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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성사에는 두 가지 중요한 원리가 작용합니다. 사제가 적법하게 거행하면 성사 자체로 은총이 전달된다는 **사효성(事效性)**과, 받는 이의 정성과 마음가짐에 따라 그 열매가 달라진다는 **인효성(人效性)**입니다.
2. 칠성사의 구체적 내용
① 세례 성사 (Baptism): 하느님 자녀로의 새 탄생 모든 성사의 대문이자 하느님 백성이 되는 첫 단계입니다. 물로 씻는 예식을 통해 원죄와 본죄를 용서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며, 영혼에는 지워지지 않는 표지인 **인호(印號)**가 새겨집니다.
② 견진 성사 (Confirmation): 성령의 은총으로 자라나는 신앙 세례받은 영혼이 신앙의 어른으로 우뚝 서는 성사입니다. 주교님의 안수와 도유를 통해 성령칠은(지혜, 통달, 의견, 용기, 지식, 공경, 경외)을 선물로 받으며, 세상 속에서 하느님을 증거하는 용기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③ 성체 성사 (Eucharist): 모든 성사의 중심과 정점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직접 몸에 모시는 신비 중의 신비입니다. 이는 세례로 얻은 영적 생명을 유지해 주며 주님과 가장 밀접하게 하나가 되게 하는 생명의 양식입니다.
④ 고해 성사 (Reconciliation): 자비로운 화해의 선물 세례 이후 지은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과 다시 화해하는 기회입니다. 성찰, 통회, 정개(결심), 고백, 보속의 다섯 단계를 통해 자비로우신 하느님으로부터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됩니다.
⑤ 혼인 성사 (Matrimony): 사랑의 계약과 가정 교회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룩한 성사로 높이신 것입니다. 부부는 단일성과 불가소성을 바탕으로 서로를 구원으로 이끄는 초자연적 사랑을 나누며 가정을 '작은 교회'로 만들어 갑니다.
⑥ 성품 성사 (Holy Orders): 하느님 백성의 목자 하느님과 세상을 위해 봉사하도록 특별히 선발된 이들(주교, 사제, 부제)을 축성하는 예식입니다. 한번 소품되면 영혼에 인호가 새겨져 영원히 사제의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⑦ 병자 성사 (Anointing of the Sick): 고통 중의 위로와 희망 질병이나 노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성사입니다.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예식이 아니라, 성령의 은총으로 병자의 영혼을 견고하게 하고 주님의 뜻에 따라 육신의 회복까지 청하는 희망의 성사입니다.
결론적으로 칠성사는 하느님께서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단 한 순간도 우리를 혼자 두지 않으시고, 인생의 모든 마디마다 함께하신다는 사랑의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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