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정착에 필요한 기본 교육 내용은 작목 선택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기초영농 이론과 지역주민들과의 마을 갈등관리 강의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
경북 영천시가 영천의 미래를 위해 귀농·귀촌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천시는 신규 농업인(귀농·귀촌)을 대상으로 ‘2021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초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영천시 귀농·귀촌을 목적으로 한다면 지원 가능하다. 교육 신청 자격과 교육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1일 개강을 시작으로 30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이 교육은 총 40시간 과정이며, 관내 예비 귀농인 80명이 교육 대상자다. 특히 귀농·귀촌 융자사업 신청 시 귀농귀촌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농촌 정착에 필요한 기본 교육 내용은 작목 선택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기초영농 이론과 지역주민들과의 마을 갈등관리 강의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교육은 전국의 다양한 우수한 인재들이 농업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첫발을 내딛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은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또한 영천시는 지난 10일 보현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에서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발굴영재단(이하 영재단)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재단은 내부 직원들과 민간 전문가 간 팀 구성을 통해 주제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에서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 프로젝트로, 결혼·출산(기억과 아카이브 대표 강구민), 양육·교육(나무와학교 교장 최병규), 정주여건 개선((주)요앞 건축사사무소 대표 정상경), 경제 활성화((주)지역과소셜비즈 이사 박희찬), 고령화사회 대응(영천시니어클럽 관장 라인선) 등 5개월간 인구정책 관련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신형진 교수의 특강 ‘인구정책의 이해’를 비롯하여 ‘인구와사회연구소’ 하경원 소장을 대상으로 한 인구정책 홍보대사 위촉식, 주제별 팀 구성 및 회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향후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수많은 인구 유입의 요소를 갖춘 도시로,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시켜 지속적으로 인구증가를 도모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이 필요한 시점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이번 영재단의 활동이 무척 기대된다"며 "직원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탁월한 안목과 통찰력을 가진 외부전문가 분들과 함께 열의를 갖고 인구시책 발굴에 임해주기 바란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