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에 가슴 깊이 새겨둬야 할 것들
상대방이 당신에게 미련이 있든 없든 먼저 연락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미련이 없는 경우라면 당신의 연락은 더욱 당신의 가치만 떨어뜨리고 당신에 대한 좋지 않은 느낌만 배가될 뿐입니다. 혹시 상대방이 당신에 대해 미련이 남아있다면(어쩌면 이런 생각도 당신 감정의 자기합리화일지도 모르겠습디다) 당신이 연락하지 않더라도 분명 연락이 올 것입니다.
누구나 이별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은 경우 재결합을 원합니다.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별을 준비해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허다하지만, 일단 이별을 통보받았다면 그 이별을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적어도 상대방에게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원망하거나 싸우거나 하는 일들은 당신의 사랑에 대한 일시적인 분노의 표현일 뿐 멀리 보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죽기보다 힘든 일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견뎌내야 합니다. 당신을 더욱 힘들게 하는 이 모든 것들이 결국 현실을 인정하지 않아서(또는 하지 못해서)이고, 그 감정들은 결국 지속적으로 당신의 심신을 해할 뿐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사랑은 애틋하고 특별하고 소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다시는 이런 사랑은 없으리라 생각하며 아쉬워합니다. 물론 당신의 사랑은 무척 소중합니다. 하지만 그 사랑이 당신의 현재와 미래를 해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집착일 뿐입니다. 지금 당신의 현재의 상태를 돌아보고, 미래의 모습을 예측해 보세요. 과연 무엇이 옳은지 말이죠.
어쩌면 이 명제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물론 사랑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감정이 있습니다. 이 감정이라는 놈이 이별의 극복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흔히, 헤어진 이성의 싸이홈피나 블로그등을 찾아다니거나, 집 앞을 배회한다거나, 지나치게 술을 마시는 등 옛 추억으로 빠져드는 수가 많습니다. 이럴 때 감정이라는 놈을 억제하기가 힘들죠. 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결국 후회와 집착의 연속이라는 것을 깨닫는 날이 올 것입니다. 위에 열거한 것들은 본인 스스로 의식하고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아무리 감정적인 사람이라도 이별 후 만큼은 철저히 현실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당신이 살 길입니다.
<펌> |
출처: 풀 원문보기 글쓴이: 풀
첫댓글 ㅜㅜ 정말 구구절절 옳은 소리뿐...그것이 마음먹은대로 되면 정말 좋겠네요;;
그러게요~ 누가 몰라서 그러는거겠어요~ 마으먹은데로 안되는게 문제죠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