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30 가명결합 활용 『제주 한달살이』 분석결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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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청장 한훈),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SK텔레콤(사장 유영상)은 제주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3개 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민·관 데이터를 활용하여 공동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분석의 목적은 제주 한달살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관광의 수용태세 정비 등
정책수립 지원을 위한 것으로서, 통계청의 통계등록부와 SK텔레콤의 모바일 데이터를 가명결합*하여
한달살이 방문자의 주요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 가명결합 :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서로 다른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각각 가명정보화 한 뒤 연계하는 처리 절차
이번 분석의 키워드는 『제주 한달살이』로서 ①방문자 제주 한달살이 방문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②숙박지 한달살이 방문자가 선호하는 숙박지는 어디인지, ③방문지 선호하는 방문지는 어디인지 등이며,
통계등록부의 인구, 가구, 소득 특성과 모바일 활동 특성에 따라 다각도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지난 1년간’21.8월~’22.7월 제주를 찾은 방문자는 933만명으로 추산되었으며, 이 중 94% 가량이
7일 이내의 단기방문자이고 0.4%인 3만5천여명이 한달살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한달살이를 선호하는 사람은 여성, 60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 유주택자 등이며 소득이 높을수록
선호하여 한달살이가 경제적 여건과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을 동반하는 경향이 컸다.
또한 평소 ‘레저’관련 모바일 콘텐츠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한달살이 경향이 컸으며, 미취학 아동이 있는
경우에는 교육 콘텐츠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살이 방문자는 제주 시내를 벗어나 ‘바다’, ‘오름’, ‘숲길’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다운’ 지역을 숙박지로
선호하였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북쪽 해변지역과 동쪽 중산간 지역을 선택하는 경향이 컸다.
한편 한달살이 방문자는 선호하는 방문지로 숙박지와 유사하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읍면 지역을 선택
하였으며, 여름철에는 해변지역보다 북쪽 중산간 지역을 선호하였다. 특히 미취학자녀를 동반한 사람은
목장, 농장, 레일바이크 등 체험형 관광이 용이한 지역의 방문을 선호하였다.
이번 공동 분석은 제주 관광정책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통계청 통계등록부를 활용한 또 하나의 모범사례로 기록되어 통계등록부가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데이터 기반 정책을 지원하는 핵심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통계청, 제주관광공사, SK텔레콤은 데이터 활성화를 통한 정책지원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