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회의사당에 빌리 그레이엄 목사 동상 세워
미국 국회의사당에 세계적 복음주의 설교가 빌리 그레이엄 목사(1918~2018) 동상이 세워졌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회장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16일 국회의사당 건물 지하실에 있는 국립조각상홀에서 그레이엄 목사 동상 헌정식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CCM 가수 마이클 스미스와, 마이크 존슨(Mike Johnson) 하원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상은 약 2.1m 높이 받침 위에 그레이엄 목사가 손에 성경을 펼치고 있는 모습으로 세워졌다. 받침대에는 요한복음 3장 16절, 14장 6절 말씀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한 자’라는 글귀가 새겨졌다. 그레이엄 목사의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예술가가 디자인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생전 美 대통령 12명의 조언자로 활동했으며 185개 국가와 지역에서 2억1천500만 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한국과도 연이 깊다. 1952년 1958년 1973년 1984년 등 총 네 차례 방문해 전도 집회를 열고 복음을 전했다. 고인은 2018년 향년 99세 일기로 별세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