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일때부터 구미 P1에서 근무했습니다 후에 2006년 파주로 올라와 근무하다 좋은시절도 여자들이 수천명이라 특히 사내 커플들이 많았어요
전 기능직이었지만 와이프는 대졸 사무직이었습니다 저 역시 사내커플로 결혼하여 대부분의 여자가 그렇듯이 아이가 생기니 아이를 키우려 퇴사를 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회사도 잘나가고 주가도 많이 오르고 성과급도 많이 받고 근속연수가 오르다보니 자연히 연봉도 오르고 일산에 집을 사넣고 통근차 타며 출퇴근하며 잘 살았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위기가 오더니 중국시장에서 힘을 못써 적자가 갈수록 늘어나니 희말퇴직이 되네요 그렇게 1년 가까이 살다보니 참 삶이 무기력해지고 어디 갈곳도 없네요
아빠는 왜 회사 안다녀 찬구 아빠들은 다 회사가는대 하는 딸아이를 보면 ㅜㅜ 가슴이 무너지네요 장인 장모 보기도 눈치보이고 공장가서 일하라는데 너이가 있다보니 100여곳 원서를 넣어도 연락한번 없네요
아이는 커가고 사회적 관계가 다 단절되어 버리고 어디 찾는이도 없고 가슴이 새카맣게 타네요 참 인생 새옹지마네요
형님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하네요. 저도 나름 잘나가는 중견 기능직10년 다니다 세종에 집사고 33살에 희망퇴직하고 막막했슴다. 그때 막 애를 낳아서요 평생직장될줄 알고 띵가띵가 놀다가 자격증하나 없고 나이만 먹어서 한 세달 놀다가 지금은 나름 괜찮은 회사 들어왔슴다. 나이먹고 막내 생활하려니 짜증나는데 애보면서 하루하루 참고있네요. 힘내세요 저희쪽도 희망퇴직으로 엄청 많이 짤렸는데 다 먹고살더라구요 38살형도 걱정많이했는데 지금은 정수기설치다니면서 월급괜찮게 받고있습니다
다니는 친구 있는데 그냥 어느 한 공정에서 일만 하는지라 딱히 실제 체감되는 부분은 자기도 희망퇴직 문자 받거나 하는 부분.. 이건 뭐 내외적으로 잘 알려진 거라서... 그런 걸 떠나서 lgd lcd 분야가 엄청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적자도 꾸준히 기록하는 중이고..
첫댓글 저도 엘지디다니는 제 주변지인들 희망퇴직생각한다면 무조건 뜯어말리고있습니다
버틸수있을때까지 버팅겨야죠
밖에나오면 답이없습니다
밖은 전쟁터가 아닌 지옥불구덩이라고 얘기해주고다닙니다
특히 처자식먹여살려야하는 가장이라면 더더욱
낭떠러지 같은 불경기지만 버티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유례없는 2차 희망퇴직이라 할당 떨어진 반장들이랑 기싸움하면서 버틸려면 지옥이 따로 없답니다.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3년 주는거 없다고 협박도 듣는다네요
희망이 아닌 강제퇴직 입니다 할당 인원이 부족하면 강제가 돼요
처제랑 처제남편이 디 플다녔는데 여기서
만나서 결혼 진급도 안되고 선임이 조같은 새기
만나서 근무 평점 좃같이 줘서 퇴사후에
자영업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취직이 안된다고ㅠ하더군요 그래서 자영업
하고 집에가서 일도와 주고 투잡 뛰네요
나오면 할거 없는데 디플 가능성이 없습니다
대졸사무직이면 출산휴가, 육아휴직 쓰고 다시 복직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두분다 대기업 다니셔서 돈도 많이 모으시고 집도 사셨으니 저희 같이 일반 직장에 다니는 사람에 비하면 훨씬 좋은 입장입니다.
저는 이 월급으로 언제 집 마련할지 까마득합니다.
위로금으로 얼마간은 버티실테니
얼른 기사자격증 공부하면서 원서 넣으세요
자격증도 쉬운게 아니라서 간절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혹시 테크니션 출신이면 장비회사나 장비회사 협력업체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접부서인 환경안전팀에서 근무했습니다
요즘 경기가힘들어서 디플회사만이 아니죠 앞으로 하향산업들 비일비재하게 이런 희망퇴직회사들이 생겨날텐데.. 이래서 공기업 공무원이 인기직종일수밖에 없는거같네요 그말은 즉슨 나라가 비정상으로 돌아가고있다는 뜻도되고..
씁쓸하네요~ 얼른 재취업해서 후기 올리시길
저도 파주 사업장 임직원이고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동료를 만나서 반갑네요
반갑습니다 저도 고민중인데 벌써 말해서 번복하긴 또자신이 없네요 ㅠㅠ
@합격만이살길 퇴직 결심하셨나요?
@호래이1 네에 ㅠㅠ
@합격만이살길 전 아직 결정을 못내렸네요
내리신 결정에 결국 길이 보일겁니다
고생하셨고 응원합니다
파주도 구미도 둘다 난리도 아니네요 제친구도 이번에 희퇴하고 뭐해야 하나 고민이 많은가보네요 버틸때까지 버터야죠 삼성도 돈안준다고 말하지만 매번 희퇴금 올려서 보내고있어요
저도 반장한테 희퇴한다고 말했는데 이거 님글보니 왠지 자신이 없어지네요
@ㅋㅋㅌㅌㅊ 희망퇴직 할당미달시
반장이 우선적으로 강퇴될겁니다
희망퇴직 쓰고 집에 있으니 딸이 아빠회사 방학 했냐구 물어보더군요 ㅠ 아빠 회사 방학했다고 했지만 가슴이 답답하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애있으면 세후 300벌이가지고는 택도 없다는것이
문제 입니다. 건강상 나빠지는 일은 나이들어
오래일 못합니다. 오래할수 있는 일을 찾아야해요.
조선공 20년차도 취직할때 없어서 놀고있고
용접공 비젼은 엣말된지 오래 입니다.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이지 엘지디플은 예전부터 멀리보고 다니기엔 불투명하였죠 비전이 그래서 저는 구미 모 전지회사 선택해서 지금 진급도 하고 잘 다니고있습니다 주52시간되서 그시간안에서 잔업 특근 꽉꽉 채워서 근무중입니다 물량이 하도 많아서...
형님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하네요. 저도 나름 잘나가는 중견 기능직10년 다니다 세종에 집사고 33살에 희망퇴직하고 막막했슴다. 그때 막 애를 낳아서요
평생직장될줄 알고 띵가띵가 놀다가 자격증하나 없고 나이만 먹어서 한 세달 놀다가 지금은 나름 괜찮은 회사 들어왔슴다. 나이먹고 막내 생활하려니 짜증나는데 애보면서 하루하루 참고있네요. 힘내세요
저희쪽도 희망퇴직으로 엄청 많이 짤렸는데 다 먹고살더라구요 38살형도 걱정많이했는데 지금은 정수기설치다니면서 월급괜찮게 받고있습니다
엘지디플 대졸 퇴직한 지인은 생수 사업체 처려놓
고 생수나르고 있는데 수입이 괜찮은가봅니다
디플은 진짜 좆망이네요
마음이아프네요..우리나라 현실이..힘내십쇼 버티고 계속 도전하다보면 좋은일있으실겁니다!!!
엘지는 결국 문화 못 바꾸고 자멸입니다
기업마다 문화가 있더군요 대기업 세번째이고 엘지 계열인데 왜 엘지가 삼성과 격차가 이렇게 벌어진건지 다녀보니 알겠더군요 예전 삼성 다닐때와 지금 비교해보면 시대가 많이 흘렀는데도 엘지는 그때 삼성 조직문화의 무릎수준밖에 못미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엘지 디플이 그렇게 심각하나요?
제 친구들은 아직 잘 다니는데요
구미도 상황이 비슷한가요?
다니는 친구 있는데 그냥 어느 한 공정에서 일만 하는지라 딱히 실제 체감되는 부분은 자기도 희망퇴직 문자 받거나 하는 부분.. 이건 뭐 내외적으로 잘 알려진 거라서...
그런 걸 떠나서 lgd lcd 분야가 엄청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적자도 꾸준히 기록하는 중이고..
여긴 곧 망 ㅋㅋㅋ 걍 전부 책임 회피 중 ㅋㅋ
직장다니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제일 큰문제는 환경 좋은 회사에서 안좋은 회사 이직이 될건데..더군다나 대기업에서 나왔으면 적응이 힘들다보다 고통 스러울겁니다.
아직희망퇴직 이달까지 신청인데요...;;;
신청한사람들도 아직은 다니고있어요
2~3년전인가 월롱에 디플 단지 드라이브 갔을때 본사공장 뒤에 공장 만들고 있길레 LGD는 잘나가는구나 했는데...그게 아니였나요;; 지나가면서 볼때 새로 만드는 건물 규모도 엄청 커 보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