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경전 번역과 종교개혁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23-05-22 (월) 07:30 211
제목에 오해가 있을 수도 있어 제목을 설명한다면 개역경전의 번역이 잘 되었다는 근거에서 종교개혁을 말하는 것이다.
개역성경 번역의 극히 일부분은 정밀 검증하여 수정하는 것은 좋을 것이다. 그런데 이미 많고 많은 부분을 지적하였지만 왜 개정판의 수정을 그렇게 하였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것을 이미 지적하고 언급하였다. 읽을 때마다 그것을 느낄 때가 많다. 개정의 수정이 정확성 문학성 그 깊이의 전달 등에서 부족하게 불필요하게 수정한 부분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또 어렵지 않은 단어를 왜 무슨 이유로 수정하였는지 하는 것이다.
다음을 보자
요19: 14
14 이 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제 육 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4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of Passover Week, about the sixth hour. "Here is your king," Pilate said to the Jews. (개역 / niv1984)
(막15:42)
이 날은 예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2 It was Preparation Day (that is, the day before the Sabbath). So as evening approached,
(눅23:54)
이 날은 예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54 It was Preparation Day, and the Sabbath was about to begin.
(* 개정 번역은 이 구절들의 예비일을 준비일로 수정하였다. 예비일이라는 단어는 익숙한 단어이고 수정할 아무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1. 한글 성경을 읽으며 원어를 같이 읽는다면 좋을 수 있지만 원어는 필요하면 사전을 찾아 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보며 이왕 영어를 배웠으니 잘 번역된 영어 성경을 같이 읽으면 한국인 세계인으로서 언어 발전에 유익할 것이다.
한글의 쉬운성경들 중에 쉬운성경은 상당히 잘 번역이 된 듯이다. 그런데 생략들이 있고 의역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연구용으로는 추천하기가 그러할 것이다. 그럼에도 부분적으로 쉽게 잘 번역된 점이 있어 이 번역을 읽는다면 생략과 의역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읽어야 할 것이다. 다음의 부분은 적절하고 쉬운 단어로 번역하여 알기 쉽다.
1. 이물 과 고물 ,, 이물과 고물이라는 말을 대부분의 독자는 알 수 없을 것이다. 몇번을 읽어도 문장안에서도 알기가 쉽지 않다. 영어성경을 참고한다면 이 알기 어려운 단어를 그래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행27: 41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당하여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혀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41 But the ship struck a sandbar and ran aground. The bow stuck fast and would not move, and the stern was broken to pieces by the pounding of the surf.
한편 쉬운성경은 이물과 고물을 뱃머리와 배 뒤쪽으로 알기 쉽게 번역하였다. 그럼에도 쉬운번역을 읽는다면 생략과 의역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읽어야 할 것이라는 것이다. 경전 번역에 그 내용 그 문장의 이해에 중요한 또는 결정적일 수 있는 단어가 생략되었거나 또 어떤 구절을 마음에 간직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원뜻이 아니라 의역이었다면,, 이러한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인 경전은 토씨 하나 일점 일획도 중요한 것이다.
[출처]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http://www.prok.org/gnu/bbs/board.php?bo_table=comm_essay1&wr_id=3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