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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대교구 역촌동 성당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조병철
2014년 5월 12일 부활 4주간 월요일 성무일도
초대송
+ 주님, 제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제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
후렴 주님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시편 94(95) 하느님을 찬미하자 성서에 "오늘"이라고 한 말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니 날마다 서로 격려하십시오.(히브 3,13)
1 어서 와 하느님께 노래부르세 * 구원의 바위 앞에 목청 돋우세. 2 † 송가를 부르며 주님앞에 나아가세 * 노랫가락 드높이 주님을 부르세.
3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대왕이시네. 4 깊고 깊은 땅속도 당신 수중에 * 높고 높은 산들도 당신 것이네. 5 당신이 만드셨으니 바다도 당신의 것 * 마른 땅도 당신이 손수 만드시었네.
6 어서 와 엎드려서 조배드리세 *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세. 7 당신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 우리는 그 목장의 백성이로세 * 당신 손이 이끄시는 양 떼이로세.
당신의 목소리를 오늘 듣게 되거든 † 8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의 광야에서처럼 *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 9 너희 조상이 거기서 나를 시험하고 * 내 일을 보고도 시험하려 들었나니.
10 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싫증이 나버려 * 나는 말하였었노라. 마음이 헷갈린 백성이로다 * 내 도를 깨치지 못하였도다." 11 이에 분이 치밀어 맹세코 말하였노라 * 이들은 내 안식에 들지 못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아침기도
찬미가 찬란히 아침서광 빛을발하고 하늘엔 찬미소리 울려퍼지며 세상은 기쁨속에 용약하는데 지옥만 탄식하며 통곡하누나
한없이 용맹하신 우리임금님 죽음의 악한권세 쳐부수시며 지옥을 당신발로 짓밟으시고 죄인들 묶인사슬 풀어주셨네
무덤에 갇히셨던 우리임금님 군사가 엄중하게 지키었건만 장엄한 광채속에 개선하시어 죽음의 승리자로 부활하셨네
지옥의 신음소리 처량했지만 이제는 모든고통 끝이났으니 그것은 주님부활 때문이라고 천사가 소리높여 외치고있네
예수여 파스카기쁨 마음속깊이 언제나 변함없이 남게하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다시난우리 승리의 깃발아래 모아주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빛나시오니 예수여 크신영광 받으옵소서 성부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영원히 무궁토록 받으옵소서.아멘.
시편기도 후렴 1 우리 주 하느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알렐루야.
시편 89(90) 주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 ( 2베드 3 , 8 )
1 주여 당신은 대대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었나이다. 2 산들이 생기기 전에 + 땅이며 누리가 나기도 훨씬 전에 * 영원에서 영원까지 하느님은 계시나이다. 3 사람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 당신은 말씀하시나이다 * “인간의 종락아 돌아가라”고.
4 천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 한 토막 밤과도 비슷하오니, 5 당신이 앗아가면 그들은 한바탕 꿈 *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이, 6 아침에 피었다가 푸르렀다가 * 저녁에 시들어서 말라 버리나이다.
7 진정 성내실 제 우리는 다하여지고 * 진노하실 제 소스라쳤나이다. 8 당신은 우리 허물을 눈앞에 놓으시고 * 우리의 숨은 죄들을 밝으신 앞에 두셨나이다. 9 진노하신 가운데 우리의 모든 날이 흘렀사오니 * 한숨처럼 우리 세월이 가버렸나이다.
10 인생은 기껏해야 칠십 년 근력이 좋아서야 팔십 년 + 그나마 거의가 고생과 슬픔이오니 덧없이 지나가고 * 우리는 나는 듯 가버리나이다. 11 그 누가 당신 분노의 능력을 아오리까 * 진노하심을 옳게 두려워하오리까. 12 날수 셀 줄 알기를 가르쳐 주시어 * 우리들 마음이 슬기를 얻게 하소서.
13 주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오리까 * 당신의 종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14 새벽부터 넘치도록 자비를 베푸시어 * 우리 한생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 우리를 괴롭히신 그 날수만큼 + 우리가 불행하던 그 햇수만큼 * 그만큼 우리를 즐겁게 해주소서.
16 당신이 하신 일을 종들에게 보이시고 * 당신의 영광을 그 자손에게 보이소서. 17 하느님 우리 주의 어지심이 * 우리 위에 내리옵소서. 우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 우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우리 주 하느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알렐루야.
후렴2 나는 그들 앞에서 어두움을 광명으로 변화시키리라. 알렐루야.
찬 가 이사 42,10-16 승리자시요. 구세주이신 하느님께 찬미
그들은 옥좌 앞에서 새로운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묵시 14,3)
10 새로운 노래를 주께 불러 드려라 * 땅 끝에서 땅 끝까지 주님을 찬미하라. 바다와 거기 가득 찬 모든 것들 * 섬들과 거기 사는 모든 이들도 주님을 찬미하라.
11 사막과 사막의 도읍들아 주님을 찬양하라 * 케달족의 마을들도 소리 높여 찬양하라. 셀라 주민들도 환성을 올리고 * 산등성의 주민들도 크게 외치라. 12 주께 영광을 돌리며 * 그를 찬미하는 소리 이섬 저섬에 메아리치라.
13 주께서 힘차게 나오시어 * 전쟁하는 사람처럼 격분하시리라. 주님은 원수들을 거슬러 * 함성을 올려 고함치시네. 14 “나는 묵묵히 말없이 참아 왔으나 * 이제는 몸푸는 여인처렴 소리를 치리라.
15 모든 것을 휩쓸어 산과 언덕들은 사막이 되게 하고 * 온갖 초목은 시들게 하리라. 강물은 말라 섬이 되게 하고 * 연못은 말라 바닥을 갈라지게 하리라. 16 그러나 낯선 길을 가는 소경의 손을 잡아 * 알지 못하던 오솔길을 걸어가게 하며, 캄캄하던 그들의 앞길을 밝혀 주고 * 험한 길을 탄탄 대로가 되게 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나는 그들 앞에서 어두움을 광명으로 변화시키리라. 알렐루야.
후렴3 주님은 모든 것을 당신 뜻대로 이루시도다. 알렐루야.
시 편 134 (135) ,1-12 기묘한 일을 하시는 주님을 찬미하라
여러분은 선택된 민족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을 그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하느님의 놀라운 능력을 널리 찬양해야 합니다(1베드 2,9 참조).
1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라 * 주님의 종들아 찬양들 하라, 2 주님의 성전에서 예배하는 자들아 * 우리 주님 궁 뜰에 시립한 자들아.
3 주님을 찬미하라 좋으신 하느님을 * 그 이름 노래하라 꽃다우신 이름을. 4 주께서 야곱을 당신 위해 택하시고 * 이스라엘 당신 것으로 삼으셨도다.
5 주님 크시옴을 나는 분명 아노니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우리의 하느님, 6 주님은 모든 것을 당신 뜻대로 + 하늘이나 땅이나 바다에서나 * 깊은 물 속 어디서나 이루시도다. 7 땅 끝에서 구름을 일으키시고 + 비를 안은 번갯불을 지어내시며 * 바람을 곳집에서 끌어내시도다.
8 사람이나 짐승이나 맏이로 난 것들을 * 에집트에서 당신이 죽이셨도다. 9 주께서 파라오와 그의 모든 가신을 쳐서 * 에집트야 네 안에서 기적을 하셨도다.
10 당신이 여러 나라 백성을 치시고 * 힘이 센 임금들을 무찌르셨으니, 11 아모리 임금 시혼이며 바산 임금 옥이며 * 가나안의 그 모든 임금이었도다. 12 그들의 영토를 내어 주시어 * 당신 백성 이스라엘이 차지하게 하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은 모든 것을 당신 뜻대로 이루시도다. 알렐루야.
성 경 소 구 로마1 0 , 8 b - 1 0 “그 말씀은 너희에게 가까이 있다. 너희 입과 너희 마음에 있다.” 이것이 우리가 선포하는 믿음의 말씀입니다. 그대가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응 송 ◎ 주님은 무덤에서 부활하셨도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도다. ◎ 알렐루야. ○ 영광이. ◎ 주님은.
즈가리야의 노래,후렴 나는 착한 목자이니, 내 양들을 치며, 내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도다. 알렐루야.
즈가리야의 노래 루가1,68-79 (802) 68 주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예부터 말씀하신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즈가리야의 노래,후렴나는 착한 목자이니, 내 양들을 치며, 내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도다. 알렐루야.
청원기도 + 성자의 죽음과 부활로 현양받으신 하느님 아버지께 신뢰하는 마음으로 기도 합시다.
- 영광스러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빛으로 세상을 밝혀 주신 빛의 원천이신 성부여, 오늘 신앙의 빛으로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주소서. ◎ 주님, 저희의마음을 비추어 주소서.
- 부활하신 성자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영생의 문을 열어 주신 성부여, 오늘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에게 영생의 희망을주소서. ◎ 주님, 저희의마음을 비추어 주소서.
- 부활하신 성자를 통하여 세상에 성령을 보내신 성부여, 우리 마음에 사랑의 불을 놓으소서. ◎ 주님, 저희의마음을 비추어 주소서.
- 저희를 구원하시려고 당신 아들을 죽음에 부치신 성부여, 당신 아들로 하여금 바로 우리의 구원과 대속물이 되게 하여 주소서. ◎ 주님, 저희의마음을 비추어 주소서.
-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기를 청하면서 기도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겸손된 수난으로 다시 일으켜 주신 하느님, 저희 신자들에게 거룩한 즐거움을 허락하시고, 당신의 구원을 받아 죄의 멍에를 벗어 버린 저희로 하여금 끝없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세세에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천주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은 우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독서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목자들 가운데서 으뜸이시며 목자들 임금이신 예수그리스도여 경사론 축일맞아 성인기리며 맞갖은 노래불러 기리나이다
온세상 양무리를 성화하라고 주님이 성베드로께 맡기셨으니 주님의 명령으로 교황되시어 높으신 권위로써 다스렸도다
무리의 지도자로 모범되시고 눈먼이 보게하는 빛이되시니 궁핍자 위로하는 아버지같이 모두의 모든것이 되시었도다
천상의 화관으로 갚아주시는 우리주 예수그리스도 살아계시니 우리도 스승님의 생활본받아 마침내 같은종말 맞게하소서
높으신 아버지께 찬미드리세 임금님 구세주께 찬미드리세 온세상 퍼져가는 성령의영광 세세에 무궁토록 찬미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이스라엘의 하느님은 마음이 깨끗한 이를 어여삐 여기시도다. 알렐루야.
시편 72(73) 왜 의인이 박해를 받아야만 하는가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마태 11,6).
I
1 하느님은 정녕 바른 이를 어여삐 여기시고 * 마음 깨끗한 이를 어여삐 여기시거늘.
2 내 발은 아슬아슬 헛디뎌지고 * 걸음은 비슬비슬 넘어질 뻔하였으니,
3 어리석은 자들을 시새운 탓이로라 * 악한 자의 잘되는 꼴을 바라보면서.
4 미상불 그들은 아무 고생도 없이 * 몸뚱이는 피둥피둥 살쪄 있도다.
5 인생의 고초를 겪지도 않고 + 남들처럼 고생도 하지 않기에 * 6 교만은 그들의 목걸이요 폭력은 그 입는 옷이로다.
7 그들의 악은 비계에서 스며나고 * 그들의 간계는 마음에서 우러나나니,
8 그들은 코웃음 치며 짓궂게 말하며 * 거만되이 을러대며 억누르려 하도다.
9 하늘을 거슬러 입을 마구 놀리고 * 혀로는 땅을 휩쓸고 있으니,
10 백성들은 그들을 따라가 그 물에 흠뻑 젖어 들어 * 11 “하느님이 아실소냐 지존이 살필소냐” 하도다.
12 보라 그들은 악인이어도 * 몸은 항상 편한 채 재산만 늘어나니.
후렴1이스라엘의 하느님은 마음이 깨끗한 이를 어여삐 여기시도다. 알렐루야.
후렴2그들의 웃음이 슬픔으로 바뀌고, 그들의 기쁨이 비탄으로 변하리라. 알렐루야.
시편 72(73) 왜 의인이 박해를 받아야만 하는가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마태 11,6).
II
13 그렇다면 내 마음을 깨끗이 지닌 것이 * 죄 없게 손을 씻은 것이 허사였던가.
14 쉴 새 없이 나는 얻어만 맞고 * 날이 새면 받는 것이 책벌일 바에야.
15 내 만일 “그들처럼 말해 볼까” 하였던들 * 당신 자손의 대를 배신할 뻔했나이다.
16 나는 깊이 생각하며 깨치려 해도 * 나에게는 몹시도 힘들어 보였나이다.
17 하느님의 신비 속에 파고 들어가 * 그들의 끝장을 보기까지는,
18 결국 당신은 매끄러운 길로 이끄시어 * 그들이 멸망에 빠져 들게 하시나이다.
19 삽시간에 그들이 거꾸러졌음이여 * 공포에 휘말리어 없어지고 말았나니.
20 주여 잠을 깬 사람이 꿈을 업신여기듯 * 당신은 일어나사 그들의 꼴 모습을 내려다 보시리이다.
후렴2그들의 웃음이 슬픔으로 바뀌고, 그들의 기쁨이 비탄으로 변하리라. 알렐루야.
후렴3당신을 떠나는 자는 망하오리니,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내게는 행복이외다. 알렐루야.
시편 72(73) 왜 의인이 박해를 받아야만 하는가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마태 11,6).
III
21 내 마음이 쓰라려을 때 속이 터져 나갔을 때 + 22 나는 아둔하여 못 알아들었나이다 * 짐승처럼 당신 앞에 있었나이다.
23 그러나 나는 항상 당신 곁에 있사오리니 * 당신은 내 손을 붙들어 주시고,
24 나를 이끌어 타이르시고 * 마침내 당신 영광에로 받아들이시리이다.
25 당신 아닌 누구가 하늘에서 날 위해 주오리까 * 당신과 함께 있노라면 즐거울 것 땅에는 없삽나이다.
26 이 몸과 이 마음 다한다 하여도 * 내 마음의 바위 나의 몫은 항상 하느님.
27 보소서 당신을 떠나는 자는 망하오리니 * 당신께 훼절하는 자를 다 멸하시나이다.
28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내게는 행복 + 이 몸 둘 곳 주 하느님 * 나는 좋으니 하신 일들 낱낱이 이야기하오리다.
후렴3당신을 떠나는 자는 망하오리니,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내게는 행복이외다. 알렐루야.
○ 네가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알렐루야, ◎ 내 이름으로 다른 이에게 전하리라. 알렐루야.
제1독서
사도 요한에 의한 묵시록의 시작 13,1-18 두 짐승
나 요한은 1 짐승 하나가 바다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뿔이 열 개이고 머리는 일곱이었습니다. 그 뿔에는 각각 관이 하나씩 씌워져 있었으며 그 머리마다 하느님께 모독이 되는 이름이 쓰여 있었습니다. 2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같았는데 그 발은 곰의 발과 같았고 그 입은 사자의 입과 같았습니다. 그 짐승은 그 용으로부터 힘과 왕위와 큰 권세를 받았습니다. 3 그 짐승은 머리 하나에 치명상을 입어서 거의 죽게 되었었지만 그 상처가 나았습니다. 이것을 본 온 세상 사람들은 놀랍게 여기며 그 짐승을 따라갔습니다. 4 그리고 그 짐승에게 권세를 준 용을 경배하였습니다. 또 그들은 짐승에게도 절을 하며 “이 짐승처럼 힘센 자가 어디 있는가? 누가 이 짐승을 당해 낼 수 있겠는가?” 하고 외쳤습니다.
5 그 짐승은 큰소리를 치며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지껄일 입을 받았고 마흔두 달 동안 세도를 부릴 권세를 받았습니다. 6 그래서 그 짐승은 하느님을 모독하기 시작했고 하느님의 이름과 하느님의 집을 모독했으며 하늘에서 사는 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7 그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 이길 힘을 받았고 모든 종족과 백성과 언어와 민족을 다스릴 권세를 받았습니다. 8 그러므로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 책에 천지 창조 때부터 이름이 올라 있지 않은 자들은 모두 그에게 절을 할 것입니다.
9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으십시오. 10 “잡혀갈 사람은 잡혀갈 것이며 칼을 맞아 죽을 사람은 칼을 맞아 죽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11 이번에는 또 다른 짐승 하나가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나는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어린 양처럼 두 뿔이 있었으며 용처럼 말을 했습니다. 12 둘째 짐승은 첫째 짐승이 가진 모든 권세를 그 첫째 짐승을 대신하여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땅과 땅 위에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치명상에서 회복된 그 첫째 짐승에게 절하게 하였습니다. 13 또 그 짐승은 여러 가지 큰 기적을 행하며 사람들 앞에서 하늘로부터 땅에 불을 내리게도 하였습니다. 14 그리고 그 첫째 짐승을 대신해서 행하도록 허락받은 기적을 가지고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현혹시켰습니다. 또 땅 위에 사는 사람들더러 칼을 맞고도 살아난 그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고 하였습니다. 15 그리고 둘째 짐승이 권한을 받아서 첫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그 우상으로 하여금 말을 하게도 하고 또 그 우상에게 절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모두 죽이게도 하였습니다. 16 또 낮은 사람이나 높은 사람이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에게 오른손이나 이마에 낙인을 받게 하였습니다. 17 그리고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을 표시하는 숫자의 낙인이 찍힌 사람 외에는 아무도 물건을 사거나 팔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18 바로 여기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영리한 사람은 그 짐승을 가리키는 숫자를 풀이해 보십시오. 그 숫자는 사람의 이름을 표시하는 것으로서 그 수는 육백육십육입니다.
응송 묵시 3,5; 마태 10,22b ◎ 승리하는 자는 흰옷을 입을 것이며, 나는 생명의 책에서 그의 이름을 지워 버리지 않으리라. * 나의 아버지와 천사들 앞에서 그의 이름을 증언하리라. 알렐루야. ○ 끝까지 견디어 내는 사람은 구원받으리라. ◎ 나의.
제2독서
성 대 바실리오 주교의 ‘성령론’에서 (Cap. 15,35-36: PG 32,130-131) 성령께서는 생명을 주십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베풀어 주시는 주님께서는 우리와 세례의 계약을 맺으셨습니다. 세례의 계약은 죽음과 생명의 상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죽음의 상징은 물에 있고 생명의 보증은 성령에 있습니다. 이것은 왜 물과 성령이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해 제기된 문제를 풀어 줍니다. 세례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죽음의 열매를 맺게 하는 죄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거룩함의 열매를 맺게 하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게 하는 것입니다. 세례의 물은 그 안에서 무덤처럼 영세자의 몸을 받아들일 때에 죽음을 상징합니다. 한편 성령은 생명의 힘을 부여하여 우리 영혼들을 죄의 죽음으로부터 그 영혼이 한때 누렸던 생명에로 되돌려 줍니다.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물에서 죽음이 이루어지지만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생명도 이루어집니다.
세례의 위대한 성사는 세 번 물에 잠기고 또 그때마다 삼위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거행됩니다. 이렇게 하여 죽음의 상징이 실현되고 또 세례 받은 이들은 천상 지혜를 받아 영혼이 조명됩니다. 그런데 물을 통해 오는 은총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은 물 자체의 힘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현존으로 말미암아 옵니다. 세례는 육체에서 때를 지워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세례는 올바른 양심으로 새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청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때문에 부활에서 나오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하나의 준비단계로서 복음적 생활을 가르쳐 주십니다. 즉, 우리는 분노를 피하고 어려움을 견디어 내며 쾌락과 재물에 대한 애착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후세에서 본성적으로 가지게 될 것을 미리 우리 마음의 상태에서 영적으로 가지게 됩니다.
성령을 통해 우리는 낙원을 되찾게 되며 하늘 나라에 오를 수 있게 되고 다시 하느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집니다. 또한 우리는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신뢰심을 갖게 되고 그리스도의 은총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빛의 자녀라 불리고 영원한 영광의 참여자가 됩니다. 한마디로 현세와 후세에서 온갖 축복의 충만함을 받습니다. 우리가 약속된 것을 믿음으로 희망할 때 후세에 누릴 이것들이 마치 지금 여기에 있는 듯이 거울처럼 보는 것입니다. 약속의 보증이 그러하다면 그 약속의 실재는 얼마나 좋겠습니까? 꽃이 그러하다면 그 열매는 어떻겠습니까?
응송 ◎ 우리의 죄악으로부터 벗어나 세례대에서 나올 때, * 성령의 비둘기가, 교회가 방주로서 예표된 하늘로부터 파견되어, 우리들에게로 날아와 하느님의 평화를 주시는도다. 알렐루야. ○ 영원한 생명으로 건네주는 물의 성사는 복되도다. ◎ 성령의.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겸손된 수난으로 다시 일으켜 주신 천주여, 우리 신자들에게 거룩한 즐거움을 허락하시고, 당신의 구원을 받아 죄의 멍에를 벗어 버린 우리로 하여금 끝없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014년 5월 12일 부활 4주간 월요일 성무일도
저녁기도
† 하느님 저를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저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영원한 임금이신 주님이시여 아들로 아버지와 함께계시며 당신의 모상대로 사람내시고 그에게 아담이란 이름주셨네
마귀가 아담속여 범죄케하고 인류의 몹쓸원수 되었건마는 당신은 동정녀의 모태안에서 인간의 육신모습 취하시었네
당신이 인간육신 취하심으로 우리를 하느님과 결합시키려 우리의 구원자로 세상오시어 세례때 우리에게 용서주셨네
인간의 구원위한 십자가형벌 당신이 자원으로 수락하시고 당신의 붉은피를 흘리심으로 우리의 구원대가 치르시었네
당신이 무덤에서 부활하시어 성부의 빛난영광 받으셨으니 우리도 당신따라 부활할것을 열심한 마음으로 믿삽나이다
예수여 파스카기쁨 마음속깊이 언제나 변함없이 남게하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다시난우리 승리의 깃발아래 모아주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빛나시오니 예수여 크신영광 받으옵소서 성부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영원히 무궁토록 받으옵소서.아멘.
시편기도
후렴 1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잇으면 새 인간이 되도다. 알렐루야.
시편 135 (136) 해방절(파스카) 찬미가
주님의 업적을 이야기 하는 것은 찬양 받을 만하다(카시오도루스).
1 주님은 어지시다 찬양들 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느님을 찬양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3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님을 찬양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4 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5 지혜로이 하늘을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6 물위에다 땅을 두루 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7 커다란 빛들을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8 낮을 다스리라 해를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9 밤을 다스리라 달과 별을 내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잇으면 새 인간이 되도다. 알렐루야.
후렴 2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었으니, 우리도 하느님을 사랑하리라. 알렐루야.
II
10 에집트 사람들의 맏자식을 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1 그들 가운데서 이스라엘 구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2 강할쏜 그 손이여 팔을 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3 홍해를 가르시어 둘로 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4 그 복판을 이스라엘 지나가게 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5 파라오와 그 군대를 홍해에 처넣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6 광야에서 당신 백성 인도하시였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7 굵다란 임금들을 무찌르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8 이름난 임금들을 없애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9 아모리라 그 임금 시혼이로다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0 바산이라 그 임금 옥이었도다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1 저들의 나라를 기업으로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2 당신 종 이스라엘 차지로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3 서러웠던 우리를 아니 잊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4 우리 원수에게서 구하여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5 생명 있는 모든 것에게 먹을 것을 주시나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6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들 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었으니, 우리도 하느님을 사랑하리라. 알렐루야.
후렴 3 우리는 모두 그분에게서 넘치는 은총을 받고 또 받았도다. 알렐루야.
찬 가 에페 1,3-10 구세주 하느님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은 찬양 받으소서 * 그분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의 온갖 영적 축복을 우리에게 베푸셨도다. 4 하느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 천지 창조 이전에 이미 뽑으셨고 * 사랑으로 당신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 되게 하셨도다.
5 하느님은 당신 성의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도다. 6 이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 당신의 영광스러운 은총의 찬양이 되기 위함이로다.
7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 죄를 용서받고 구속되었도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부어주신 그 풍성한 은총으로 + 8 온갖 지혜와 총명 안에서 * 9 당신 성의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도다.
10 이는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하나가 되도록, 하느님이 때가 차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려 * 미리 세우신 계획이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3 우리는 모두 그분에게서 넘치는 은총을 받고 또 받았도다. 알렐루야.
성 경소구 히브 8 , 1 b - 3 a 우리에게 이와 같은 대사제가 계시다는 것입니다. 곧 하늘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시어,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세우신 성소와 참성막에서 직무를 수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대사제는 예물과 제물을 바치도록 임명된 사람입니다.
응 송 ◎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 알렐루야, 알렐루야, ○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도다. ◎ 알렐루야. ○ 영광이. ◎ 제자들은.
성모의 노래, 후렴 내게는 이 우리 안에 들어 있지 않은 다른 양들도 있도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하리니, 그들도 내 음성을 알아 듣고 마침내 한 떼가 되어 한 목자 아래 있게 되리라. 알렐루야.
성모의 노래 4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 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모의 노래,후렴 내게는 이 우리 안에 들어 있지 않은 다른 양들도 있도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하리니, 그들도 내 음성을 알아 듣고 마침내 한 떼가 되어 한 목자 아래 있게 되리라. 알렐루야.
청원기도 + 당신의 부활로 세상을 밝혀 주신 주 그리스도께 즐거운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 길 가는 제자들의 동행자가 되어 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지상 여정에 있는 당신의 교회와 함께 계셔주소서. ◎ 저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믿기에 느린 당신 신자들을 버려 두지 마시고, 주님이 죽음의 승리자 이심을 고백하게 하소서. ◎ 저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길에서 당신을 알아뵈옵지 못한 이들을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당신을 구세주로 받들도록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소서. ◎ 저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십자가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당신 신비체 안에서 화해시키신 그리스도님, 모든 민족들에게 평화와 일치를 주소서. ◎ 저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산 이와 죽은 이의 심판주시여, 당신을 믿고 죽은이들의 죄를 용서해주소서.
◎ 저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이제 주의 기도로 우리의 찬미와 기원을 마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겸손된 수난으로 다시 일으켜 주신 하느님, 저희 신자들에게 거룩한 즐거움을 허락하시고, 당신의 구원을 받아 죄의 멍에를 벗어 버린 저희로 하여금 끝없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세세에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천주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은 우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끝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양심성찰
+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이 주신 이날의 끝맺음에 와 있으니 겸손되이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1. 양심 성찰 후
◎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2. 또는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저희는 주님께 죄를 지었나이다.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또한 저희를 구원하여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3. 또는
+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을 용서하러 오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성부 오른편에 중개자로 계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찬미가 우리의 구세주신 예수님이여 높으신 아버지의 말씀이시며 무형의 빛에서난 빛이시오니 당신의 자녀들을 지켜주소서
만물을 지어내신 창조주시여 낮과밤 모든시간 구별하시니 하루의 노동으로 피곤한이몸 이밤의 휴식으로 새힘주소서
지옥을 쳐부수신 주님이시여 당신의 붉은피로 구원된우리 원수의 손길에서 구해주시어 유혹을 이기도록 도와주소서
육신을 입고사는 우리의생활 잠시후 지나갈것 분명하오니 육신은 잠을자도 영혼은깨어 죄악에 빠지는일 없게하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빛나시오니 예수여 크신영광 받으옵소서 성부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영원히 무궁토록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시편 85(86) 어려움 중에 있는 가난한 이의 기도 어떤 환난을 당하더라도 우리를 위로해 주시는 하느님을 찬양합시다(2고린 1,3. 4).
1 주여 귀를 기울이시어 들어주소서 * 가난하고 불쌍한 이 몸이외다.
2 주께 바친 몸이오니 내 영혼 지켜 주시고 * 당신께 바라는 이 종 주여 살려 주소서.
3 밤낮으로 당신께 부르짖고 있사오니 * 주는 나의 하느님 어여삐 여기소서.
4 내 마음이 당신을 향하여 있사오니 * 주여 이 종의 영혼에게 기쁨을 주소서.
5 주여 당신은 좋으시고 인자하시며 * 당신께 비는 자를 크게 어여삐 여기시오니,
6 주님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 이 간구하는 소리를 여겨 들어주소서.
7 내 기도를 들어주시옵기에 * 괴로운 날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8 하고많은 신들 중에 당신 같으신 이 없사옵고 * 당신이 하신 일에 견줄 일 또 없나이다.
9 주께서 창조하신 모든 백성이 다 오리이다 * 당신 앞에 엎드려 당신 이름을 찬미하리니,
10 과연 당신은 위대하시고 기적을 많이 하시오며 * 당신만이 홀로 하느님이시니이다.
11 주여 당신의 길을 내게 가르치시어 * 그 진리 안에서 걷게 하시고,
내 마음을 이끌어 주사 * 당신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12 하느님 내 주시여 이 마음 다하여 감사하리이다 * 영원토록 당신 이름을 찬양하오리니,
13 내게 베푸신 자비가 너무 크시고 * 지옥의 심연에서 내 영혼 건져 주셨음이니이다.
14 주여 거만한 자들이 당신을 거슬러 일어났으며 + 광포한 무리 내 목숨을 노리고 있사오며 * 그들의 눈앞에는 당신이 보이지 않았으나,
15 주여 당신은 너그러우시고 어여삐 여기는 하느님 * 진노하심 더디시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시니이다.
16 나를 돌아보시와 불쌍히 여기소서 + 이 종에게 당신 힘을 내리옵소서 * 당신 종의 자식을 구하여 주소서.
17 나를 아끼시는 표적을 내리소서 + 주님 날 도우시고 위로해 주심을 * 내 원수들 눈여겨보고 부끄리게 하소서.
후렴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성경소구
1데살 5,9-10
하느님께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당신과 함께 살 수 있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응송
◎ 주의 손에 내 영혼을 맡기나이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 진실하신 주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우리를 구원하셨나이다. ◎ 알렐루야. ○ 영광이. ◎ 주의.
시므온의 노래
후렴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알렐루야.
그리스도는 이교인들의 빛과 이스라엘의 영광
29 주여 말씀하신 대로 * 이제는 주의 종을 평안히 떠나가게 하소서.
31 만민 앞에 마련하신 주의 구원을 * 30 이미 내 눈으로 보았나이다.
32 이교 백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시요 +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 영광이 되시는 구원을 보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알렐루야.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이 몸을 편히 쉬게 하시고, 우리가 오늘 애써 뿌린 씨가 영원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파견
끝기도를 혼자 바치는 경우에도 하느님의 축복을 청한다.
+ 전능하신 천주여, 이 밤을 편히 쉬게 하시고,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 ◎ 아멘.
성모찬송가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 영원으로 트인 하늘의 문, 바다의 별이여, 넘어지는 백성 도와 일으켜 세우소서. 당신의 창조자 주님 낳으시니, 온 누리 놀라나이다. 가브리엘의 인사 받으신 그 후도 전과 같이 동정이신 이여, 죄인을 어여삐 보소서.
또는
하늘의 영원한 여왕, 천사의 모후, 기뻐하소서. 당신은 이새의 뿌리, 세상의 빛 낳으신 이. 복되어라, 하늘의 문, 영화로운 동정녀여, 찬미하는 우리 위해 아드님께 빌어 주소서.
또는
여왕이시며 사랑에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여, 불쌍한 우리,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귀양살이 끝날 그때 당신의 아드님 우리 주 예수를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심,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
또는
천주의 성모여, 당신의 보호에 우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주교회의가 승인한 다른 성가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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