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도에 국내에서 방영하여 인기를 끌었던 외화 머나먼 정글이 생각났습니다.
아마 70년대생이신 회원님들께서는 기억이 나실테고...
저를 포함한 80년대 이후생인 분들도 기억이 얼핏 나실것 같습니다.
특히 저도 어릴때였지만, 롤링스톤즈의 Paint it black이 너무 기억에 남더군요...
한번 추억 돋아보실까요 ㅋ
<출처 - 다음 영화정보>
원제가 'Tour of Duty' 인 <머나먼 정글>은 CBS에서 87년9월부터 방송된 작품으로 시청률 뿐 아니라 작품성 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걸작 시리즈로 손꼽힌다. 총 3시즌, 58부작으로 구성되었다. ‘머나먼 정글’은 MBC에서 1990년 처음 전파를 타 전쟁 드라마가 거의 없던 시절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이다. 첫 방송때는 월요일 밤11시에 방송을 시작했지만 방송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그 당시 황금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6시로 방송을 옮길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단순히 미군이 적들을 무찔러 세계를 구한다는 헐리우드식 영웅주의 스토리가 아닌 월남전 당시의 미군을 중심으로 전쟁의 참혹성과 실태를 리얼하게 그려냈던 작품으로 리얼리티와 휴머니티가 살아있는 작품이다. 람보식의 황당무계한 영웅주의나 미군은 무조건 옳고 적군은 나쁘다는 단순무식한 이분법적인 팍스아메리카나 정신에서 벗어나 좀 더 객관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시각으로 월남전을 해석한 전쟁 휴머니티 드라마이다. 1987년부터 90년까지 총 58회에 걸쳐 제작된 이 시리즈에는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특히 ‘앤더슨 중사’로 등장했던 테렌스 녹스와 ‘골드만 중위’로 출연한 스테판 카프리가 투톱체제로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전쟁의 포화속에 서로가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는 전선의 군인들의 생활상과 전쟁터에서 겪게되는 극도의 갈등과 고민과 스트레스들, 그리고 미군에게 맹공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항거하는 베트남 군인들의 처절한 대응이 아주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머나먼 정글은 단순한 밀리터리물이 아니라 전쟁액션의 형식을 취한 따뜻한 휴먼드라마이다. ‘머나먼 정글’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빠른 템포의 강렬한 주제곡. 이 작품의 주제가는 록 음악계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그룹 롤링스톤즈의 ‘Paint it Black’ 으로 전쟁의 참혹함과 휴머니티를 다룬 드라마와 잘 어우러져 방송 당시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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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풀 메탈 자켓에서도 사용된 노래죠. 원초적이면서 서늘한 느낌이 들어 좋아합니다.
에릭클랩톤과 멋진 곡을 함께했던 베이비페이스가 다음 작업은 롤링스톤즈와 하고싶다고했더니 믹재거가 베이비페이스음악은 너무깔끔해서 싫다고 혹평했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ㅎㅎ
베이비페이스는 어반 r&b인데 혹평까지야 너무 하네요. 거친음악과 부드러운음악의 조화 멋질것 같은데 말이죠.
앤더슨 중사의 포스가 장난 아니었죠...
지금 생각해보니 앤더슨 중사밖에 생각이 나질 않네요. 그만큼 당시 인상적이었습니다.저 음악만 들어도 그때 그 어린시절 tv앞에 앉아있던 어릴적 모습이 떠오르네요.ㅎㅎ
어린시절이라 내용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엄청나게 좋아했었던 기억은 나네요
기억에 남는건 M16과 M60을 어깨에 매거나 양팔로 들고 습지지나는 장면 ㅋ 이거 끝나고 일요일일요일 밤에 했던것 같은데..
전 의무병을 좋아했지요..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앤더슨 중사, 골드먼 소위..ㅋㅋㅋ
이름이 생각이 안났었는데 골드먼이었군요.. 예쁘장하게 생겨가지고...ㅋㅋ 초반에는 아주 재미있었는데 시즌이 지날수록 조금 무뎌졌던 기억이 나네요..
으하.. 제목만 보고 음악은 딱 생각이 났는데, 내용은 전혀 생각이 안나네요;;
와...너무 좋아했었던 외화시리즈입니다. 거의 다 녹화 떠놨었는데.....다시 보고 싶네요.
존슨 테일러 맥케이 생각나네요 에이팀같이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텐데
친척형네서 진짜 1분1분 아쉬워하면서 봤던 기억이 생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