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질병의 신호… '위험한 소변 냄새' 3가지
질병의 신호… '위험한 소변 냄새' 3가지 © 제공: 헬스조선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약간의 지린내가 나거나 무취에 가깝다.
소변이 대부분 물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탈수, 방광염, 당뇨 등 특정 질환이 있으면
소변에서 극심한 냄새가 날 수 있다.
◇ 강한 암모니아 냄새
소변에서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탈수 또는 방광염 때문일 수 있다.
탈수는 어떤 원인으로는 몸속 수분이 부족해
몸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때 소변 속 수분량도 줄면서 상대적으로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져 냄새가 강해진다.
가벼운 탈수라면
물, 이온 음료 등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방광 속 세균이 소변의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암모니아 냄새가 심해진다.
이 외에도 피 섞인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자주 보고(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고,
소변을 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치골 상부(성기 위쪽 돌출된 부분)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
방광염은 항생제로 치료한다.
◇ 생선 비린내
여성의 경우
소변 또는 질 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성관계 후 냄새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세균성 질염도 항생제로 치료한다.
질염 예방을 위해 평소에는 통풍이 잘 되는
속옷과 하의를 입고 대변을 본 후에는
휴지를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항문 앞에 질이 있기 때문에
뒤에서 앞으로 닦으면
항문 쪽 세균이 질로 이동할 수 있다.
◇ 달콤한 냄새
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면 당뇨병 신호일 수 있다.
과도하게 높은 혈당 때문에
소변에 당이 섞여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갈증일 자주 느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에 자주 가고,
체중이 빠지는 증상 등이 발생한다면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당뇨병은 혈액검사로 진단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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