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에 있는 높이 687.4m의 산. 1979년에 전라북도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03년에는 명승 제12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름처럼 말[馬]의 귀[耳] 같은 모양으로 두 암봉이 나란히 솟아 있다.
재미있게도 봉우리 이름에 암수를 붙여 동쪽 숫마이봉 서쪽 암마이봉이라 한다.
암마이봉이 좀 더 높다(687.4m, 숫마이봉 681.1m) 암마이봉이 2014년 재개방되었는데 시간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뿐히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시간제가 폐지되었다. 다만 안전을 위해서는 야간 및 새벽에 산행하는 행위는
자제하도록 하자. 암마이봉 정상 인근에서는 희미하게나마 용담댐을 볼 수 있다. 다만 용담댐에서는 못 본다.
마이산 표지판에 나와 있는 등산로 중 일부는 없는 등산로로 보자.
예를 들어 태자굴-광대봉 구간. 합미산성-광대봉 구간에 묻히는 바람에 양쪽 입구에서도 길을 찾기 힘들다.
등산 난이도는 암마이봉이 높고 중간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나뉘어있는데 중간에 맨바위인 등반로가 있으니 참고하자
발 한 번 삐끗하다가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좌 우에 설치된 난간을 잘 잡고 올라가자. 참고로 이들 경사도는 무려
6~70%에 달하니 건강한 체력에 맞지 않으면 중간에 헥헥거리거나 도중에 포기하고 하산하는 경우가 있으니 관리를 제대로 하자.
저 일부 구간이 맨바위로 이루어진 등반로 때문인지 동절기인 11월 중순 부터 이듬해 3월 중순까지는 안전을 위해 입산이 전면
통제된다. 반대로 대부분의 마이산 표지판에는 없는 길이 어떤 표지판에는 유성펜으로 그어져 있다. 진짜 길이니 안심하자. 혹은
어떤 표지판에도 없는 길이 있다. 대표적으로 전망대-고금당 구간. 남부마이산으로 가는 길을 놓쳤다고 되돌아가지 말고 계속
가다 보면 가는 도중에 남부 마이산으로 가는 길이 2개나 있다. 왜 표지판에 없는지 의아할 정도로 잘 뚫려 있다.
지질학적으로는 의외로 화강암이 아니다.
아득한 옛날 중생대에는 이 지역을 포함하여 경상도, 전라도 지역 전체가 담수호였다. 그러던 것이 7천만년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고, 호수 밑바닥 퇴적층이 굳어져 생성되어 있던 암괴가 이 습곡작용으로 솟아올라서 산이 되었다고 한다. 그 증거로
민물고기의 화석이 발굴된다고. 또한 퇴적층의 특성으로 인해 지형학에서 말하는 타포니(Tafoni) 지형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산행일ː2024년 02월 07일(수)
▶산행지ː 비룡대(처사봉 521.3m) 관암봉(496.2m) 봉두봉(541m) 암마이봉(687.4m) 전북진안
▶코스ː 남부주차장-고금당-비룡대-관암봉-빨간재-봉두봉-헬기장-암마이봉-천황문-은수사-탑사-주차장
▶난이도ː B+
▶누구랑ː 부산 한마음산악회
▶시 간ː10:46∼15:11(휴식.점심.목욕포함 04ː24분)
▶거 리ː약 8.63㎞ (오르내림포함 약 9.75km)
▶날 씨ː흐림 구름 (구름조금)
☞남부주차장(원점회귀)ː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70-21
♣.마음의 문이 열릴 때까지.♣
신은 우리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릴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해서 부숴뜨린다.
영혼의 어두운 밤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당신이 믿었던 모든 것들과 과거에 했던
모든 생각들을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서는 다시 태어날 수 없다.(하즈라트 이나야트 칸)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첫댓글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수고했습니다.
행복한 목요일되세요^^
수고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