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woksusu/150136591223
(석하정 선수 이야기)
김경아(Kim Kyung Ah,세계15위), 박미영(Park Mi Young,세계28위)이라는 2명의 걸출한 토종 수비수에, 당예서(Dang Ye Seo,세계33위)라는 귀화 공격수를 앞세워 '2008 베이징(Beijing) 올림픽' 여자단체전에서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도 세계적인 수비수인 김경아, 박미영 선수가 중심이 되어 세계선수권을 포함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게 됩니다.
매번 대표팀 선발이 있을 때마다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의 가장 큰 관심사는 김경아, 박미영 선수와 함께, 어떤 선수가 우리나라 대표팀의 3번째 에이스로 출전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는데, 베이징 올림픽과 '2010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 여자단체전에서는 귀화선수 올림픽 메달리스트 1호인 당예서 선수가 부동의 3번 에이스 역할을 담당했다고 하면,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이후에는 당예서 선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탁구계를 떠나있게 되면서, 그 해 가을에 개최된 '2010 광저우(Guangzhou) 아시안게임'에는 또 한명의 귀화 공격수인 석하정(Seok Ha Jung,세계21위) 선수가 당예서 선수 대신 김경아, 박미영 선수와 함께 단체전에서 우리나라 대표 에이스로 활약을 하게 됩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에는 '2012 런던(London) 올림픽' 출전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게 되면서, 우리나라 선수 중에는 기존에 세계랭킹이 워낙 높아, 올림픽 개인단식 출전이 거의 확실시 되던 김경아 선수와 함께, 박미영, 석하정, 양하은 선수가 마지막까지 아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는데, 결국 지난해 로테르담(Rotterdam) 세계선수권 이후 발표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김경아, 박미영 선수가 런던 올림픽 개인단식 자동출전을 최종 결정짓게 됩니다.
이제 남아있는 올림픽 출전 티켓은 개인단식은 출전하지 못하지만, 김경아, 박미영 선수와 함께 단체전 경기에만 출전 가능한 단 한장의 티켓. 그 것도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 참가해,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과해야 하는데, 지난 9일 저녁 대한탁구협회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4월 19일 목요일부터 4월 22일 일요일까지 총 4일간 홍콩에서 개최되는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는, 또 한명의 귀화 공격수인 석하정 선수가 우리나라의 대표로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좋은 결과들이 있길 바랍니다
넵..저도 응원 많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