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플래툰에서는 코너샷의 실사 리포트와 다나카의 탄피식 글록21 기사
도 나왔지만 가장 눈길을 끈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신형차기소총 기사 였습니
다... 일단은 일반적인 보병의 무기인 직사화기인 소총에 다양한 상황에 사용
할 수 있는 발사장치, 쉽게 이야기해서 베트남전 당시 등장했던 m16 + m203
유탄 발사기의 조합을 좀 더 현대적인 전술교리에 맞춰서 바꾼 것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 거라고 봅니다...!! 일단은 실베스타 스텔론이 나왔던 영화 "져지드
레드"를 보면은 이해가 더 쉬울텐데, 그들이 영화에서 범죄자들을 처단할 때에
쓰는 권총 로기버는 일반적인 탄도 발사를 하다가 엄청난 엄폐물 뒤에 숨은 적
이 있을 경우 유탄과 유사한 폭발성의 탄을 발사하고, 다시 폭발성의 탄을 쓰기
에는 약하지만 기존의 탄두로는 뚫기 힘든 물체에 대해서 쏠 경우에는 철갑탄
을 쏘는 식으로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는 탄종을 선택해서 자유롭게 총 하나로
대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그 영화 속에 나왔던 총의 가장 현실적인 대
안이라고 할 수가 있을겁니다... 일단 기존의 40mm 유탄보다는 작지만, 그만
큼 유탄발사기의 구조와 내구성 등에 따른 설계나 기술적 부담이 없고, 병사
1人이 휴대가 쉬우며, 총에 장착된 센서로 목표물과의 거리를 재서 날아가는
탄의 폭발시간을 지연시켜 일반적인 직사화기인 소총등으로는 처치 곤란인
엄폐물 뒤의 적들의 머리 위에서 유탄을 터트려 파편을 위에서 쏟아붓는다는
발상인데, 미국이든 프랑스든 차기보병 소총에 그 기술이나 원리들은 각기 다
르지만 사거리 측정과 함께 그 정보를 가지고 폭발성 탄의 폭발시간을 조정하
고, 그와 동시에 일반적인 소총수로써의 전투 참여가 가능한, 병사 한사람이 좀
더 능동적으로 전투에 참여하여 적들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화력을 집중 시킨
다는 발상으로 개발을 시작 했지만, 국방비의 삭감및 축소로 인하여 억대의
돈을 쏟아부은 프로젝트를 말아먹거나 축소되기도 하고, 국방기술의 표준인 미
국조차 이런 저런 사정으로 거의 물 말아먹기 직전의 상황인 가운데에 우리나
라는 구경이 작은 유탄과 펌프액션(수동장전식) 유탄발사 플랫폼과 일반적인
5.56mm 소총을 결합시킨, 어느정도 검증된 기술에서 좀 더 발전시킨 현실적
인 대안을 내놓아서 어느정도 직접 조작이 가능한, 또는 관계자들 눈 앞에서
시연 가능한 수준의 시제품을 내놓은 상황인데, 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차
기 보병소총 프로젝트에 대해서 과연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실현 가능할지 많은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번달 플래툰을 보니까... 우리나라도 나름 만만치 않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조만간 일선 부대들에 지급이 될 예정이라고는 하는데, 과
연 언제나 전군에 원활히 잘 돌아갈런지...?? 그리고 일선부대에 지급이 되어
서는 무기고 안에서 썩히지 말고, 높으신 분들에게 보여는 날에만 먼지 툭툭 떨
고 기름칠 해서 보여주기만 하고 다시 무기고 안에서 잠 자는 일이 없었으면 좋
겠네요...
첫댓글 흠...차기 소총이라...한번 써보고 싶긴하지만...개인적인 결론은... 일찍 군대 갔다와서 다행이라는...풋...
보아하니 들고 다니기도 수입하기도 빡쎌 것 같더라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