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건설/건자재
김기룡
[사우디 자프라 가스 Project 취소 관련 코멘트]
사우디 아람코는 추진중이였던 자프라 가스 플랜트 사업과 관련,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건설업체에 사업 취소를 통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연말 ‘사우디 쇼크’…“내년에도 이어질까 우려”
- 30일 업계에 따르면 자프라 플랜트 사업 발주처인 아람코는 최근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등 해당 사업 입찰에 참여한 국내 건설업체에 사업이 취소됐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 지난 상반기 일부 패키지에 대한 시공사 선정 작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팬데믹을 이유로 계획을 미룬 바 있으며 취소 사유는 저유가 장기화로 인한 발주처의 재정 악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연 리스크 등으로 추정
- 자프라 플랜트 사업 입찰에 참여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발주처가 일방적으로 취소한 사안인데 왜 우리한테 그런 걸 물어보느냐. 마땅히 할 얘기가 없다"고 말을 아껴
- link: https://bit.ly/3o3mT5B
* 사우디 자프라 Project 관련 업체(예상 수주 규모)
→ 현대건설(15억불) / 삼성엔지니어링(11억불)
건설 연간 전망 자료를 통해 2021년 비우호적인 해외 수주 환경 속에
1) 2020년 수주 파이프라인의 이연 효과 → 해외 수주 실적 급감 가능성 제한적
2) 해외 수주 모멘텀 →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을 말씀드렸습니다.
카타르 LNG(100억불) 등 다양한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을 가진 현대건설은 상대적으로 관련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4Q20 대형 Project 수주 실적(멕시코 정유 약 3조원 중반 + 말레에 메탄올 1.1조원)을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은 2021년 수주 역성장 우려 및 가이던스 눈높이가 낮아질 가능성 + 과거, 보수적 수주 가이던스 제시로 주가 급락 경험이 있기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