제문인지 파악을 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여기서 지문 유형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중요한 문장을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서 주제문 찾는 문제에서는 굳이 사례 문장에 긴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으므로 이 부분은 내가 글의 흐름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만 빠르게 읽으면서 넘겨주시고 주제문이 나온다 싶을 때(I think~, necessarily 등이 나올 때) 그때는 문장을 꼼꼼하게 읽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일치 불일치 문제를 풀 때는 주제문조차도 찾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때는 선지를 꼭 먼저 읽으면서 핵심 키워드를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지문을 빠르게 읽으면서 선지에서 본 핵심 키워드가 등장하는 맥락이다 싶으면 거기서 꼼꼼히 읽으시면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해당 키워드가 있는 선택지를 확인하고 O/X 정오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독해는 빠르게 많이 자주 하는 방식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이동기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 정확한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셔야 합격이라는 길로 갈 수 있습니다. 독해에서 문제 푸는 속도가 관건인데 이 속도도 문제를 많이 푼다고만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독해에서 속도는 선택지를 고를 때 지문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지문을 다 읽고 문제를 한 번에 풀 때 빨라지는데, 그 핵심이 바로 독해 전략, 즉 근거를 갖고 문제를 푸는 습관입니다. 꼭 하프나 독해 강의를 들으시면서 문제 유형별, 지문 유형별 접근 방법을 익히시고 그걸 적용하면서 문제를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5. 하프
하프 문제 풀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첫 번째, 시간 내에 풀기. 두 번째, 스스로 독해하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휘와 문법입니다.
하프를 혼자서 풀 때는 시간을 저는 조금 타이트하게 잡아놓고 했습니다. 전체 영어를 30분~25분 정도로 잡아놓는다고 하면 하프는 10~12분 내로 푸는 것을 목표로 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어휘와 문법, 생활 영어까지는 바로 바로 문제를 빠르게 풀고 독해 파트에서는 문제 유형과 지문 유형을 고려하여 문제 풀이 전략을 세우고 조금 속도를 높이되 정확하게 해석하면서 지문의 구조를 주제+설명 식으로 구조화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들을 때는 이동기 선생님께서 문제를 풀이해주실 때 어휘면 동의어, 반의어를 그리고 문법 포인트에서는 유사한 포인트 사례 같은 내용을 하프 프린트한 종이에 모두 정리해서 한 장 안에 단권화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글씨 크기나 여백 공간을 잘 고려해서 하면서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으나 본인 평소 필기 스타일에 맞춰서 하시면 되겠습니다만 저는 항상 개념과 문제는 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타입이고 하프 문제지 또한 복습하면서 계속 공부하고 다시 풀었던 터라, 하프 프린트한 종이에 문제+개념이 같이 있을 수 있도록 한 장에 다 필기하였습니다.
하프를 복습할 때는 매 사이클을 돌린다고 생각하면서 하프 5일치를 일주일 동안 복습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월요일에 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었으면 그날 월요일 하프 복습하고 화요일에 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었으면 그날 월요일 하프 복습 + 화요일 하프 복습하고 수요일에 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었으면 화요일 하프 복습 + 수요일 하프 복습 하는 식으로 해서 항상 영어는 자주 많이 보도록 누적 학습을 하였습니다.
복습할 때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부분은 전술했듯이 어휘와 문법을 위주로 보셔야 합니다. 어휘에서 각 모르는 어휘 또 복습하고 동의어, 반의어 정리된 것 또 확인하고 복습하고 문법 포인트는 반드시 개념을 문장에 적용하면서 다시 한 번 더 복습합니다. 그리고 독해 파트는 정말 어려워서 한번 더 독파해야겠다는 지문이 있을 때는 다시 한 번 더 문제를 풀어보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독해 문제 중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되시면 문제 풀이 전략이 체화되도록 그 부분은 또 복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실전 문제 풀이 시뮬레이션을 한다고 생각하시고 이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은 순서 문제이므로 선택지 먼저 봐서 A, B, C 중 어느 단락이 제일 먼저 있는지 확인하고 그 단락이 다음 단락과 연결되는 이유는 대명사 때문이다 또는 앞 단락이 주제 단락이므로 다음 단락은 반드시 설명(사례) 단락이 나와야 한다는 식으로 정답 추론 시뮬레이션을 체화하는 식으로 복습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실제로 하프를 공부하고 복습했던 방식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하프 모의고사 문제는 저작권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2022년 영어 기출 문제를 토대로 공부한 방식을 그대로 나타냈습니다.
5. 실전 대비 모의 고사
하프가 주 5일 진행되므로 주말 토요일, 일요일은 영어 기출 문제를 시행처별로 뽑아서 문제를 풀었으나 기출 문제가 익숙해졌다 싶을 때는 이동기 선생님 영어 모의고사를 구매하여서 저 스스로 하프로 진행하였습니다. 모의고사 1회 분량이 20문제이므로 제가 하프 형식의 어휘 2문제 문법 2문제 생활 영어 1문제 독해 5문제 총 10문제로 나누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10문제를 총 10분~12분 내로 풀려고 노력해서 실전에서 25~30분 내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습하였습니다. 복습할 때도 위에 서술했던 하프 복습법이랑 똑같이 공부했습니다. 더 쉬운 이해를 위해 표 첨부합니다.
첫댓글 진영님 이렇게 자세하게 좋은 합격수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영님의 앞길에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공단기 홈페이지에서 이미지 삽입하고 수정해도 지금 다음 카페에 올린 글처럼 이미지 삽입도 안 되고 수정도 반영이 안 되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ㅜㅜ?
@김진영*8 공단기 페이지상의 오류라면 연구실에서는 답변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ㅠ 공단기 고객센터에 한번 문의해보시겠어요~?
@연구소 김반장 넵 감사합니다!^^
하프에 있는단어들도 외우셨나요?
하프 복습 하면서 어휘 문제 + 이동기 선생님 해설해주실 때 알려주신 영단어까지도 암기한다는 생각으로 복습했습니다^^.
@김진영*8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