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오나연기자]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지난 7일 관내 초·중·고 학생자치회 대표로 구성된 여수학생연합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통해 전남학생의회(6기) 여수대표의원(초·중·고 대표 각 1명)을 선출했다.
전남학생의회 여수대표의원은 1년 동안 여수학생을 대표해 교육감과의 정례적 만남을 갖고 학생 의견을 반영한 교육정책을 제안한다. 또한 지역학생연합회와 함께하는 학생자치활동, 각종 포럼 및 기념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여수교육지원청은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 중임을 감안해 많은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로 여수대표의원을 선출했다.
각 학교에 안내해 지난 1월 30일까지 전남학생의회 의원 후보자 등록 희망을 조사했다. 2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해 후보자 홍보자료와 소견발표영상을 탑재함으로써 선거인에게 미리 후보자 정보를 제공했다.
초등학생 6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의 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벌였으며 2월 7일 투표 당일 모바일로 온라인투표가 안내됐다. 최종 투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초·중·고 학생이 전남학생의회(6기) 여수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전남학생의회(6기) 여수대표의원 온라인투표에 참여한 한 학생은 “투표에 참여하기 전에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후보자 공약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 좋았으며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투표는 색다른 경험이 됐다. 여수대표의원으로 선출된 학생들이 우리를 대표해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금열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의 고민과 노력들이 모여 행복한 우리 학교, 자랑스런 우리 여수, 그리고 더 나아가 살기 좋은 우리 사회가 돼가리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전남학생의회(6기) 여수대표의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여수교육지원청에서도 학생자치활동을 보장하고 학생참여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