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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wan(폭스 서치라이트 픽쳐스) 2010.12.1 미국개봉
감독: Darren Aronofsky
각본: Mark Heyman & Andres Heinz & John McLaughlin
출연: Natalie Portman, Vincent Cassel, Mila Kunis
-뉴욕 시티 발레 컴퍼니의 발레리나 니나(나탈리 포트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오는 9월에 있을 67회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작품은 <레슬러 The Wrestler,2008>의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이기도 해서 관객들의 기대감이 충만한 작품이기도.
밀라 쿠니스, 나탈리 포트만, 뱅상 카셀, 바바라 허쉬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단순히 춤으로 성공하는 발레리나의 이야기가 아닌 프리마 발레리나를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두 발레리나 팽팽한 대립, 그리고 갈등을 그린 어두운 내용이다. 예고편을 보면 그렇게 쉬운 영화는 아닌 듯. 일단 미국에서는 소규모로 상영될 예정.
시라노;연애조작단 (롯데엔터테인먼트) 2010. 9.16 국내개봉
감독: 김현석
각본: 김현석
출연: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거는 기대치가 높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김현석 감독 때문이다. 그가 이전에 만들었던 <YMCA 야구단,2002>, <광식이 동생 광태,2005>, <스카우트,2007> 등 단 한 편도 엉망인 작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의 영화는 평단과 관객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쳤다기 보다는 과하지도 그렇다고 모자르지도 않았다. 웃음과 눈물이 스토리에 적절하게 배치됐고, 캐릭터와 잘 맞는 배우들을 출연시켜왔다(<광식이 동생 광태>에서의 김주혁만큼 연기를 잘할 수 있는 배우를 찾을 수 있을까? <스카우트>에서 임창정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배역을 찾을 수 있을까? 김현석 감독의 영화는 영화와 배우도 궁합이 잘 맞는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그가 이번에 들고온 신작은 아예 대놓고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연애조작단>이다. 사실, 그의 모든 영화에 로맨틱 코미디는 바탕이었기도 했는데, 이렇게 대놓고 제목부터 로맨틱 코미디를 암시하고 있다. 그래서 기대치는 더더욱 높고~~
고백을 못해 괴로워하는 남자의 의뢰를 받아 처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알려진 이 작품에 주인공은 엄태웅과 이민정, 그리고 최 다니엘과 박신혜가 가세해 영화를 살려주고 있다. 최 다니엘과 이민정이라는 카드가 확신이 들지는 않지만, 새로운 모습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가을을 기다리고 있다.
Fair Game(서밋 엔터테인먼트) 2010.11.5 미국개봉
감독: Doug Liman
각본: Jez Butterworth
출연: Naomi Watts, Sean Penn, Sam Shepard, Ty Burrell
-15년 전에 나왔던 최악의 영화 <페어 게임 Fair Game,1995>가 제목이 같지만, 영화만큼은 절대 같은 수준이 아닐거라고 믿어의심치 않는 영화 <페어 게임>. 전 CIA 소속의 발레리 플레임의 회고록인 <Fair Game: My Life as a Spy, My Betrayal by the White House>을 원작인 작품.
<점퍼 Jumper,2008>이후 조용히 지내오던 덕 라이만 감독의 신작이며 나오미 와츠와 션 펜이 주연을 맡았다. 2003년 미국을 경악에 빠뜨린 리크게이트 사건을 다룬 이야기로 칸느 영화제에 상영 뒤, 최고이 스파이 영화 중 한 편이라는 평을 들었을 정도로 호평을 듣기도 했다.
Alpha and Omega (라이온스게이트) 2010.9.17 미국개봉
감독: Ben Gluck & Anthony Bell
각본: Chris Denk & Steve Moore
출연: Hayden Panettiere, Justin Long, Christina Ricci, Dennis Hopper
-애니메이션이 강세다. 3D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장 큰 빛을 본 장르가 있다면 바로 애니메이션. 상반기 박스오피스 10 가운데 4편이 애니메이션이니 제작사들이 열심히 만들만도 하다. 특히, 유니버셜에서 선보인 <슈퍼배드 Despicable Me,2010>의 성공은 애니메이션 제작을 꺼리고 있던 드림웍스나 디즈니가 아닌 제작사에서도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라이온스게이트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라이온스게이트가 그동안 선보인 작품들을 살펴보면 적은 제작비로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영화를 주로 제작 배급했었다. 가장 쉬웠던 것은 공포 영화와 코미디였고, 라이온스게이트를 대표하는 작품들 역시 공포와 코미디 영화들이 주를 이룬다. 이랬던 라이온스게이트가 가족 애니메이션을 들고 온 것이다. 여기에 3D로 제작을 했으니, 라이온스게이트로서는 상당한 투자를 한 셈이다.
서열이 절대적인 늑대 사회에서 최고 서열인 알파 늑대인 케이트와 최저 서열인 오메가 늑대인 험프리의 좌충우돌 로맨스와 모험을 다룬 이번 작품은 저스틴 롱과 헤이든 파네티어가 주인공 목소리를 맡았다. 아무리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경쟁작 애니메이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보이긴 한 것은 사실은 부인할 수는 없다. 과연 9월에 이 애니메이션이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
NECK(아스믹 에이스) 2010.8.21 일본개봉
감독: 시라카와 츠카시
각본: 마이조 오타로(원작) ㅣ 에라 이타루 & 후지히라 히사코(각본)
출연: 아이부 사키, 미조바타 준페이, 구리야마 치아키, 히라오카 유타
-일본의 대표적인 미스테리 소설작가 마이조 오타로의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NECK>. 마이조 오타로라는 필명으로 본명뿐 아니라 자신에 대한 신상과 관련된 그 어떤 것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굉장히 미스테리한 인물. 19회 메피스토 상, 16회 미시마 유키오상, 131회와 142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는 등 필력도 심상치 않은 이 작가의 <NECK>은 영화화가 불가능이라며 영화화 되는 것에 꺼리기는 했지만, 확실한 준비를 하고 동일한 모티브의 완전한 별도의 스토리를 가지고 2개의 새로운 작품을 새로썼다. 그 중 하나는 연극무대에 올랐고, 다른 하나는 바로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게 된 것이다.
story is...
나는 슈도 토모카즈(首藤友和, 미조바타 준페이). 동경하는 대학원생 선배 마야마 스기나(真山杉奈, 아이부 사키)를 좋아한다. "예쁘긴 하지만 그만 두는 게 좋아!"라는 대학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노릇 아닌가! 나는 일단 부딪혀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고백을 하는데 이게 웬일? 선배가 나를 자신의 연구실로 초대하는 게 아닌가!
그 연구실은 무척 어둡고 방 한가운데에 커다란 나무 상자가 놓여 있었다. "너 무서움 많이 타니?"라는 말과 함께 선배는 나를 그 나무 상자에 밀어 넣었다. 게다가 목만 내민 채 무시무시한 공포 영화를 봐야한다는 것이다. "자, 슈도 군, 실컷 무서워하렴." 나는 까맣게 몰랐던 것이다. 이 나무 상자 '넥 머신(ネック·マシ-ン)'의 무시무시함과 선배가 약간 이상한 사람이라는 것을….
사실 그녀는 어릴 때의 공포 체험을 계기로 목 위에서 상상한 무서운 생각이 목 아래로 폭주해 괴물을 만들어낸다는 독특한 '넥 이론'을 구축해 그에 근거해 괴물제조장치 '넥 머신'의 개발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슈도를 대상으로 공포 영화를 잔뜩 보여줬음에도 실험은 실패하고 만다. 무섭게 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마야마는 호러 작가 에치젠 마타로(越前魔太郞)로 활약하고 있는 소꼽친구 고리 다카시(古里崇史, 히라오카 유타)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출처] 隱者의 세상 엿보기http://blog.naver.com/zzibu2?Redirect=Log&logNo=60112982787
과연 이 작품이 일본에서는 얼마큼 흥행 수익을 기록할지는 모르겠으나 은근히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사실, 아이부 사키란 배우에게 급관심이 생겼기 때문에 포스팅했다.
東京島 (GaGa) 2010.8.28 일본개봉
감독: 시노자키 마코토
각본: 아이자와 토모코 ㅣ 기리노 나쓰오(원작)
출연: 기무라 다에, 구보츠카 요스케, 후쿠시 세이시, 에모토 타스쿠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작가 기리노 나쓰오의 장편소설 <東京島>를 원작으로 한 작품.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가 폭풍우를 만나 무인도에 남게 된 부부. 그리고 곧이어 표류한 16명의 청년단.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6명의 중국인까지. 이제 무인도에는 23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만이 남게 된다. 남편의 추락사로 인해 남은 22명의 젊은 남자들과 40대의 여자. 이제 이들 사이에서는 욕망과 탐욕, 그리고 의혹과 질투 등이 피어오르는데...
무척이나 흥미로운 설정이다. 무인도에서 1:1도 아닌 1:23이라니. 그것도 주인공이 여자고. 뭔가 이상야릇한 상상이 되면서도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국내에 번역서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 이 작품을 접할길은 오직 영화뿐인데, 영화라고 개봉할리 만무하고...아쉽지만 당분간은 예고편으로만 만족해야 할 듯 싶다.
KING GAME キングゲーム (팬텀 필름) 2010.8.28 일본개봉
감독&각본: 江川達也
출연: 石田卓也, 芦名星, 窪塚俊介, 前田愛, 堀部圭亮, 山本浩司
-에가와 타츠야 작가가 원안과 연출까지 한 이 작품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단 한 가지. 그가 바로 학창시절 남학생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골든 보이>, <캠퍼스 러브 스토리(원제:동경대 이야기>의 그렸던 작가기 때문이다. 노골적인 것 같으면서도 아슬아슬하면서도 파격적인 성인 러브스토리 만화의 대가 에가와 타츠야가 직접 쓰고 만들었다고 하니 기대가 될 수 밖에..
이 작품은 계약에 따라 밀실에 모인 서로 모르는 10명의 남녀가 10일간 왕게임을 하면서 일어나는 인물들의 심리를 그린 작품. 예고편을 보니 약간 야시시한 장면도 나오는 것 같지만, 그게 주는 아닌 것 같다. 10명이 서로 속고 속이는 그리고 자신만의 이득을 취하려는 추악한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려고 하는 듯. 이 작가 만화도 뭐 알고보면 그런 장면들이 꽤나 나오기 때문에 아주 동떨어졌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127 Hours (폭스 서치라이트) 2010.11.5 미국개봉
감독: Danny Boyle
각본: Simon Beaufoy
출연: James Franco, Amber Tamblyn, Kate Mara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2008>로 과분한 사랑을 받은 대니 보일 감독의 신작은 흥행 저주 Guy 제임스 프랑코 주연의 산악생존기 <127 Hours>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각본을 썼던 사이먼 뷰포이가 각본을 맡았고, 음악도 A.R. 라만, 촬영도 앤쏘니 도드 맨틀로 <슬럼독 밀리어네어> 군단이 그대로 모여 제 2의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기대하면서 만든 것일 수도.
어쨌든 이번 작품은 실제로 약 5일간 절벽에 갇힌 산악 등반가 아론 랄스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제임스 프랑코는 한 마디로 절벽에 갇힌 산악 등반가 역으로 출연하는 셈이다(괜히 김영하 작가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가 생각난다). 대니 보일 감독은 이 작품을 위해서 랄스톤을 4년 동안 꼬드겼다고 할 정도로 애착이 큰 작품인 듯. 보일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고 나서 매우 '진짜 영국 영화"며 움직일 수 없는 남자의 액션영화'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Bonus 1. 박효신 '널 사랑한다' 뮤직 비디오- 정우성 초간지 좔좔
Bonus 2. 쿠와타 케이스케 '本当は怖い愛とロマンス' 프로모션 비디오- 식도암 수술후 무사 퇴원, 그리고 오늘 싱글 발매
Bonus 3. 로비 윌리엄스 & 게리 발로우 듀엣곡 'Shame' 커버 - 로비의 Take That 합류이후 먼저 발매되는 로비 윌리엄스 베스트 앨범의 새로운 싱글
첫댓글 정우성은 나이가 얼굴에 들긴했지만 다시 비트때 포스로 돌아올 조짐이 보이네요..ㅎㅎ 장동건이 떠난 지금 원빈과 함께 미남 2톱을 새롭게 결성했으면..ㅎㅎ그나저나 수애는 아무리봐도 주연급 포스는 안되는거같은데..또 차간지가 안나왔네. 정우성과 함께 나왔다면 뮤비에 더 깊은 멋이 났을텐데..ㅎㅎ 처음 장면에서 정우성이 탐크루즈 무지하게 닮았네요.예전부터 느꼈지만 탐크루즈랑 웬지 정우성 외모가 닮았습니다
아무래도 페어게임이 기대가 되는군요, 숀펜이라... 과연 예전작의 명성을 따라갈지. 물론 따라가면 안됨.ㅋㅋㅋ
로비도 테이크탯에 합류했나요??? 와 이 사실을 왜 지금 알았지 ㅎㄷㄷ 소름이 다 돋네요..
네, 지난 8월초에 공식합류했고요, 9월에 로비 윌리엄스 베스트 앨범이 나오고 11월에는 테이크댓 앨범이 나올 예정입니다.
사이 별로였을텐데 어케 화해했나보네요;;
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악 ~
페어게임 기대됩니다...왓츠누님과 최강의 연기력 숀펜이라...ㅎㄷㄷ 미스틱리버 안보셨음 다른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최고였죠..^^