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5월 17일(금) 사마리아에 일어난 성령 강림!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사도행전 8:9-25】

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침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침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말씀 나눔】

 빌립 집사에 의해서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하기 전에 사마리아 지역은 마술사 시몬이 정신적으로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시몬이 부리는 주술과 마법에 대해서 사람들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시몬은 마술과 같은 속임수로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늘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빌립 집사가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여 귀신이 쫓겨나가고 중풍병자가 고침을 받고 못 걷던 자들이 걷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시몬은 가짜 능력으로 사람들을 속이지만 빌립 집사는 성령의 권능으로 복음의 능력을 증명해 보인 것입니다. 빌립 집사가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할 때 사마리아 사람들이 빌립을 믿고 그를 따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빌립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시몬의 입장에서 볼 때 빌립이 자신의 권력을 무너뜨린 것이 됩니다. 그러나 시몬도 빌립을 따르고 빌립을 통해 침례를 받습니다. 시몬이 빌립을 따른 이유는 빌립 집사를 통해 보여지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랐기 때문입니다.

 빌립의 사마리아 사역에 대한 소식은, 상당한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던 사도들도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베드로와 요한 사도를 파송하였습니다. 두 사도가 사마리아에 내려와 실태를 파악해 보니, 주 예수의 이름으로 물로 침례를 받았으나 아직 성령 침례는 받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두 사도가 사마리아 사람들도 성령을 받을 수 있도록 간구합니다.

베드로와 요한 사도가 안수하여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과 같이 사마리아에서도 성령이 강림하신 것입니다.

이로서, 성경 말씀대로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사이의 막힌 담은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우리가 오해할 여지가 있습니다.

성령 충만은 사도들의 안수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생각과 성령 강림을 위해 간구하는 자의 자격조건이 있다는 생각은 바르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모두가 제사장입니다.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면 손을 얹고 기도하면 성령님이 역사하십니다. 마가복음 16:17-18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라고 약속 하신 것처럼 병자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면 낫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하심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임재를 본 시몬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돈을 내놓으며 자신이 안수하는 사람마다 성령을 받는 능력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시몬은 복음을 오해하고 성령님에 대해서도 무지했습니다. 베드로는 곧바로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라고 저주를 선포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시몬이 하나님 앞에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복음과 관련하여 얻을 복과 은혜가 없을 것이라 선포합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시몬에게 회개를 촉구합니다. 이 점이 아나니야와 삽비라의 사건과 다른 부분입니다. 시몬은 즉시 베드로가 말한 저주가 자신에게 이루어지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후 시몬이 회개 했는지 여부를 기록해 놓지 않았지만, 그가 회개하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데반의 설교에 마음이 찔렸지만, 회개하지 않고 이를 간 종교 지도자들과는 다른 반응을 보였으며, 오순절 성령 강림시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이 찔린 청중들이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했던 반응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와 요한 사도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마리아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합니다. 이렇게 예루살렘 제자들이 사마리아 성도들을 형제로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을 행한다는 마술사 시몬의 변화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시몬과 빌립 집사의 대조를 통해서 다른 사람을 놀라게 하여 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며 다른 지체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복음을 전하는 자의 자세이며, 이렇게 전해지는 하나님 나라 복음이 승리하였다는 것을 봅니다.

 빌립 집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이 드러내는 주님의 권능은 무엇입니까? 불신자들이 우리를 통해 주님이 어떤 분으로 인식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전하는 복음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기쁨을 누리고, 사망의 그늘에서 벗어나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은혜를 누리길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를 통해 성령님이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통제하거나 남에게 줄 수 없습니다. 만약에 내가 어떤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시몬과 같이 성령을 우상으로 만드는 일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존귀케 되기를, 우리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능이 드러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은혜의 찬양】

성령이여 임하소서: https://youtu.be/6TnEXyNl6s8?si=CqSQ_SzNQj8yWGPh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tgSp6XgWo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