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죽 이란 음식은 아사달에게 그리 반가운 음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싫어하는 음식도 아닌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는 그런 음식정도???
그런데 어죽을 죽이게 만드는 어죽전문점이 안성에 있다고해서
안성 그루터기란 곳으로 어죽 한그릇 하러 고고씽~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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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쯤 그루터기에 도착해보니
허거걱!!!
이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기도 힘들고
그보다 박대기 기자 빙의해 대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아... X됐다...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ㅜㅜ
최소 30분이상은 대기해야할듯해
번호표를 받고 그루터기 바로 옆 건물인 커피숍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작전변경
그러나.......그러나........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커피숍 영업 안함 ㅜㅜ
개망
결국, 길바닥에 쪼그려 앉아 번호를 불러주길 마냥 기다려봅니다
앞에 깡통하나 있었음 지나가는 사람들이 동전 던져줬을지도욥 ㅋㅋㅋ
뭔 놈의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30~40분을 대기후 겨우 실내로 입성했지만
넘쳐나는 사람들로 인해 정신 가출했네요 ㅜㅜ
메뉴판을 보니
아! 조으다 조으다
이렇게 단촐하면 머리 굴릴 필요도 없으니 ^^ㅎ
메뉴가 두가지이니 일단 두개 다 시켜보는걸로... ^^
어죽 가격 8.000원
해물부추전 가격 12.000원
그루터기 사장님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종업원분들 서빙 속도 및 서비스 교육은 잘 하신듯 합니다
보통, 이렇게 손님들이 많으면
손님들에게 소홀히 할만한데
그 와중에도 서비스는 아주 굿이더군요 ^^
대박집들은 다 그들만의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
요즘은 맛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도 중요시 여기는 시대이니 말이죠 ^^
손님의 수에 비해 생각보다 빨리 깔리는 기본찬들을 보며
다시한번 그루터기 사장님을 다시보게 되었네요 ^^
식당 오픈하실분들은 그루터기의 어죽 맛을 떠나
기본 식당운영을 배우기위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반찬이 깔리고 그리 길지 않은 시간뒤에
어죽이 나와줍니다 ^^
일단, 어죽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사달이기에
뭐, 큰 기대는 하지 않는걸로욥 ^^ㅎ
그루터기 어죽의 특징은
특이하게 밥이 말려나오네요 ^^
어죽이니, 밥이라고 말하기엔 좀 그렇지만
그렇다고 죽이라고 하기엔 밥알이 넘 살아있는 녀석들이
어죽속에 잠겨나와줍니다 ^^
각자의 식성에 따라 청양고추와 부추를 얹어
쉐킷쉐킷 해봅니다 ^^
자 그럼 그루터기 어죽의 맛을 함 느껴볼까요? ^^
바닥엔 밥과 국수가 깔려있고
수제비도 군데군데 몇개씩 들어가 있네요
좋게 이야기하면 여러가지를 먹음으로서 배를 부르게 할수있는 장점이있지만
나쁘게 이야기하면, 어죽의 실질적인 액기스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라눙........
해물부추전도 어죽과 거의 동시에 나와줍니다 ^^
사실 해물부추전은 한참 뒤에 나올줄 알았는데 말이죠
살짝, 깜놀했다라눙요 ^^
일단, 해물부추전의 비쥬얼을 보니
얇게 썬 오징어가 좀 많이 보이고
굽기 정도는 바삭하게 구웠으며
두께는 적당이 도톰하게 전을 부쳤네요^^
한입 맛을 보니
살짝 두꺼운 전을 부치기위해 기름을 많이 사용했는지
느끼한맛이 좀 강했고
해물부추전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해물이라기보단 오징어 얇게 썰은게 많이 들었더군요
다른 집보단 오징어의 양이 많이 들어 좋았지만
여러가지 해물이 안보여 이름을 오징어부추전이라 바꿔야 할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
전체적으로 깨끗한 건물과
특히, 친절한 서비스
넓은 주차장과
식사후 바로 옆에서 즐길수있는 커피한잔의 여유
그리고, 외곽에 위치해있어 조용하고 공기가 좋다라는 장점들...
갠적으로 맛을 떠나서 전체적인걸 따져보면
괜찮은곳임은 틀림없네요
위 사진에 그루터기 전화번호와 주소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살짝 외곽에서 조용히 식사하고 싶을실때 함 들러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단, 식사시간때는 무조건 피해서 가시구요
식사시간보다 10~20분 먼저 가셔야 대기시간이 좀 줄듯 합니다 ^^
첫댓글 언제 먹으러 가야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