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바이킹의 후예 ! 스웨덴...극적인 무승부

[오스먼트]

저는 오늘 스웨덴 이탈리아전을 후반전부터 지켜봤습니다.
이번 유로2004의 가장 큰 특징은 전력의 평준화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새벽에 d조의 2라운드가 열리는데 아직까지 그 어느팀도 2승을 거둔팀이 없을정도로 말이지요..
게다가 스웨덴과 잉글랜드 외에는 대승을 거둔팀이 3골차 대승을 거둔팀이 없을정도로 수비축구의 대세로 가는것 같습니다.
다른 우승후보들에 비해 약간 전력은 떨어진다고 여겨졌던 바이킹 군단 스웨덴은
이번대회에서 돌풍의 주역 그리스와 함게 가장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라르손 이브라히모비치 융베리의 삼각편대의 막강 공격력..
오랜만에 메이저무대에 복귀한 불가리아를 대파하고
오늘 경기에서는 지난 유로2000대 뼈아픈 패배를 안기었던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에게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탈리아가 수비축구의 대가라고는 하나
빗장수비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한판이었습니다.
이탈리아는 보통 1골만 먼저 넣으면 상대팀은 왠만해선 이기기 힘듭니다.
하지만 지난 유로2000때 프랑스에게 대역전패...
2002한일 월드컵땐 우리나라에게 뼈아픈 역전패..
이렇게 되어서 이번 대회는 진짜로 대혼전입니다.
스웨덴 같은 경우는 마지막 경기가 스카디나비아 라이벌 덴마크와의
결전이 남아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동네북으로 전략한 불가리아와의 경기가 있구요..
이탈리아가 불가리아를 이기고 스웨덴 덴마크가 비기면
3팀이 1승2무...
그렇게 되더라고 스웨덴은 골득실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상황..
스웨덴이 덴마크에 지더라도
이탈리아 불가리아에게 비기거나 패한다면
스웨덴 역시 진출하구요..
스웨덴은 덴마크전에서 지지만 않는다면 8강은 거의 갈거같네요...
98월드컵본선진출실패했던 스웨덴.
2002월드컵때 죽음의 f조를 통과해서 부활을 알렸던 스웨덴 축구
8강에 진출하면 d조의 강팀들과 만나는데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맞대결이 펼쳐지면 참으로 흥미진진할거 같네요..
잉글랜드전에서는 30년가까이 무패행진을 벌여오고 있는 스웨덴이 과연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아무튼 유로2004
속단은 금물입니다.
이번대회 우승의 향방은 최소 4강은 가려져야 알수있을거 같네요..
그럼 이만..

[Santa Cruz]

스웨덴은 지지만 않으면 일단 8강 티켓 확보해놨다고 보면 되구요.. 이탈리아냐 덴마크냐 문제네요.

[Sanchez Joaquin]

전반전..이탈리아가 가지고 놀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엇는데..트랍감독..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