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양평은 애인과 데이트 코스로 자주 가는 곳인데 양평의 라리아와 지중해, 그리고 양수리쪽에 왈쯔와 닥터만은 단골로 들리는 까페입니다.
라리아는 초저녁, 왈쯔와 닥터만은 한밤중, 지중해는 새벽에 이용하면 참 좋죠.^^
지중해 근처에 유리성 까페도 분위기 괜찮습니다.
양평쪽을 가다보면 모텔이 참 눈에 많이 띕니다.
그중에 필과 오페라하우스를 이용해봤습니다.
모두 특실이었고 금요일 저녁때 입실해서 토요일 낮에 퇴실하는 숙박이었죠.
필 - 굉장히 좋습니다. 실내가 넓구요, 발코니가 있는데 발코니 밖으로 펼쳐지는 남한강의 경치는 거의 살인적입니다.
침대도 넓고 깨끗하고, 실내 분위기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화장실은 무지 넓습니다. 그리고 남쪽으로 큰 창이 있어서 업소 화장실이라는 느낌이 없고 넓은 가정집 화장실 느낌입니다.
오페라 하우스 - 실내가 좁고 생각보다 어두운 느낌이 듭니다. 인테리어가 좀 칙칙한 느낌이 들구요. 침대 위 천정에 거울이 달려있죠. 화장실 좁습니다. 스팀사우나는 잘되더군요. 발코니에 나갔더니 거미줄이 덕지덕지. 애인이 볼까봐 얼른 치웠습니다.
첫댓글 저두 양평갔을때 필 가본적이 있눈데..정말 분위기는 좋터라구여..창밖으로 강이랑 카페들이 보이는것이..^^ 근데 쫌 불친절했던 기억이...
필...그 시설에 8만원 주기는 무지무지 아깝습니다..필.... 오페라는 4만원이면 정말 푹 빠질만한 욕조를 이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