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가격, 일시적이아닌구조적상승세
펄프 가격 강세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18년 1월 펄프 가격은 톤당 890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47.1% 상승했다.
펄프 가격 상승은 공급 쇼크와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중국 정부가 환경 규제를 강화하며 정화 시설 등을 갖추지 않은 펄프 생산 설비 가동을 제한해 공급량이 줄었다.
또한 혼합폐지 수입 금지 및 생산 제한 조치를 내리며 펄프 수요도 증가세다.
중국 혼합폐지 사용률은 65%에 달하며 제지 수입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요 증가는 장기화 될 것이다.
중국은 전세계 펄프 소비와 생산의 25%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중국의 강력한 환경 규제에 따른 펄프 가격 강세 수혜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제지가격인상기대감도커진다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제지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다.
한솔제지, 깨끗한나라, 전주페이퍼, 한국제지 등 국내 상위 제지 업체들은 펄프를 외부 조달해 펄프 가격 급등에 따른 원재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출 환경도 우호적이다.
미국이 중국, 인니산 제지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5년 추가 연장하며 수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제지 업체들의 가격 인상으로 중국 제지 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30.1% 상승했고 글로벌 제지/펄프 업체 주가는 강세다.
게다가 무림P&P는 제지의 원재료인 펄프를 우드칩(wood chip, 펄프 원재료)을 통해 직접 생산한다.
다른 업체에 비해 제지 가격 상승의 수혜가 더 크다.
우드칩 가격은 안정적인 가운데 제지 가격이 올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적& Valuation & Valuation & Valuation
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35억원과 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5%와 32.2%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9%로 1.6%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18년 PER은 8.2배, ROE 7.7%에 PBR은 0.6배다.
감가상각 등으로 EBITDA와 영업이익 괴리가 큰데 EV/EBITDA는 6.2배이며 과거 평균은 9.6배, 하단은 8.4배로 valuation 매력이 부각된다.
배당 수익률은 3.4%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