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민을 위한 사법입니다.
오랫동안 논란이 되었던 인천-이스탄불 노선의 운항권이 최종적으로 대한항공에 배분되었습니다. 현재 동 노선에는 터키항공의 정기편과 대한항공의 정기성 전세기가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조만간 이스탄불 노선에 정기편을 운항시킴과 동시에, 이스탄불 노선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파리 노선의 운항권 취득 실패에 이어, 이스탄불 노선 취항에도 실패함으로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관련 기사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14&article_id=0000218994§ion_id=101&menu_id=101
다음은 건설교통부의 관련 브리핑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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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한-터키간 국적항공사의 정기 항공노선 운항이 재개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06.3.31(금) 터키 노선 운수권(주간 왕복 4회)을 항공기 이용자 편의, 노선개척 기여도 등 국가적 이익을 감안하여 대한항공에 배분하였다고 밝혔다.
터키 노선은 ‘98.10월 아시아나항공의 운항 중단 이후, 터키항공이 주2~3회의 정기편을 일방 운항 중인 노선으로,
아시아나항공이 ‘00.5월부터 편명공유를 통해 터키항공 정기 항공편의 일부좌석을 판매하여 왔으며, 대한항공은 ‘05.4월부터 주2~3회의 전세편을 운항하는 등 정상적인 운항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급증하는 터키 지역 여행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국적항공사의 정기편 취항이 시급히 요구되어 왔다.
※ 서울/이스탄불 노선 운항현황(‘06.3월 현재)
- 터키항공 : A340(271석) 주2회 정기편 운항중
- 대한항공 : A330(296석) 주3회 전세편 운항중
이번 배분으로 올 상반기 중 대한항공의 터키노선 정기편 취항이 이루어지면, 터키를 비롯한 구주 및 중근동 지역 여행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 터키 노선 운수권을 대한항공에 배분한 이유
ㅇ 터키노선은 당초 97.2.20일 아시아나에 배분하였으나, ‘98.10.7일 운항 중단 및 ’99.4.7일 노선 폐지 이후 운수권이 국가에 환수되어 있는 상태임
- 특히, IMF 등 경제위기를 감안한 ‘99.4.7일 노선 폐지이후 당분간 (’99.4.7.~‘01.4.6.) 재 취항을 위해 운수권을 다시 배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였으나,
- 재취항 없이 상무협정을 체결하여 터키항공의 좌석을 (편당 55석) 판매하는 편명공유를 시행하여 옴에 따라, 국가자산인 운수권이 유휴화되고 이에 따른 항공기 이용승객 불편과 국가적 손실을 초래하는 측면이 있고
ㅇ 항공기 이용자 편의와 주 2~3회 전세편을 지속적으로 운항하여 온 대한항공의 노선개척 기여도 등 국가적 이익 차원에서 이번에 대한항공에 터키노선 운수권 배분을 하게 된 것임
첫댓글 동유럽 최초 노선인가요..아직 폴란드나 체코,헝가리같은 동유럽 노선이 주 2회 이상 개설되었으면 좋겠네요.
동유럽쪽엔 벌써 체코 프라하에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스크바경유 헬싱키로 가는 항공편을 대한항공에서 좀 만들어줬으면 한다는...(아님 페테르부르크 경유)
결국 대한항공이 먹었네요, 역시 노선도 돈놓고 돈먹기 게임의 일부인지...=_=;;
아시아나에서 터키항공이랑 코드쉐어 해서 운행했었는데 그동안 터키에 자주 왕래하시는 분들이 한국 국적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아서 많이 불편하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그래도 취항하니 다행이네요. 근데 파리에 이어 이스탄불까지 빼앗기다니 아시아나 분위기 많이 안좋을듯^^;
아시아나 에서는 후에 스톡홀름이나 오슬로 노선을 만들것 같습니다. 그곳은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인 스칸디나비아 항공이 취항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능할것 같습니다.
아시아나는 기체수가 KE에 비해 부족해서 감항성 면에서 큰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이 점을 고려하면 KE에 돌아간 건 제대로 된 귀결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SAS의 메인 허브는 코펜하겐입니다. OZ가 스톡홀름/오슬로에 취항할 가치는 크지 않죠.
아시아나가 후에 코펜하겐에 취항하거나, SAS가 인천공항에 취항하여 코드쉐어 방식으로 운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럽과 호주쪽 항공사들의 국내취항이 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BA와 SAS, Qantas...)
QF는 복귀 수순에 있습니다. 자회사로 돌려서라도 들어올 듯하고, BA는 서울-런던간 KE/OZ 동시취항으로 인해 다소간 과포화된 느낌을 받습니다. 당분간은 어렵지 않을까 싶군요. 여담이지만 코드셰어로는 들어와 있습니다 :)
영국노선의 경우 KE와 OZ가 동시에 취항할정도면 영국노선의 수요가 그렇게 적지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영국내에서도 영국국적 항공사의 한국취항도 요구될겁니다. 사실 자신들의 입장에서 외국항공사들이 자기나라로 오는 노선의 수익을 외국항공사들이 차지하는것을 좋아하지는 않을겁니다.
솔직히 유럽쪽 노선들은 이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슬로, 코펜하겐, 헬싱키... 솔직히 승객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인천 - 런던/파리/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제외하면 다른 노선들은 탑승율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나마 호조를 보이게 있는게 프라하와 로마죠.
프라하야 단독 동유럽 직항노선이라는 점이 있지만 다른 노선들은... 인천 - 암스테르담의 경우 대한항공은 KLM 네덜란드 항공과의 코드셰어로 빠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취리히의 경우도 탑승율은 썩 좋지가 않습니다.
SAS나 Finnair가 들어오면 좋기야 하겠지만 탑승율이나 여러면에서 상당히 고전을 면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또한 북유럽쪽도 대한항공이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코펜하겐, 오슬로에 이미 화물기가 운항되고 있어서 영업망이 어느정도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오잉....?? 로마노선도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간선으로 분류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로마선이 장사가 많이 안되엇나요.. 취리히의 경우는 제가 타고올땐 많이 타고오던데..
화물기 하니까 생각났습니다만, OZ의 장거리 노선은 화물수요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747기 중 절반 이상이 Combi형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