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023년도 경기도 교육행정직에 합격한 이동기 선생님의 수강생입니다. 가독성 높이기 위해 #을 활용하여 저의 합격수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베이스
- 임용고시(영어 과목) 오랜 기간 공부
- 초시: 10개월 공부 후 소수점 차이로 탈락(영어: 85점) -> 2021년
- 재시: 2개월 반 공부 후 지방직 최종합격(영어: 100점) -> 2023년
#수강강의
- 하프 모의고사
- 기적의 특강
- 위치확인 모의고사
#추천대상
제가 수강한 강의를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우선 하프 모의고사는 기출 강의를 들으신 수강생분들이 이후에 시작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프 모의고사의 목적은 정해진 시간 내에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문법, 어휘, 생활영어, 독해 등 기출된 유형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충분히 숙지하시고, 기본 독해 실력을 기르고 나신 후에 하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연습을 하시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기적의 특강은 강의 성격상 시험에 나올 확률이 높은, 핵심적인 포인트들을 정리하는 강의인 만큼 수험생 모두에게 추천드리는 강의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치확인 모의고사는 동형 모의고사로, 실전과 유사한 난이도로 구성되었기에 실전 연습을 하고 싶으신 분들게 추천드립니다.
#합격에 결정적으로 도움됐던 강의를 꼽자면(추천 강의)?
하프 모의고사입니다. 그 이유는,
1) 실전과 유사한 난이도
하프 모의고사는 어휘, 문법, 생활영어, 독해 등 총 10문제로 구성된 모의고사로 체감 난이도가 기출과 유사하여 실전 연습하기 좋은 문제입니다. 종종 다양한 직렬의 기출문제가 반영돼 문제가 구성된 만큼, 매일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게 추천합니다. 저도 매일 아침 하프를 풀면서 하루의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특히 문법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항상 문법이 부족하단 느낌을 시험 전 날까지 지울 수 없었습니다. 공부를 해도 어딘가 계속 허전한 느낌이 강했는데 하프 모의고사에 매일 문법 파트를 공부하며 제가 취약한 문법 포인트들을 계속 자극해주었기에 저의 취약점이 곧 저의 무기가 되어 시험 당일에도 자신있게 문법 문제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2) 해설에서 알려주시는 유의어, 반의어
강의에서 어휘파트 해설하실 때 선생님께서 유의어와 반의어를 많이 알려주십니다. 알려주신 단어들은 철저히 기출에 바탕을 둔 어휘들로, 단어들만 잘 정리해두셔도 나중에 복습만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평일엔 하프모의고사를 풀고 주말엔 그 주에 정리해둔 유의어, 반의어들을 공부하며 복습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합격에 결정적으로 도움됐던 공부 방법(문법)을 꼽자면?
기출문제를 풀면서 틀린 문제 혹은 아리송한 문제의 경우, 올인원(기본교재)을 보며 관련된 문법 포인트들을 전부 옮겨 적었습니다. 이 과정이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저의 취약한 부분이 문법임을 알았기에 이 과정을 묵묵히 견뎠고 어느 순간 기출문제집이 저만의 문법 단권화가 되었습니다. 시험 일에 가까워지면서 전 하프 모의고사 + (단권화한 )기출문제 + 기적의 특강 이렇게 세 권을 반복해서 보며 저의 취약한 문법 파트를 강화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이 가능했던 것도 돌이켜보면 올인원(기본교재)과 기출문제집을 같이 공부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구성된 점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합격에 도움됐던 생활루틴은?
단순한 일상루틴(06시 20분 기상 ~ 24시 20분 /
아침, 점심, 저녁 모두 15분 컷 후 바로 공부 시작)
why? 일상루틴을 단순화할 경우,
1) 불필요한 생각 또는 두려움(ex. “합격할 수 있을까?”)에 휩싸이지 않을 수 있음
2) 효율적인 시간 관리
3) 효율적인 공부가능
-> 저는 아침에 암기가 잘되고, 공부하는 내용들이 머릿속에 잘 흡수된다는 느낌이 아침에 유독 강했기에 이 시간에 주로 제가 취약한 과목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 가령 행정법처럼 이해가 필요한 과목, 국어 문법처럼 이해 + 암기가 필요한 과목들을 점심 먹기 전까지 공부하려 했어요
4) 높은 집중력
-> 06시 20분에 알람 울리면 “하,, 슬프다. 또다시 시작이구나. 하지만 해내야지. 지금 이 순간만 힘들고 얼른 샤워하고 밥먹고 책상에 앉으면 다시 공부모드로 바뀔 거 알잖아?” 이러면서 기상하였고 거짓말처럼 07시에 책상에 앉으면 기상할 때 들었던 부정적인 감정들은 싹 다 사라지고 기계처럼 공부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동기부여 됐던 순간을 꼽자면?
하프 모의고사 해설 강의에서 항상 선생님께서 강의 시작에 앞서 수험생들을 다독여주는 멘트로 강의를 시작하십니다. 특히 오늘 하루의 공부가 얼마나 소중하고 시험 당일에 큰 힘이 되는지 동기부여해주시는 멘트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할 만큼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 때 선생님의 동기부여 멘트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어떻게든 1년 동안 공부하며 ‘합격’을 받아야 하는 수험생입니다. 어느 영상에서 봤던 문구인데, "이것은 올림픽이 아니기에 참가에 의의를 두어선 안된다" 문구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네요:) 매일 매순간 공부에 몰입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 쉽지 않기에 공부 중간 중간 저희의 지친 영혼을 잠시나마 달래줄 시간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겐 하프 모의고사 해설 강의 중 선생님의 위로 멘트였습니다.
#사용한 교재(추천 교재)
- All-in-one(문법, 어휘)
- 기출문제집(독해, 문법, 어휘)
- 기적의 특강
#교재 공부별 팁
1. 올인원(기본 교재) 교재 공부하실 때,
문법 교재를 보시면 각주 혹은 오른쪽 사이드에 작은 메모처럼 심화 내용으로 별도로 정리한 문법 포인트가 있는데 이 부분을 그냥 넘기지 마시고 집중해서 보시기 바래요. 2021년도 기출된 문법 문제를 보시면 “let ~ pp”가 오답 선지로 정답이 되었던 문제가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올인원 교재에 사이드에 let 수동태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전 이 때, 그냥 사이드에 기술된 거라 중요치 않는 거라 생각하고 넘겼다가 큰 코 다쳤기 때문에 수험생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길 바래요.
2. 기출 교재 공부하실 때,
기출 문제를 공부할 땐, 문제를 ‘푼다’ 라기 보다 ‘선지를 분석한다’ 의 마인드로 공부하시길 바래요. 우리가 기출을 공부하는 이유는 기출된 문법 포인트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시험을 예측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출을 통해 나의 취약한 문법 포인트를 파악하는 게 우선순위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선지 하나 하나 확인하고 관련된 해설을 참고하며 시험에 대비하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 생각듭니다. 맞은 문제여도 교재에 수록된 해설을 참고하며 혹여나 나의 취약한 문법 포인트에 대한 설명을 접할 수 있으니 해설도 보시길 바래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나만의 문구가 있으면?
1)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건 맞지만, 합격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 저는 남들보다 정말 늦게 시작하였고, 2달 반이라는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기에 매일매일 저의 정신과 마음을 무장시키며 공부해야 했어요. 어떻게 보면 남들이 모의고사를 시작해야할 시기에 저 혼자 기본강의를 듣는 셈이었기에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오직 저만의 길을 우직하게 걷자!라고 끊임없이 되뇌었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저만의 문구가 필요해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건 맞지만, 합격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라는 문구를 만들어 책상에 붙이고 흔들릴 때마다 이 문구를 보며 공부했어요.
2)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합격, 불합격을 떠올리는 건 사치다”
->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전 남들보다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부족했기에 매 순간 공부에 최적화된 선택을 해야 했기에 잠시라도 “나 떨어지면 어떡하지?”와 같은 두려움으로 제 공부가 방해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내가 기본강의부터 완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합격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건 미래의 나에 대한 예의는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보다 내가 어찌할 수 있는 영역에 신경쓰자” 라고 생각하였고 그 순간부턴 미래에 대한 걱정할 시간에 차라리 기출이라도 한 번 더 보자! 라는 다짐을 했어요.
3) 마음 편히 공부하는 건 중요하다. 그렇지만 “남들한테서 듣고 싶은 말”에 의한 편안함이 아니라 “우직한 공부로부터 오는 자신감에” 의한 편안함을 찾아야 한다.
#시기별 학습법
재시 땐 단기간 공부하였기에 시기별 학습법에 대해 말씀드릴 부분은 없지만, 한 가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모든 수험생들이 따라야 할 시기별 정해진 학습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과목과 달리 특히 ‘영어’는 모국어 한국어가 아닌 또 다른 언어를 배우는 과목이기에 남들 공부 속도에 맞출 필요가 전혀 없고, 본인의 취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기본 토대를 잘 다지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